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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밸리 부동산시장 “인벤토리 늘어나”… 홈바이어 ‘옵션’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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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리스팅 대비 세일즈 22%로 ‘균형 시장’ 접근
단독, 타운홈, 아파트…전년대비 집값 동반 상승세
전년비 집값 증가율, 써리, 애버츠퍼드, 랭리 높아


“주택 가격 흐름이 둔해졌다. 거래가 줄어들면서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의 한 달간 모습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로써 인벤토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월 거래량은 1360건을 기록, 전월대비 16.9% 줄었고, 전년대비로는 무려 53.9%나 감소했다. 이 보고서는 “부동산 거래가 계속 줄어들면서 액티브 리스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지금, 팬데믹에 들어서면서 볼 수 없었던 좀더 균형을 갖춘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동시에 액티브 리스팅은 2021년 12월 이후 무려 3배나 늘었다. 즉 5월말을 기준으로 거래 가능한 부동산 매물이 6183건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대비 5.4% 늘었다. 한 달 전보다도 14.8%나 증가한 것.



액티브 리스팅 대비 세일즈 비율은22%를 기록하고 있다. 균형 시장은 12%~20% 수준을 보인다. 12% 미만이라면 바이어스 마켓, 20% 이상이면 셀러스 마켓으로 분류된다. 실제 팬데믹 기간중에는 이 비율이 한때 92%로 셀러스 마켓의 정점을 보이기도 했다.

산드라 벤즈 프레이저 밸리 회장은 “3월 이후, 우리는 세일즈가 줄어들면서 동시에 인벤토리가 늘어나는 현상을 목격했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필요로 했던 균형 시장 회복과 뜨거웠던 시장의 냉각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아직 다소 이르기는 하지만 이 같은 수치들은 우리가 점진적으로 팬데믹 이후의 일상적 생활 상태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팬데믹의 특징이었던 재택근무와 저이자율이란 특징은 이미 흐름을 다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 발데브 길 CEO는 “가격 둔화 현상은 여전히 홈바이어들에게 크게 환영할 소식이다. 특히 모기지 이자율이 요즘처럼 오르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들끓었던 시장은 외부 현상이 주택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여실히 보여줬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시장은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주거형태에 따른 구체적 수치를 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집값은 171만 25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월대비 2.4%, 전년대비 26.2%로 동반 상승세다. 타운홈은 91만 8900달러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1.4%로 줄었지만 전년대비로는 무려 31.3%나 올랐다. 아파트 값은 58만 140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1.1%로 감소했지만 전년대비로는 30%나 오른 상태이다.

지역 별로 보면, 프레이저 밸리 관내 8곳 집값이 전월대비 모두 하락세다. 미션의 하락세가 -5.1%, 클로버데일이 -3.3%, 노스 델타가 -2.8%로 컸다. 그렇지만 1년 전과 비교한다면 모두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여준다. 이 가운데 써리는 무려 29%를, 애버츠퍼드는 27.7%, 랭리는 27.1%나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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