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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물가 6.8%… '고물가 시대’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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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물가 6.8%…’고물가 시대’ 장기화 우려

UK 9%, 미국 8% 추정 등 글로벌 상승세로 부담 더 커져
개스 값 제외해도 물가 5.8% 뛰어…식료품 값 계속 올라
커피 한 잔 13.7%, 육류 10.1%, 과일 10%, 채소 8.2% 등


최신 소비자 물가 지수가 캐나다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수치를 넘어 자칫 ‘고물가 시대’가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소비자 물가는 무려 전년대비 6.8%나 올랐다. 한 달 전(전년대비 6.7%)과 비교한다면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이미 5% 수준을 훌쩍 넘은 것은 물론, 더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도 각 국 마다 치솟는 물가에 몸살을 앓고 있어 장기화에 대한 두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UK의 경우에는 4월 소비자 물가가 무려 9%로 치솟기도 했다. 3월중 7%보다 무려 2%p나 더 높은 수준이다. 국경 아래 미국에서도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8% 이상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는 개스 값을 제외하더라도 5.8%를 기록하면서 이미 정상 범주를 벗어났다. 그만큼 치솟는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 물가를 끌어올리는 패턴이 아닌 대부분 소비자 물가가 폭넓게 오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 3월에도 개스 값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는 5.5%나 상승했었다. 이는 지난 1999년 처음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월 하반기에 시작된 이후 계속되면서 에너지, 상품 가격, 특히 식품 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업률이 4월에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일자리 강세마저도 가격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으로 가장 걱정이 커지는 계층은 서민 가정이다. 특히 식료품 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캐나다인이 4월을 기준으로 할 때 작년보다 9.7%를 식품에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개월 연속 해당 수치가 5%를 넘어섰고 지난 198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식품 가격이 5% 이상 넘어선 기간은 지난 2010~2020년 사이, 10년 동안 5개월 정도에 불과했던 것.
구체적인 주요 식품의 가격 상승폭을 보면, 신선과일은 무려 10%, 신선채소가 8.2%, 육류가 10.1%로 크게 올랐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빵이 12.2%, 파스타가 19.6%, 쌀이 7.4%, 시리얼이 13.9% 등이다. 커피 한잔도 13.7%나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보고서는 또 “높은 연료용 오일 가격이 주거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주거비용은 전년대비 7.4%나 오르면서 198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다. 지난 3월에도 6.8%나 오르기도 했다. 천연가스 값이 22.2%, 연료용 오일 등이 6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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