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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막히자 캐나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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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제재로 러시아의 수출이 막히자 자원부국인 캐나다가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자원부국 캐나다에 반사이익을 안겨주고 있다. 더 이상 제재를 위반할 수 없는 각국이 캐나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비료부터 밀을 비롯한 곡물, 구리, 니켈, 석유 등 광물 자원까지 캐나다에서 수입하려는 국가들이 더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세계 최대 농작물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은 농림부 장관을 캐나다로 급파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그 협력국인 벨라루스의 비료 수출길이 막히면서 캐나다에서 칼륨비료 수입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브라질 농림부 장관은 캐나다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뒤 안정적인 칼륨비료 수입에 합의했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 브라질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50%에 상당하는 칼륨비료를 수입하였고 캐나다의 몫은 36%정도였다. 크리스티나 장관은 양국간 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혀 전쟁 후에도 캐나다의 비중이 더 올라갈 것임을 예고 했다.

캐나다는 러시아와 기후, 지정학 특성이 유사하다. 따라서 양국이 생산하는 광물, 식량 자원들은 상당 분 겹친다. 두 나라 모두 세계 최대 석유, 우라늄, 니켈, 칼륨 생산국이다. 또 캐나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 제재로 수입이 어려워지자 각국 바이어들이 캐나다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 식량 광물 등을 수입하기 위해서다. 자급에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고 있는 일부 국가도 지정학적 위기나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악화를 대비하여 캐나다와의 연결을 모색 중이다.

캐나다 농민들로부터 농작물을 사들여 전세계 12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인 AGT food & INGREDIENTS의 CEO는 캐나다 농작물 수요가 터키, 아르헨티나, 튀니지 등에서 급증하고 있다 말한다.

러시아가 생산하는 구리, 니켈은 캐나다에도 널려 있다. 그러나 문제는 광물 수출의 확대가 여의치 않음이다.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단체와의 마찰로 송유관을 건설하거나 지하광물을 더 캐내는 계획이 진행되기가 순탄치만은 않다. 농작물 수출도 지난해 가뭄으로 세계 주요 수출품인 밀, 카놀라 작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캐나다만이 러시아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대국으로 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모으고 있다. 캐나다 증권거래소 TSE의 S&P/TSX 지수는 올들어 3.5%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지수는 4.6% 하락하였다.

캐나다가 자원 수출 대국으로의 길을 순조롭게 개척하기를 바래 본다.

사진출처=flickr@cjun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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