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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상승세 “심상찮아”… 밴쿠버 30%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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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상승세 “심상찮아”…밴쿠버 30%나

전국 평균 6% 이상…대도시 대부분 인플레이션 이상
“2019년 겨울 둔화현상 팬데믹 이어진 후 상승세로”


주택시장이라면, 으레 홈오너를 먼저 떠올리며 시장을 둘러보기 쉽다. 그렇지만 공식 센서스 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도 전국적으로 10명 가운데 3명은 렌트로 거주하고 있다. 게다가 주택가격이 오르면 자연히 렌트비도 비슷한 흐름을 타기 마련이다.

이 가운데 렌털스(rentals.ca)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렌트비가 6%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서 언급된 렌트비가 해당 로컬 시장의 실제 가격을 반영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상승곡선 흐름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모든 주거형태를 기준으로 할 때(3월 기준) BC주 렌트비는 중간값(Median Rent)을 기준, 전년대비 무려 18.9%나 올랐다. 더욱 세부적으로 밴쿠버의 경우에는 렌트비가 1년 사이 무려 30%나 오른 것으로 파악,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 2019년 가을에서 2021년 시작 때까지 꾸준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전형적인 2019년도 겨울철 하락세가 팬데믹 시작 후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난 1년 동안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전국 각 주의 3월 기준, 렌트비(모든 주거형태) 변화를 보면, BC주는 220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8.9% 올랐다. 온타리오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다. 온타리오의 경우에는 렌트비가 1995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0.8% 올랐다. 캐나다 중부에서는 앨버타가 1200달러로 4.3% 상승세를, 서스캐처원이 976달러로 2.3%로 나타났다. 동부에서는 퀘벡이 1550달러로 전년대비 3.3%, 노바 스코샤가 1720달러로 15.1%, 뉴 브런즈윅이 1500달러로 21.7%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매니토바는 1285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전년대비 -0.8%로 줄었고 뉴 펀들랜드에서도 875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2%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제 전국 주요 도시를 보면, 증가율 폭은 더욱 넓어진다. 모든 주거형태를 기준(3월)으로 할 때, 먼저 BC주의 밴쿠버는 평균 렌트비가 2925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이맘때보다 무려 29.9%나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지만 상승세도 다른 도시들이 따라 올 수 없는 수준이다. 전국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도 렌트비는 2326달러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증가율은 14.3%로 밴쿠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BC주 인근 앨버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가격도 밴쿠버보다 훨씬 낮을 뿐 아니라 상승세도 전국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캘거리의 경우 렌트비는 1502달러를 기록했고 증가율은 8,5%에 그쳤다. 에드먼턴의 경우에는 119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증가율은 3.5%에 불과한 수준.

이밖에 다른 도시를 보면, 위니펙은 1326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드물게 렌트비가 -1.1%로 줄었다. 서스캐처원의 리자이나 지역에서도 렌트비가 -4.7% 감소한 102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전국 대부분 대도시를 기준으로 할 때, 렌트비 상승률은 전국적 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오타와에서 1.8%, 브램턴 2.1%, 노스 요크 4.4%, 스카보로 0.6%로 일부 지역만 현행 인플레이션 비율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사진= rentals.c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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