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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홈오너들 ‘역 모기지’ 부채 역대 최고
“2021년 9월부터 급상승세…”…전국 부채 56억불
“현 역모기지 이자율이면 10년후 미지불액 두 배”



빠른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캐나다. 주택시장 측면에서 노년층은 여러 각도에서 집중조명을 받게 된다. 그런데 주택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노년층 부채도 늘어나고 있어 우려되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덧붙여 노인 홈오너들 사이에서 ‘역 모기지(Reverse Mortgage Debt)’마저 최근 갑작스러운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베터드웰링(betterdwelling.com)은 캐나다 금융감독국(OSFI)의 파일링 자료를 통해 노인 홈오너들의 ‘역 모기지’ 부채가 54억 달러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 부자이지만 이미 은퇴시기에 접어든 노인들이 이제는 현금에 쪼들리면서 홈에쿼티까지 손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역 모기지’는 노인들이 주택을 담보로 현금이나 자신들이 필요한 목돈, 주기적 페이먼트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홈에쿼티라인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큰 차이점은 통상적 돈 지불(Payment)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페이먼트는 일반적으로 해당 부동산 소유주의 사망이나, 디폴트 상황, 주택을 판매할 때 발생하는 게 통상적이다.
그런데 이곳 분석에 따르면 사실 역모기지는 이전 몇 년 동안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최근 1년 전후로 거의 20%나 늘어나는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그만큼 노인들에게 긴급한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 셈. 역모기지는 통상적 지불 플랜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대출기관으로서도 즉각적 페이먼트를 수령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게 된다.
수치로 볼 때, 지난 2월 기준 미지불 잔액은 54억 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2%나 늘었다. 지난해 이후 거의 18.3%나 늘어난 상황이다. 금액으로 보면 거의 10억 달러나 증가한 셈이다. 오히려 각종 팬데믹 규제가 발효되는 동안 둔화되는 현상을 보였다가 이제 대부분 제약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다시 수많은 주민들이 대출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20년 이자율 삭감 이후 역모기지 증가율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2월 기준 연간 상승세는 2019년 9월 이후 가장 높아 오히려 그동안 하락세를 뒤집었다. 특히 2021년 9월 이후 갑자기 가속화 현상을 보인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보고서는 캐나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역모기지 부채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최근 갑작스러운 상승세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집값이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증가율도 더욱 수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으로는 역모기지 증가세가 자녀들을 도와주려는 부모 찬스(Bank of Mom & Dad)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노인들도 인플레이션을 커버하기 위한 방편이 필요했을 수 있고 홈에쿼티 상승세를 즐기는 방식일수도 있다. 이 보고서는 “어떤 경우이든 요즘 대출자들은 높은 대출비용을 치르고 있다. 역모기지는 5년짜리를 기준, 현재 이자율이 6.99% 정도이다. 만약 10년 동안 페이먼트 없이 해당 이자율을 유지한다면 미지불 금액이 두 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도표= betterdwelling.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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