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인 주택 매입 2년간 금지

연방정부는 주택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국인 주택 구매에 대한 금지를 도입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7일 목요일 연방 예산 공개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연방예산 발표에 의하면, 외국인들이 향후 2년 동안 캐나다에서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이제 불법이다. 여기에는 콘도,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캐나다에 거주하는 학생, 외국인 근로자, 영주권자, 외국인 거주자는 이 조치에서 면제된다.

지난 2월 캐나다의 주택 평균 가격은 74만84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1% 상승한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근 보고서는 주택 가격이 198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6.6% 올랐으며, 이것은 소유 및 임대 주택 또는 아파트 둘 다의 상승을 보였다. 또한, 캐나다인들은 1월부터 가스, 음식, 그리고 가전제품 등의 인상으로 전반적인 생활비가 올랐다.

최근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경제상황은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집을 살 계획을 보류하게 만들었으며, 정부는 향후 5년간 100억 달러를 들여 캐나다의 주택 구입에 투자할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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