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캐나다 소비자, 올여름 여행, 유흥비 지출 늘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소비자, 올여름 여행, 유흥비 지출 늘려
“팬데믹중 잃어버린 시간 보충 심리…가을에는 지갑 조일 듯”


소비자 지출에 있어 ‘팬데믹 휴식기’는 지난 듯하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소비자 지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소비 패턴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닮아 가고 있다.
TD이코노믹스는 요즘 소비자들이 “그냥 즐기고 있다”는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캐나다인의 소비 패턴 분석이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현재 패턴이 벌써 팬데믹 이전 수준과 거의 닮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이 7% 벽을 뚫고 ‘하이킥’을 날렸지만 여전히 소비규모는 실질적 수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주요 분석 내용을 보면, 먼저 소비자들의 지출이 오미크로 바이러스 팬데믹으로부터 강하게 반등,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인플레이션이다. 물가 상승률이 현재 명목상 지출(Nominal Spending)과 실제 지출(Real Spending) 사이 격차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출을 실질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세 번째로 팬데믹에 쉼표를 찍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다시 크레딧 카드 사용을 늘리고 있다. 지출 패턴도 복합적이다. 마지막으로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지출이 다시 살아나면서 서비스 경비가 올 여름에는 매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들이 올여름 ‘팬데믹중 잃어버린 시간’을 보충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 가을에는 소비 지출이 다시 빠듯해질 듯하다는 것.
구체적 수치로 보면, 카드 지출은 5월 기준, 전월대비 2.2% 늘었다. 여기에는 데빗 카드 외에도 크레딧 카드도 포함된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지만 오미크론 이후로 본다면 매우 강한 반등세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지출 규모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수치로 볼 때, 큰 상승세를 보인다. 인플레이션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전월대비 지출 상승폭은 0.8%를 보인다. 그런데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할 때는 실질 소비는 무려 15%나 늘어났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지출을 축소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는 상황.
따라서 TD이코노믹스는 “분명하게 소비자들은 즐기기를 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명목상 카드 지출은 전년대비 24% 늘어났다. 지난 4월에도 전년대비 21%가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소비 분야 가운데 레크리에이션과 엔터테인먼트가 강세를 보였다. 이분야 지출은 명목상(Nominal)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40%나 늘어난 것.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즐기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전국 각 식당이나 영화관, 놀이공원과 다른 유흥 장소에게는 매우 희소식이다. 노동시장이 빠듯하고 비용이 치솟는 가운데 ‘수요의 스나미(Demand Tsunami)’가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흥에 주목하는 소비자들 패턴 때문에 식료품 예산을 줄어든 편이다. 슈퍼마켓은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적다. 식품과 음료 가게의 매출이 작년보다 8% 정도 줄어든 수준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감지되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4 / 55 Page
RSS
이자율 상승, 시장 경제와 주택시장 영향은…
등록자 NEWS
등록일 07.14

부동산 이자율 상승, 시장 경제와 주택시장 영향은… “2023년 중반 캐나다 부동산 시장 하락세 경험” ‘높은 이자율 상승’ 발생하면 내년 집값 5% 하락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오는 2028년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개통
등록자 NEWS
등록일 07.14

커뮤니티 오는 2028년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개통 드디어 써리~랭리 구간 스카이 트레인 공사가 시작된다. 정부는 예정보다 2년 정도 빨라진 2028년에 가동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연방 정부, 공항 코로나 19 무작위 테스트 재도입
등록자 NEWS
등록일 07.14

캐나다 연방 정부, 공항 코로나 19 무작위 테스트 재도입 코로나 19 신규 변이 확산세…백신 미접종자는 2회 테스트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몬트리올 등 4개 국제공항 입국자 최근 전…

캐나다 대도시 주택시장도 ‘냉각중’
등록자 NEWS
등록일 07.13

부동산 캐나다 대도시 주택시장도 ‘냉각중’ “수요 빠르게 식어서, 시장을 셀러스 마켓에서 ‘균형’에” 밴쿠버 외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캘거리도 거래 줄어 요즘 소비자들은 캐나다 주택…

대중교통 이용자 72% 정도 회복세 보여
등록자 NEWS
등록일 07.13

커뮤니티 대중교통 이용자 72% 정도 회복세 보여 캐나다 데이 83%로 치솟아…코로나 19 재확산 ‘변수’ 팬데믹 기간중 가장 큰 특징이라면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사람간 …

연중 도시 주택 화재 최다 발생 시즌은…
등록자 NEWS
등록일 07.13

한국 연중 도시 주택 화재 최다 발생 시즌은… 더운 여름 7월에…주민 부주의, 전기 ‘주원인’ 일반적으로 화재는 추운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대도시인 서울의 경…

“이자율 상승이 ‘가계 재정’에 주는 충격 잘 몰라”
등록자 NEWS
등록일 07.12

부동산 “이자율 상승이 ‘가계 재정’에 주는 충격 잘 몰라” 캐나다인 4명중 1명 ‘집장만 계획’…35세 미만 비중 커 현대 경제에서는 통계로 나오는 수치 외에도 소비자들의 인식이 중요한…

BC 로어 메인랜드 사고다발 지역은…
등록자 NEWS
등록일 07.12

커뮤니티 BC 로어 메인랜드 사고다발 지역은… 밴쿠버-나이트 스트리트 브리지 작년에만 242건 버나비-바운더리 로드 & 그랜드뷰 하이웨이 등지 한국에서나 캐나다에서나 운전자들이라면 누구나 …

오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 앞둬
등록자 NEWS
등록일 07.12

한국 오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 앞둬 서울, 의료 복지 위주 개선중이나 보행, 여가 개선 필요 글로벌 대도시들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의 경우에는 초…

늘푸른 장년대학 상반기 종강식 가져...
등록자 KREW
등록일 07.11

커뮤니티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는 지난 7월 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2시간동안 코퀴틀람 인사동 식당에서 늘푸른 장년대학 상반기 종강식을 가졌다. 종강식에서는 학급…

광역 밴쿠버 “집값, 꺾이기 시작해…”
등록자 NEWS
등록일 07.10

부동산 협회 측, “리스팅 늘어도 거래 감소에 가격도 하락” 주택 가격, 전월비 -2% 이어 3개월대비도 -2.2%로 6월 거래 실적, 10년간 평균과 비교해도 23% 낮아 드디어 광역 …

“단독주택 수요 둔화로 시장 전반에 ‘균형’…”
등록자 NEWS
등록일 07.10

부동산 프레이저 밸리, 전월비 거래량 -5.8%, 집값 -1.3% 등 생애 첫 주택구매에 높은 이자율, 집값 등 장벽으로 요즘 프레이저 밸리 주택 시장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캐나다 경제 “성장률 둔화 시작돼”
등록자 NEWS
등록일 07.10

캐나다 월간 GDP 2월 0.8%에서 4월 0.3%, 5월 0.2% 추정 성장률, 올 2분기 정점 이후…3, 4분기 연속 하락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

BC주 PST 규정 변경…담배와 온라인 판매에
등록자 NEWS
등록일 07.10

캐나다 BC주 PST 규정 변경…담배와 온라인 판매에 10월부터는 개인간 중고차 판매에도 세금이… 최근 BC주 세일즈 세금(PST) 규정이 변경, 발효됐다. 담배를 취급하는 소매 상인들은…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개인당 주택 더 필요해져”
등록자 NEWS
등록일 07.07

부동산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개인당 주택 더 필요해져” 자연 인구 성장률 2030년 ‘제로’…이민자 더 필요해져 캐나다는 이민자들 국가로 불릴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 덧붙여 요즘처럼 …

산불 우려 커져…BC주 8월 중순까지 건조
등록자 NEWS
등록일 07.07

커뮤니티 산불 우려 커져…BC주 8월 중순까지 건조 올해 산불 건수, 10년간 실적의 ‘절반’ 수준이지만 해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객들은 산불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 했다. 그렇…

코퀴틀람 RCMP 뭉칫돈 현금 주인 찾기에
등록자 NEWS
등록일 07.07

커뮤니티 코퀴틀람 RCMP 뭉칫돈 현금 주인 찾기에 한인 밀집 지역인 트라이 시티에서 뭉칫돈이 버려진 채 발견, 경찰이 주인 차기에 나섰다. 코퀴틀람 RCMP에 따르면 최근 포트 코퀴틀람(…

캐나다 모기지 대출 상승세 계속돼…
등록자 NEWS
등록일 07.07

부동산 캐나다 모기지 대출 상승세 계속돼… 주택 대출은 전국 1조 7700억 달러…연체는 감소해 이민자 주택 소유 평균 이상이지만 일부 그룹 ‘저조’ 최근 주택 거래가 주춤해졌다고는 하지…

“집값을 더 받고 싶다면? 벽을 어둔 회색으로 페인트칠하라”
등록자 KREW
등록일 07.07

부동산 집값을 더 받고 싶다면 벽을 어둔 회색(Dark Gray)으로 페인트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주택시장에서는 짙은 회…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어디까지 올릴까
등록자 NEWS
등록일 07.06

부동산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어디까지 올릴까 “인플레이션과 싸움으로 자칫 ‘경기 후퇴’ 발생 우려” 중앙은, 물가 2% 목표라면…고용 하락 85만 명 실직 요즘 경제 전문가들이 가장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