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캐나다 주택장만 여건 “우려되는 수준으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부동산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주택장만 여건 “우려되는 수준으로…”

RBC이코노믹스, “31년래 최악의 수준까지”…49.4%
팬데믹 2년 동안 전국 집값 33.2% 급등…밴쿠버 28.4%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1.5%p 정도 인상 전망”

전국적으로 캐나다 집장만 여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분기 별로 발표되고 있는 RBC이코노믹스의 최신 주택 어포더빌리티(Housing Affordability) 지수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 보고서는 “주택 장만 여건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강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몇 가지 특징이 분석됐다. 먼저 시장의 열기가 주택 소유 비용을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RBC의 종합 어포더빌리티 지수는 전국적으로 31년래 가장 최악의 수준을 2021년 4분기에 기록했다. 즉 이전보다 1.6%p가 늘어난 49.4%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집장만 여건이 악화, 기록적인 7.2%p 수준까지 도달했다. 지난 1990년 단 한번 이 같은 수준을 보였었다.

다음으로 밴쿠버와 토론토, 빅토리아의 시장이 매우 빠듯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치솟는 가격이 위 주요 시장의 집장만 여건을 으스러뜨리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온타리오의 남부 지역도 포함된다. 어포더빌리티가 악화되는 흐름은 실제 RBC의 조사를 볼 때 지난 12개월 동안 모든 시장에서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캐나다 중부 대평원과 동부 해안 지역에서는 시장이 이만큼 긴장돼 있지 않다는 점은 다행이다. 주택 소유 비용은 이들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핼리팩스는 그렇지만 점점 예외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빠듯한 시장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향후 캐나다 주택 장만 여건 전망이 다소 암울한(Grim)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초반부터 집값 상승세가 빠르게 펼쳐지면서 이미 수많은 홈바이어들에게는 접근 가능한 기준이 높아진 상태이다. 그리고 뱅크 오브 캐나다는 현재 이자율을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 RBC이코노믹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올해 1.5%p 정도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 소유 비용이 좀더 오를 수 있다는 것. 역대 최악의 집장만 여건 수준이 계속되면서 바이어들을 좀더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수치로 보면, 종합 하우징 어포더빌리티(Housing Affordability) 지수는 작년 4분기를 기준, 49.7%를 기록하고 있다. 즉 소득의 거의 절반을 지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집값이 비싼, 밴쿠버 등 특정 대도시만이 아닌 전국적인 평균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우려되는 것. 물론, 주요 도시를 보면, 밴쿠버가 무려 73.9%, 빅토리아가 54.8%, 토론토가 68.6%로 이미 소득의 절반 이상이 집장만에 필요한 상황이다. 값비싼 단독주택만이 아니다. 콘도와 타운홈, 단독주택을 모두 아우르는 전반적 주택 구매에 필요한 비용 수준이다.

단독주택을 보면, 캐나다 평균적으로 54.6%를 기록하고 있다. 다수 지역이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빅토리아가 61.9%를 밴쿠버는 99.7%를, 토론토는 83.1%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99.7%는 단독주택 장만을 위해선 로컬 주민들의 거의 모든 소득을 주택에 쏟아 부어야만 장만 및 유지가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콘도 시장은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콘도 시장으로 더욱 쏠릴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캐나다 전반적으로 집장만 지수는 35.1%이다. 빅토리아가 33%, 밴쿠버가 41.4%, 토론토가 39.7%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캘거리는 18.7%, 에드먼턴이 15.7%, 새스카툰이 15.8%, 리자이나 18.4%, 위니펙 17.4% 등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지난 2019년 4분기와 2021년 4분기의 주택 가격 변화도 분석했다. 거의 팬데믹이 시작하기 직전과 비교이다.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집값이 33.2%나 올랐다.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핼리팩스로 무려 44.3%나 된다. 다음으로는 오타와 40.4%, 토론토 32.9%, 몬트리올 32.6%, 빅토리아 29.8%, 세인트 존 18.5% 등의 순이다. 이밖에 라자이나 9.1%, 캘거리 7.8%, 에드먼턴 6.8%, 새스카툰 5.3% 등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03 / 52 Page
RSS
BC주택 시장은 요즘 ‘거꾸로 보는’ 수요-공급 곡선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11.12

커뮤니티 BC주택 시장은 요즘 ‘거꾸로 보는’ 수요-공급 곡선 주택 거래 두 자릿수 ‘하락’에도 집값 두 자릿수 ‘상승’ 반응 “이자 상승 내년 거래 영향주지만 리스팅 회복에는 시간이” 최…

항공기 반입 물질 금지 규정 기준 완화
등록자 NEWS
등록일 06.15

한국 항공기 반입 물질 금지 규정 기준 완화 팬데믹 반영, 위생목적 물티슈 100ml 등 허용 팬데믹이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에는 국제성 항공기 탑승 관련, 반입 물품…

체감경기 상승에 ‘생활물가 안정’ 시급
등록자 NEWS
등록일 06.29

한국 체감경기 상승에 ‘생활물가 안정’ 시급 팬데믹 시대에서 서민들의 걱정은 물가 상승을 벗어날 수 없는 듯하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소비자 체감경기와 경제 정책을 조사, 발표했다. 이번…

정부, 공공 전세주택 공급 대폭 확대
등록자 NEWS
등록일 04.14

한국 정부, 공공 전세주택 공급 대폭 확대 정부의 주택 시장에 대한 접근 방법에 변화가 감지된 가운데 전세주택 물량이 크게 확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공공전…

캠핑카의 ‘렌터카 시대’가 펼쳐진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6.09

한국 캠핑카의 ‘렌터카 시대’가 펼쳐진다… 새로운 사업 기회도 창출…자동차 차령 9년 자동차 캠핑 대세가 사회의 정책이나 흐름까지 바꿔놓을 기세다. 캠핑카의 ‘렌터카 시대’가 드디어 본…

캐나다 가정들, 재산도 늘고 빚도 함께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09.16

캐나다 캐나다 가정들, 재산도 늘고 빚도 함께 증가 모기지 크레딧 3.4% 증가…1990년 이후 최대폭을 크레딧 카드 잔액 2019년 하반기 이후 첫 상승세 캐나다 가정의 재산이 올해 2…

BC주 신규 공급 주택 절반 이상 ‘콘도’, ‘아파트’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9.24

캐나다 BC주 신규 공급 주택 절반 이상 ‘콘도’, ‘아파트’ BC주, 2019~2020년 신규공급 54%...온타리오 38.8% 등 로컬 지역 비 거주자의 주택 소유 비중 BC주는 하락…

복지 서비스도 첨단기술 장비로 고도화 가능성
등록자 NEWS
등록일 12.22

한국 복지 서비스도 첨단기술 장비로 고도화 가능성 각종 첨단기술 장비를 활용하면 복지 서비스도 점차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이와 관련된 고도화 방안을 연구, 주목…

캐나다 유학생 톱7개국에 한국, 중국, 일본
등록자 NEWS
등록일 07.29

캐나다 캐나다 유학생 톱7개국에 한국, 중국, 일본 10년 사이 3배 이상 늘어…7만명에서 25만 명으로 BC 전국 2위 최다 유치…비중은 31%에서 23% 하락중 캐나다에서 해외 유학생…

광역 밴쿠버 주택가격 “앞으로 공급물량에 좌우…”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8.06

커뮤니티 광역 밴쿠버 주택가격 “앞으로 공급물량에 좌우…” “꾸준한 거래, 집 값은 제자리”…리스팅 다시 1만 채 밑 거래량, 전월비 6.3%, 전년비 -11.6%...집값 전년비 13.8…

청소년, 스트레스 요인 남녀별 차이 뚜렸해
등록자 NEWS
등록일 06.22

한국 청소년, 스트레스 요인 남녀별 차이 뚜렸해 여학생, ‘교우관계’, 남학생 ‘부모와 갈등’ 상대적 많아 코로나 19 기간 동안에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트 인지율이 많이 낮아졌다. 그렇…

써리 도시 성장 빨라…다운타운 ‘역동적’
등록자 NEWS
등록일 07.15

부동산 써리 도시 성장 빨라…다운타운 ‘역동적’ 방문 이유, 쇼핑, 이벤트, 친구모임, 엔터테인먼트 등 연방 정부의 스카이트레인 지원 약속이 나오면서 써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

‘나홀로 가구’ 전기 사용량 증가세
등록자 NEWS
등록일 06.16

한국 ‘나홀로 가구’ 전기 사용량 증가세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기 사용에도 큰 차이가 나고 있다. 나홀로 가구의 전체 사용량이 5인 가구보다 3배 이상 많았기 …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이용자 확대 캠페인
등록자 NEWS
등록일 07.07

커뮤니티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이용자 확대 캠페인 ‘관광 명소’ 연결, 25% 할인…캐필라노 서스펜션 등 트랜스 링크가 대중교통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이 나서고 있다. 팬데믹…

전국 3개 세대중 2세대 토지 소유
등록자 NEWS
등록일 07.06

한국 전국 3개 세대중 2세대 토지 소유 전년비 비중 소폭 하락…소유자 수 2.4% 늘어 전국의 세 가정 가운데 2개 세대는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지난해보다는 조금…

캐나다 일자리 급증 속 실업률 팬데믹 이전 수준 기대…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7.16

캐나다 캐나다 일자리 급증 속 실업률 팬데믹 이전 수준 기대… TD 이코노믹스, 일자리 팬데믹 이전보다 1.8% 부족 재택 근무 노동자 40만 명 감소한 전체 470만 명등 캐나다 노동시…

주택시장 기록행진 속 저금리 효과 메말라…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5.07

부동산 주택시장 기록행진 속 저금리 효과 메말라… 집값, 전년비 13% 상승…월 페이먼트 전년비 2.24% 올라 “저이자로 촉발된 집값 상승세 모기지 이자 절약분 삼켜” 팬데믹 속에서도 …

BC주 2단계 개방 여행가고, 영화보고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6.18

커뮤니티 BC주 2단계 개방 여행가고, 영화보고 주 관내 자유 여행, 타주 제한…주류서비스 자정까지 관광업계, “여름, 성수기 기간 국경 개방 기대 커져” 개인 실내 모임도 5명까지, 종교…

캐나다 소비자 지출 ‘반등’ 팬데믹 타격 큰 곳부터…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7.09

캐나다 캐나다 소비자 지출 ‘반등’ 팬데믹 타격 큰 곳부터… 가구당 지출, 전년비 14%…2019년 대비 11% 숙박분야, 의류 및 액세서리 등지 반등폭 커 캐나다 각 가정의 소비가 반등…

캐나다 주택장만 여건 “우려되는 수준으로…”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4.01

부동산 캐나다 주택장만 여건 “우려되는 수준으로…” RBC이코노믹스, “31년래 최악의 수준까지”…49.4% 팬데믹 2년 동안 전국 집값 33.2% 급등…밴쿠버 28.4% “올해 캐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