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식당 재오픈 '프로토콜'은...손세정제, 연락처 보관 등

BC주 속속 ‘재가동’
한인 식당도…손세정제 비치, 계산대에 유리판테이블당 고객 최소 1인 연락처 30일 보관 등워크 세이프 BC, 웹사이트에 세부 규정 공개해
BC 경제 재가동 플랜(BC’s Restart Plan)이 드디어 시작됐다. 워크 세이프BC(Work Safe BC)가 세부 규정을 속속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식당을 포함한 사업체들도 이미 문을 열었거나 오픈을 준비중이다. BC주 정부는 경제 재가동(19일부터) 플랜 상세 내용을 웹사이트(www2.gov.bc.ca/gov/content/safety/emergency-preparedness-response-recovery/covid-19-provincial-support/bc-restart-plan)를 통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5월 19일 기준 관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44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46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감염자는 7만 9000여 명이고 사망자는 5912명이다. 현재 진행중인 경제 재가동 2단계에서는 각종 의료 서비스와 치과를 비롯한, 물리치료 등이 시작된다. 리테일분야는 물론, 이미용실과 식당, 커피숍, 펍도 영업이 가능하다. 3단계 오픈에서는 오는 6~9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호텔과 리조트, 각종 공원과 영화 산업계, 대학교를 비롯한 초 중 고등학교(K-12) 등이 문을 열게 된다.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식당의 경우에는 실내에서 테이블 간격 2m를 유지하기 위해 수용인원은 정원의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해당 간격을 유지하기 어려운 소규모 영업장에서는 여전히 ‘투 고’오더 중심으로 운영된다. 단체손님은 6명까지로 제한된다. 식당이나 펍 등의 오너는 해당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고객 최소 1명의 연락처를 30일 동안 기록, 보관해야 한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연락, 감염자를 추적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덧붙여 손세정제도 식당 출입구에 비치,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값 결제 계산대에는 보호용 유리문(Plexiglass)를 설치해야 한다. 자세한 규정은 현재 워크세이프BC(www.worksafebc.com/en/about-us/covid-19-updates/covid-19-returning-safe-operation/restaurant-cafes-pubs)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한편  BC주 정부는 관내 25만 명의 프론트 라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임시로 시간당 4달러를(16주 동안)를 추가 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회사를 통해 임금을 받게 되고 별도로 신청서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