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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상승에 가정마다 빚 갚으려 예산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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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상승에 가정마다 빚 갚으려 예산 위축”
변동금리 고객, 미지급 모지기 고객의 거의 30% 차지해
“고정금리 고객도 올해 갱신이라면 0.75%p 오를 수도”


캐나다 중앙은행의 이자율 상승세는 ‘피부로 실감’하는 이상의 영향을 전국 가계 경제에 주고 있는 듯하다. 부채 상환(Debt Payments)에 가계 예산이 위축되고 있다고 TD이코노믹스가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뱅크 오브 캐나다가 이자율을 인상, 부채 서비스 비용(Debt Servicing Costs)이 오르면서 빚이 많은 캐나다 가정의 취약성을 다시 검토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가계 부채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좀더 많은 가정이 최저이자율의 혜택을 이용, 수많은 모기지 부채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금리는 현재 매우 낮은 상태에서 오르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전에 보여줬던 인상 사이클보다 좀더 빠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자율은 캐나다 가정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예산을 위축하는 만큼 비슷한 속도로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높은 대출 비용은 캐나다인들의 신규 대출에 대한 의지를 위축시킬 것이다. 결과적으로 가계 부채 상승세도 둔화시키고 소득 대비 부채 비율도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은 것은 기존 대출 고객들의 이슈다. 만약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대부분은 이자율 상승분을 흡수할 수 있고 현행 부채 상환 계획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소비자들의 신용 점수에는 일부 하락세가 생길 수 있다고 예상됐다.
최근 이자율 상승시장에서 가장 먼저 주목을 받는 소비자들은 바로 변동 이자율 모기지 고객들이다. TD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모든 미해결 모기지 크레딧의 거의 30%는 변동 이자율 모기지가 차지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의 18%와 비교한다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변동 이자율 고객 대부분은 고정 이자율 고객과 마찬가지로 월 모기지 페이먼트 영수증에서 큰 변화를 보지 못할 것이다. 이는 전체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이 고정, 좀더 많은 몫이 원금이 아닌 이자율 상환에 가게 된다는 의미이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고이자율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게 된다. 다만 2021년 이후부터 비교적 “큰 변화가 없던(Flat)” 이자율 탓에 이 기간 해당 이자율을 사용했던 대출자들은 5년간 갱신의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수치로 볼 때 이 같은 대출은 미지급 모기지 대출의 거의 10%를 차지한다는 것.
다음으로는 고정 모기지 이자율 고객이다. 모지지 미지급(Outstanding Mortgage) 고객들 가운데 65%는 5년짜리 상품 가운데 3년 이상을 남겨 놓고 있다. 이들이 차지하는 미지급 금액은 전체의 46% 정도이다. 하지만 고정 모기지 이자율 고객의 경우에는 이자율 상승의 충격이 실제 해당 이자율과 갱신 일자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5년짜리 고정 이자율로 갱신 고객(모기지 미지급 고객의 14%)이라면 비교적 상당한, 약 0.75%, 이자율 상승에 직면할 수 있다. 반면 2023년 갱신 예정 고객이라면 대출 당시인 2018년도 이자율이 이미 높았기 때문에 비교적 큰 변화를 겪지 않게 된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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