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3월 주택 매매 및 평균가격 하락

작성자 정보

  • 작성자 michael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3월 주택 매매 및 평균가격 하락
평균 가격은 전월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한 79만 6천 달러에 거래됐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른 후 3월 들어 주택매매 건수와 평균 매매 가격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하면서 냉각조짐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전국의 10만명 이상 리얼터를 대표하는 단체인 CREA는 MULTIPLE LISTING 서비스에서 팔린 주택들의 가격이 평균 79만6000달러에 거래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사상 최고치인 81만 6720달러에 비해 약 3% 하락한 것이며, 캐나다 주택 가격이 2년 동안 계속 상승하고 있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첫 방향 전환의 신호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질 오딜 CREA회장은 “역사적으로 시장이 매우 활발하지만 3월은 활동성과 가격 성장 면에서 2월에 비해 확실히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달이라는 기간은 유행이라 말하기는 어려우니 이것이 오랫동안 기다린 냉각의 시작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평균 매매가는 주택 매매량과 함께 하락하였다. 3월 전체 주택 매매 거래액은 2월보다 5.4% 감소했고 매매는 55,000가구로 1년전 같은 달의 67,000가구에 비해 16%정도 감소하였다. 3월은 일반적으로 주택매매가 호조를 보이는 달 임에도 작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매출 감소를 보인 달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2월과 비교하여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평균 매매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11%이상 올랐다. 하지만 그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으며, 3월의 연간 증가율은 2월에 기록한 20%의 절반 수준이다.

CREA는 토론토나 밴쿠버 같은 거대 고가의 시장에서의 판매로 인해 전국 평균 가격 수치는 왜곡되기 쉽다고 말한다. 대신 주택의 양과 유형에 따라 조정되는 주택 가격 지수 (HPI)를 시장에 대한 더 정확한 척도로 활용한다.

CREA는 3월 HPI가 1% 증가했는데 이는 2월의 3.5%에 비해 “뚜렷한 둔화” 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 매매 수치와 마찬가지로 HPI는 연간기준으로 27%의 놀라운 상승률을 또한 보이고 있다.

토론토의 한 리얼터는 캐나다 은행이 지난 두 달 동안 두차례의 인상을 한 데다 '구매자의 피로'가 시작되는 4월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몇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둔화의 추세가 좀 더 지속된다면 느린 시장, 더 균형 잡힌 시장의 시작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막 하락세로 접어든 듯 보이지만 그 하락세가 진짜일지, 얼마나 갈지, 얼마나 낮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또 다른 대형 시장인 밴쿠버도 냉각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그레이터 밴쿠버의 3월 평균 판매가는 129만 달러로 전월 132만 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격은 여전히 전년 116만 달러에 비해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 된 듯 보인다. 한 리얼터는 팬데믹 기간에 벌어졌던 말도 안되는 상승을 언급하며 이제는 그러한 패턴을 조금은 벗어 난 것 같다고 말한다.

BMO의 한 경제학자는 3월이 일시 현상의 하락세인지 진실의 새로운 하락세의 시작인지 구분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말하지만 후자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3월은 팬데믹이 만들어낸 주택 구매 수요라는 산의 절대적인 꼭지점이며 그러나 매년 보고되는 감소는 실제 보다 부풀려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점차 인상되는 가운데 구매의욕이 줄어드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3월의 하락세가 그 장기화의 첫번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지난 3월이 진정한 하락세의 시작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 보아야하는 숙제로 남게 되었다.

사진출처= flickr @Mark Moz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708 / 6 Page
RSS
무주택자에 ‘부담가능 주택’ 제공 프로젝트
등록자 NEWS
등록일 08.11

부동산 무주택자에 ‘부담가능 주택’ 제공 프로젝트 미국의 유명 관광지인 하와이. 이곳에서도 집값은 로컬 주민들이 구입하기에 힘든 수준으로 뛰고 있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다. 서울연…

‘꽁꽁’’ 얼어붙은 BC주 부동산 시장
등록자 NEWS
등록일 10.04

부동산 누적 매물 늘었지만 매수 가뭄 9월 거래량 전달대비 9.8% 감소 캐나다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행보로 BC주의 집값도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하락기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

프레이저 밸리 7월 주택 매매 ‘반토막’
등록자 NEWS
등록일 08.05

부동산 거래 절벽 하반기도 지속 가능성… 가격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지난달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주택 매매거래 건수가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

모기지주택공사, 모기지 보험 규정 완화
등록자 NEWS
등록일 07.07

부동산 모기지주택공사, 모기지 보험 규정 완화 크레딧 600점 이상으로 기준 낮춰…TDS 최대 44%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보험규정이 완화됐다.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불확실성 속에…

신규 주택 값, 팬데믹 기간 내내 상승세
등록자 NEWS
등록일 07.22

부동산 신규 주택 값, 팬데믹 기간 내내 상승세 “전국 일자리 증가세 주택시장 뒷받침…시장참가 늘어” 앨버타 산업계 전반 고용 늘어…캘거리 집값 3.5% 증가 전국 27개 대도시 전년대비…

“여기서 사람 죽었데…” 이상 이력 보여주는 부동산 검색 사이트
등록자 NEWS
등록일 07.27

부동산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 마약 제조로 사용된 집…” 이처럼 강력 범죄가 발생했거나, 특이 이력을 가진 부동산을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부동산 검색 사이트인…

웨스트 밴쿠버 5.6평 초소형 거주공간… 월세가 무려
등록자 NEWS
등록일 11.12

부동산 4,200스퀘어피트 주택의 서브 렌트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약 5.6평(200스퀘어피트) 초소형 거주공간이 월세 시장에 등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지역 답…

캐나다 외국인 주택 매입 2년간 금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4.09

부동산 연방정부는 주택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국인 주택 구매에 대한 금지를 도입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7일 목요일 연방 예산 공개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연방…

캐나다 시장 어디에…”아직 팬데믹 전 수준 안 돼”
등록자 NEWS
등록일 09.23

부동산 캐나다 시장 어디에…”아직 팬데믹 전 수준 안 돼” 거래량, 전월대비 -0.5%, 전년대비 -14%...집값은 오름세로 “캐나다 주택 시장은 현재 팬데믹 이전과 팬데믹 정점 사이를…

오는 2030년 신규 8차선 조지 매시 터널 가동
등록자 NEWS
등록일 08.18

부동산 오는 2030년 신규 8차선 조지 매시 터널 가동 BC NDP 정부, 대중교통 외에 자전거, 도보 이용 가능케 터널 건설에 41억 5000만 달러 소요…무료 운영 계획 조지 매시 …

캐나다 집값, 거래량 "2023년 하반기 평년 수준에..."
등록자 KREW
등록일 05.13

부동산 높아진 가격 수준 지속…집장만 여건에 여전히 부담 작용 “렌트 시장도 공실률 낮아 어포더빌리티 및 렌트비 상승” “주택시장은 역사적 수준을 보였던 2021년 수준에서 떨어질 것이다…

“주택 투자가 경제를 새롭게 개조한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9.02

부동산 “주택 투자가 경제를 새롭게 개조한다…” 분기 성장률, 오래간만에 하락…-0.3%를 기록 전국 가구당 저축률 두 자릿수…5분기 연속 전국적으로 경제 성장이 주춤거리고 있다. 분기별…

밴쿠버 시 빈집세, 2023년 5% 인상
등록자 NEWS
등록일 05.04

부동산 밴쿠버 시 빈집세, 2023년 5% 인상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감사와 예외사안 검토 밴쿠버 시 의회가 내년부터 빈집세를 다시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은 트위…

BC주 임대 제한 해제, 주택난에 효과 있을까
등록자 NEWS
등록일 11.24

부동산 “선택 폭 확대·가격 하락 기대” vs “투기 조장, 거주 환경 질 저하”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이 발표한 주택 법안 개정안이 주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

3월 주택 매매 및 평균가격 하락
등록자 michael
등록일 04.21

부동산 3월 주택 매매 및 평균가격 하락 평균 가격은 전월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한 79만 6천 달러에 거래됐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른 후 3월 들어 주택매매 건수와 평균 매매 가…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량 역대 2위 기록을…
등록자 NEWS
등록일 12.09

부동산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량 역대 2위 기록을… “연말 연휴 앞두고도 거래 증가…매물은 예년 절반 수준” “주택 거래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역의 공급을 줄여나가고 있다.” 최신 프레이…

투기세 및 빈집세 어디에서 제일 많이 냈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1.26

부동산 투기세 및 빈집세 어디에서 제일 많이 냈나… 밴쿠버, 리치먼드, 버나비, 코퀴틀람, 웨밴 등의 순 BC주에서는 투기세와 빈집세가 순차적으로 시행됐다. 과열되는 주택시장을 진정시키기…

요즘 캐나다에서 집장만 힘들어진 이유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5.27

부동산 CMHC, “공급 부족이 주요 요인…인구 성장을 못 따라가” 밴쿠버의 2021년도 신축 주택중 85%는 다세대 주택이 아파트,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대도시 착공 지배 캘거…

밴쿠버 원베드룸 월세 또다시 최고치 갱신
등록자 NEWS
등록일 09.22

부동산 월세로 연간 평균 3만888달러 지출 밴쿠버 월세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월세 정보 전문 웹사이트인 렌탈스닷시에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의 원베드룸 1달 월…

요즘 광역 밴쿠버 시장에서 집값, 3년전보다 무려 40%...
등록자 NEWS
등록일 06.10

부동산 전월대비 -0.3%이지만…10년 전보다는 86.9%나 액티브 리스팅 대비 세일즈 29.2%...콘도는 38% 거래량 전년대비 -31%...한 달 전보다도 -9.7%로 광역 밴쿠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