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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위주 식생활 10년 동안 늘어나



사회발달과 서구적 식생활 도입 확산으로 식단 변화와 함께 건강 상태에서도 꾸준하게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근 서울연구원은 조사를 통해 “식생활은 점차 서구화 되고, 외식과 음식 배달환경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 것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려됐던 소금섭취는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육류 위주 식생활이 확산, 주민 3명 가운데 1명이 비만으로 구분되고 있다.
구체적 연구 분석을 보면, 지난 2010 ~ 2019년 지난 10년간 서울시민의 식생활을 분석한 결과, 소금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하루 2,000mg 이상)은 줄었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은 늘었지만 아쉽게도 육류 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에너지와 지방의 과잉 섭취가 증가하고, 과일•채소를 1일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감소했다.

우리 식생활이 바뀐 만큼 건강적인 측면도 바뀌었을까. 서울시민 중 31%가 비만, 25%는 고혈압, 36%는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특히, 고지혈증의 하나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0년 10.1% -> 2020년 19.1% (출처: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건강통계) 등.



이런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식품을 먹고 어떤 식품을 피해야 도움이 될까. 건강검진센터에 내원한 40~69세의 건강한 성인 중  26,362명을 5년 동안 추적관찰한 뒤, ‘식생활에 따른 만성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했다. 비만의 경우 고탄수화물(면, 만두, 피자, 햄버거), 고지방(적색육), 고나트륨(라면, 국류, 젓갈) 섭취가 늘면 비만 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계란, 치즈, 견과류 섭취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의 경우, 고지방(삼겹살, 육류  등), 고나트륨(라면, 멸치볶음, 김치류) 식품 섭취 시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으며, 콩밥, 잡곡, 계란, 호박, 채소 섭취는 고혈압 발생률을 감소시켰다. 고중성지방혈증의 경우, 고탄수화물(쌀밥, 국수, 피자, 햄버거, 빵, 가당음료 등) 식품 섭취가 위험을 높이는 반면, 고구마, 계란, 우유, 견과류 섭취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고지방(소고기 등 적색육, 우유, 아이스크림) 식품 섭취는 위험을 증가시키고 콩밥, 잡곡, 쌀밥, 등푸른 생선, 견과류 섭취는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

흥미로운 점은, 고중성지방혈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둘 다 고지혈증으로 분류함에도 불구하고 위험과 예방 요인이 정반대였다는 것. 쌀밥의 경우 고중성지방혈증에 위험을 높이는 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위험을 낮추고, 우유의 경우 고중성지방혈증은 위험을 낮추는 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에는 위험을 높인다. 잡곡, 계란, 견과류의 경우 공통적으로 여러 만성질환 발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의 질환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만성질환과 식생활 요인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질환별 맞춤형 식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라고 제안합니다.
<사진출처=unsplash / 도표=서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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