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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현재를 즐기기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 많아진 캐나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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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 물가, 재난 등에 집중하면 캐나다는 여러가지 혜택들을 즐기기는 어렵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20년 만에 최대 금리 인상을 발표했을 때도 미국 뉴스의 헤드라인에는 경기침체 쇼크(Recession Shock)가 곧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홍수를 이루었다.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또 하나의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과 캐나다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 높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COVID-19 팬데믹은 공급의 지속적인 부족과 턱없이 부족한 수요의 만족으로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초래하였다.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석유와 식량 부족이 새로운 가격 왜곡을 불러왔다.

맥클렘 총재는 일련의 기준금리 인상은 모든 대출금의 금리 상승을 통하여 우리가 지출을 줄이고 인플레이션을 무너뜨릴 수 있는 노력의 일환이라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제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야 할 때이라고 말하겠지만 캐나다의 경제사를 연구하며 그 안에 또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보면 지금은 현재의 경제현상을 경제사의 연속적인 맥락 속에 두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제안을 한다.

토론토 대학의 코헨 명예교수는 최근 캐나다인들이 왜 이렇게 우울해졌는지 고민해 왔다고 한다.
그는 “인류는 현재가 역사상 가장 부유한 때이다. 내가 살아온 82년을 돌아봐도 그렇다. 그러나 사람들은 걱정이라는 암벽등반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루그먼은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정말 얼마나 상황이 나쁜지 와는 꽤 거리가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았는데 미국인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고 반면 북미는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하였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미디어의 실패라고 부른다. 때로는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더 뉴스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러므로 식비, 주거비, 이율 등이 모두 치솟고 있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캐나다의 지난 금요일 실업률이 5.3%를 기록했다. 그것은 기록상 가장 낮은 비율이다.

멕클렘 총재는 캐나다은행이 올해 4.5%의 성장 그리고 내년에는 3.5%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금리 인상은 결코 호황 하는 고용시장이나 경제의 확대 성장을 저해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주 정부 인사들은 캐나다는 많은 사람들이 쓸 돈을 가지고 있고, 기업들은 새로운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 원자재, 식량의 부족은 그 모든 것을 사용, 생산, 판매할 수 있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가격으로 루니가 상승했던 과거와 달리 안정된 루니는 비자원 상품들의 수출도 촉진하고 있다.

경제적 흥망성쇠를 지켜본 코헨 명예교수는 “상황은 조금씩 느리게 그러나 다시 나아간다. 캐나다인들은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기술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있고, 이것은 우리를 더 생산적이며 부유한 시대에 살게 만든다. 우리는 그 시대에 어울리는 튼튼한 기초 체력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없는 걱정 보다는 혼돈의 시대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캐나다의 도약을 가져올 수 있는 시대라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한 때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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