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캐나다 신규 모기지 대출 ‘급락’

작성자 정보

  • 작성자 부동산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캐나다 신규 모기지 대출 ‘급락’

전년대비 건수 8.1% 하락…모기지 금액은 10.1% 늘어
“팬데믹 후 첫 분기별 대비 대출금 줄어…안정화 징조”
크레딧 카드 지출 전례없는 ‘급등세’…전년비 14.4%로

캐나다 전국 주택 시장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모기지 대출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크레딧 카드에 좀더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그렇지만 모기지 대출 금액 단가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집값 상승세가 한 몫을 하고 있는 셈.

최근 에퀴팩스 캐나다는 분기별 캐나다 시장 조사를 통해 크레딧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리고 “신규 모기지가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신규 모기지는 지난 2021년 4/4분기를 기준으로 할 때 전년대비 8.1%나 감소했다. 비교적 뜨거운 주택시장인 토론토와 해밀턴에서는 그 비중이 각각 16.1%와 18.7%로, 다른 곳보다 더욱 격차를 벌리고 있다.

레베카 옥스 분석 담당관은 “치솟는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집장만 여건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높은 집값에 덧붙여 대출기관들도 뱅크 오브 캐나다의 움직임에 맞춰 이자율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가 수많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평균 대출 금액은 2021년 4분기 전년대비 10.1%로 두 자릿수나 올랐다. 다만 이전 분기와 비교한다면 1.5% 정도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팬데믹 이후 평균 신규 대출 금액이 분기 대비 비교에서 처음으로 하락한 시점이다. 옥스 담당관은 이것이 아마도 평균 주택 가격이 안정화 돼 가고 있다는 징조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계속되고 공급은 부족하면서 부동산 가격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모기지의 평균 대출 금액은 작년 4/4분기를 기준으로 35만 5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크레딧 카드 지출은 이전에 없이 늘어만 가고 있다. 전체 소비자들의 크레딧 카드 지출은 전년대비 무려 14.4%나 늘었다. 이전분기와 비교할 대도 9.8% 늘어난 수준이다. 평균 월 크레딧 카드 지출 금액은 소비자 한 명당 2205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5.2%, 이전분기 대비 6.8%나 늘었다.

옥스 담당관은 “연휴시즌은 항상 지출을 늘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작년 4분기는 지금껏 없었던 크레딧 카드 평균 지출 금액을 기록했다”면서 “소비자들의 페이먼트 행동이 서서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정부로부터 지원되던 가처분 소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지출하는 돈에 비해 갚아나가는 돈이 적다”고 평가했다.

수치로 볼 때 1달러를 지출한다면 소비자들은 0.96달러를 지불한다. 이는 전년대비에서 무려 2.9%나 낮은 수준이다. 지출증가는 크레딧 카드 잔액의 전반적 인상으로 이어졌다. 전년대비 2.4% 늘어난 것. 신규 크레딧 카드 수요도 늘어났다. 신규 카드에 대한 평균 크레딧 카드 한도액도 전년대비 23.2%나 늘어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전체 소비자들의 부채는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4분기를 기준으로 할 때 작년 4분기까지 7.9%가 늘어난 2조 2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들 개개인을 기준으로 할 때 모기지를 제외한 평균 소비자 부채는 현재 2만 686달러를 기록, 작년 이맘때보다 0.6% 줄었다. 옥스 담당관은 “자동차와 할부 대출 부채의 하락은 이번 분기 소비자들의 평균 부채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연체율은 그나마 지속적으로 덜어지고 있어 다행이다. 전반적 모기지 연체율은 0.11%를, 모기지가 아닌 채무 연체율은 0.86%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두 분야 모두 전년대비로 볼 때는 각각 31.8%와 20.7% 줄어든 규모다. 다만 크레딧 카드의 90일 이상짜리 연체율은 2.7%, 은행권이 아닌 자동차 연체율은 14.7%가 늘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973 / 14 Page
RSS
캐나다 노동시장 BC주 일자리 빠른 회복세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4.01

캐나다 캐나다 노동시장 BC주 일자리 빠른 회복세 전국 평균 급여 전년비 2.5% 급등…일자리 규모 비슷 주택시장 관련된 건축업계 일자리 꾸준한 상승곡선 전국적으로 노동자들의 임금이 크게…

“캐나다 이자율 매번 오르지만은 않을 수도…”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4.01

캐나다 “캐나다 이자율 매번 오르지만은 않을 수도…” 2022년은 연말까지 기준금리 분기마다 0.25%p 상승 전망 내년에는 ‘제자리 걸음’도…미국도 캐나다와 비슷한 흐름 “투자자들이 벌…

전기차 인센티브 더욱 확대 전망…충전소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3.31

캐나다 전기차 인센티브 더욱 확대 전망…충전소도 연방 정부, 2030년 배출가스 감축 공식 플랜 발표 정부가 드디어 탄소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장기 플랜이 발표될 때마다 소비자들 외에 …

해외여행 복귀 학생 등 ‘마스크 착용’…
등록자 NEWS
등록일 03.30

캐나다 해외여행 복귀 학생 등 ‘마스크 착용’… 4월 1일부터 여행자 ‘입국전 테스트’ 필요없어 BC주 초 중 고등학교가 모두 봄방학을 끝내고 복귀했다. 그런데 비록 팬데믹 관련 규제가 …

캐나다 전국 소매 매출 상승 ‘희소식’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25

캐나다 캐나다 전국 소매 매출 상승 ‘희소식’ 전자 상거래 전년비 14% 감소…팬데믹 영향 줄어드나 전국적으로 소매 매출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비롯 물가 상승과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캐나다 올해 봄 주택시장 “홈 바이어들 기다렸다는 듯…”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25

캐나다 캐나다 올해 봄 주택시장 “홈 바이어들 기다렸다는 듯…” 신규 리스팅 전월대비 두 자릿수 증가…23.7%로 상승 “잠재적 셀러 계속 진입할지 여름철 줄어들지 불투명” 주택 거래량 …

캐나다 경제회복기 ‘직원 찾기’ 더 힘들어져
등록자 NEWS
등록일 03.25

캐나다 캐나다 경제회복기 ‘직원 찾기’ 더 힘들어져 ‘빈 일자리’ 2년 전보다 80% 급증…앨버타, 퀘벡 등 ‘최다’ 팬데믹 전 대비 숙박 및 식품 서비스 빈 일자리 20% 급등 전국적으…

“팬데믹 속 캐나다 증오범죄 적나라하게 드러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3.25

캐나다 “팬데믹 속 캐나다 증오범죄 적나라하게 드러나” 인종관련 증오범죄 80% 증가…소수민족 타깃 3배 더 높아 BC주, 서스캐처원 각각 60% 증가…앨버타 39%, ON 35% 등 전…

캐나다 정부 규모 ‘상승세’…”경제에 부정적”
등록자 NEWS
등록일 03.24

캐나다 캐나다 정부 규모 ‘상승세’…”경제에 부정적” 26%~30%가 경제 최대화…전국 40.4%, BC주 35.7% 등 일반적으로 정부의 규모는 경제 성장과 밀접한 관련성을 띠게 된다.…

“물가 또 급등”…4월 금리인상 굳어지나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18

캐나다 “물가 또 급등”…4월 금리인상 굳어지나 “주거비용 상승 지속…1983년 8월 이후 가장 빨라” 육고기 값 11.7%, 냉동육은 16.8%...닭고기는 10.4% 예상보다 소비자 …

캐나다 2022년 경제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18

캐나다 캐나다 2022년 경제 BC, 온타리오 선두경쟁 밀려 전국 4.3%...앨버타 5.8%, 서스캐처원 5.7%로 선두권 동부 애틀랜틱 도시들 순위 처져…NS는 2.5%로 후퇴 캐나다…

“순자산 증가 동시에 ’채무 허덕’ 아이러니 창출”
등록자 NEWS
등록일 03.18

캐나다 캐나다 가정마다 팬데믹에 “순자산 증가 동시에 ’채무 허덕’ 아이러니 창출” 자산 증가 57%는 부동산 가치…올 1분기중 주식쇼크로 하락 소득대비 부채 186%...”부채환급 저조…

캐나다 실업률 하락세 ‘역대 기록’ 접근중
등록자 NEWS
등록일 03.18

캐나다 캐나다 실업률 하락세 ‘역대 기록’ 접근중 민간 분야 일자리 상승세 커져…자영업자 ‘제자리’ 캐나다 노동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분열된 팬데믹이 서서…

캐나다 가장의 3%는 ‘노숙자’ 경험 있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3.17

캐나다 캐나다 가장의 3%는 ‘노숙자’ 경험 있어 외견상 이민자 2%로 낮아…원주민들 사이 ‘높아’ “노숙자 경험자 조사 당시 심각한 재정난 경험” 전국적으로 홈리스(Homeless)가 …

캐나다 올해 경제 성장 “이상 없을까”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11

캐나다 캐나다 올해 경제 성장 “이상 없을까” 작년 연말 실질 성장률 0%...올해 전망에 ‘찬물’ 붓나 이전 6개월 연속 성장세 멈춰…1월 예비조사 0.2%로 캐나다 경제는 오미크론 변…

캐나다 신규 모기지 대출 ‘급락’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11

캐나다 캐나다 신규 모기지 대출 ‘급락’ 전년대비 건수 8.1% 하락…모기지 금액은 10.1% 늘어 “팬데믹 후 첫 분기별 대비 대출금 줄어…안정화 징조” 크레딧 카드 지출 전례없는 ‘급…

성장률 주도 BC주, 본사 유치 및 직원 수 ‘밀려’
등록자 NEWS
등록일 03.11

캐나다 성장률 주도 BC주, 본사 유치 및 직원 수 ‘밀려’ 캐나다 전국 본사 근무 직원 2020년 팬데믹중 6% 감소 캐나다 경제를 논할 때 BC주는 항상 선두에 자리를 잡고 있다. 성…

BC주 개스 값 2달러 ‘훌쩍’…더 오를 수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3.09

캐나다 BC주 개스 값 2달러 ‘훌쩍’…더 오를 수도 앨버타, 주 정부 세금 리터당 13센터 부과 잠정 중단 개스 값이 어느덧 2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게다가 BC주에서는 4월 1일부터 …

캐나다인 “RRSP 더 많이”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3.04

캐나다 캐나다인 “RRSP 더 많이” BMO 평가, 기여금액 6822달러로 47%나 증가 전국, 평균 보유금액 14만불…BC주민 16만불 캐나다 팬데믹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급증한 가계 …

GDP 증가 속…가처분 소득, 저축률 되레 ‘후퇴’
등록자 NEWS
등록일 03.04

캐나다 GDP 증가 속…가처분 소득, 저축률 되레 ‘후퇴’ 캐나다 신규 주택 건축, 소비자 씀씀이 GDP 성장 큰 기여 전국적으로 실질적 경제 성장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캐나다 각 가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