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올 가을 ‘부채연기 절벽’ 위기… 코로나 19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코로나 19’속 캐나다 주택시장 올 가을 ‘부채연기 절벽’… 

“일부 실직자 모기지 납부 다시 시작해야 할 때…”경제회복 충분치 않으면 5명중 1명 체불 가능성높은 모기지 부채, 집값 하락(9~20%), 실업 상승 등캐나다의 장기적 재정 안전성 걱정거리로 등장해 

팬데믹 사태가 가져오는 불확실성이 캐나다 곳곳에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도 주택시장 관점에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점을 분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가계 부채가 상승하고, 집값도 하락, GDP 경제 성장세도 지체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부 실업자들이 모기지를 다시 납부해야 할 필요가 생길 때인 올 가을에는 ‘부채연기 절벽(Debt Deferral Cliff)’ 현상도 생길 수 있다는 것.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에반 시드달 대표가 최근 하원 재정위원회에서 공식 발표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 재정 안정성을 돕는다”를 주제로 하고 있다. 또 정부가 좀더 많은 부채를 안고 코로나 19에 대처하고 있는 것처럼 모기지 연기는 지금도 역사적 수준인 가구당 채무 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세계 각 국가의 가구당 부채를 GDP 비율로 비교할 때 2019년 12월을 기준, 캐나다는 102%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75.4%, 영국이 83.8%, 한국이 95.5%라는 점을 보면, 다른 OECD 국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유로존(Euro Zone)전체의 비중은 57.9%로 캐나다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인은 세계적으로도 가계 부채가 높다. 코로나 19 사태가 생기기 전에도 GDP 대비 부채 비율은 99%나 됐다. 부분적으로는 대출이 늘었기 때문이지만 더 큰 이유는 GDP가 하락한 탓도 있다. 이로써 우리는 2020년 2/4분기에는 그 비중이 115%가 될 것이고 3/4분기에는 130%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을 보면, 향후 12개월 동안 9~18%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처분 소득 관련 부채를 보면, 이 같은 수준은 2019년 176%에서 2021년 200% 이상으로 오를 것이다. 즉 모기지 부채의 증가와 주택 가격 하락, 실업률의 상승 결합은 캐나다의 장기간 재정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다만 주택 가격은 이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모기지 주택공사는 늘어나는 ‘부채 연기 절벽(Growing Debt Deferral Cliff)’을 관리해나가기 위해 특별 팀을 운영하고 있다. 부채 연기 절벽은 올해 가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 일부 실직자들이 자신의 모기지 부채를 다시 갚아나가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만약 경제가 충분하게 회복하지 못한다면 전체 모기지 5건 가운데 많게는 1건이 체불될 전망이다. 특히 젊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에 대한 구체적 분석도 곁들였다. 예를 들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30만 달러 집을 5% 다운페이먼트로 구입했다고 했을 때, 만약 집값이 10% 떨어진다면 투자금 1만 5000달러당 4만 5000달러를 잃게 된다. 여기에는 모기지 보험 프리미엄과 만약 실업 등의 요인에 따라 집을 강제로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발생하는 판매 비용도 포함된다. 비교해볼 부분은 10% 다운페이먼트를 했을 때는 잠정적 손실에 대해 좀더 완충 장치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캐나다 홈오너들은 지난 20년 동안 평균 34만 달러의 면세 소득을 주택가치를 통해 얻었다. 이 같은 집값 및 부채 수준은 점점 젊은 층의 손에서 멀어지고 있다. 또 소득이 높은 국가에서는 홈오너십이 실제 적어지고 있다. <도표=CMHC 제공>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01 / 123 Page
RSS
전국 일자리 증가에도 실업률 늘어
등록자 KREW
등록일 06.10

캐나다 전국 일자리 증가에도 실업률 늘어코로나 19 관련 손실분에서 10.6% 회복 평가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역사적 수준의 실업률을 보이고 …

BC, 매니토바 경제 코로나 19 회복 ‘빨라’
등록자 KREW
등록일 06.10

캐나다 BC, 매니토바 경제 코로나 19 회복 ‘빨라’“현재 역대 최저 후퇴기 수준…연말에 회복”전국 각 주 경제가 올해 말에는 코로나 19(COVID-19) 영향에서 상당히 회복할 것으…

BC 코로나 19 감염 최다 연령과 지역
등록자 KREW
등록일 06.09

커뮤니티 BC 코로나 19 감염 최다 연령과 지역50~59세 ‘최다’ 다음 30~39세…프레이저 헬스 최다캐나다 전체와 비교할 때 BC주 코로나 19 확진자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렇지만…

“홈바이어와 셀러 5월에 시장 복귀…”
등록자 KREW
등록일 06.04

캐나다 “홈바이어와 셀러 5월에 시장 복귀…”밴쿠버 전월비 30%, 토론토도 53% 증가해캘거리, 전월대비 거래량 무려 70% 반등“아직까지 북적거리는 봄 시장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

코로나 19로 캐나다 신규 이민 유입 성장 전략 타격
등록자 KREW
등록일 06.04

캐나다 코로나 19로캐나다 신규 이민 유입 성장 전략 타격유학생 수업료만 연간 60억 달러…주택시장도 영향신규 영주권 수도 타격…작년만 1만 1000명 유학생작년 인구 58만 명 증가분……

“팬데믹 이후 캐나다 물가는…”
등록자 KREW
등록일 06.03

캐나다 “팬데믹 이후 캐나다 물가는…”2021년 하반기 2% 접근…”큰 변화 가능성도”소비자들에게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 지표는 바로 물가이다.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물가는…

캐나다 전국적 임금 올랐다지만…
등록자 KREW
등록일 06.03

캐나다 캐나다 전국적 임금 올랐다지만…‘록 다운’ 시작 3월 기준, 전년대비 3.7%캐나다의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전국 주급이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코로나 19 환자 전국 10만 명 접근
등록자 KREW
등록일 06.02

캐나다 코로나 19 환자 전국 10만 명 접근“캐나다 확진자 대비 테스트 수치 적어”캐나다 코로나 19(COVID-19) 확진자가 10만 명에 접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전히 확진자 대…

BC주, 상업 렌트 미납자 6월말까지 ‘퇴거 금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6.02

커뮤니티 BC주, 상업 렌트 미납자 6월말까지 ‘퇴거 금지’연방 정부 CECRA 자격 대상…주 정부 긴급조치 실시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상업용 렌트비를 제때 지불하지 못해…

코로나 이후...“주택착공, 집값 2021년 중반 회복 전망”
등록자 KREW
등록일 05.28

캐나다 코로나 19 영향 캐나다 시장“주택착공, 집값 2021년 중반 회복 전망”온타리오, 퀘벡 2020년 전국 착공 하락세 주도착공, 코로나 19 이전 대비 51~75% 수준 떨어져주택…

연방정부 10일 ‘유급 병가’ 추진은…
등록자
등록일 05.28

캐나다 연방정부 10일 ‘유급 병가’ 추진은…연방 정부가 전국적 ‘병가’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촉발된 제도이지만 향후 제도적으로 정착될 경우 전국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BC주 ‘비상사태’ 2주 더 연장 의미…
등록자
등록일 05.27

커뮤니티 BC주 ‘비상사태’ 2주 더 연장 의미…학교, 6월 자발적 부분 개방…9월 정상화 목표BC주가 다시 ‘비상사태’를 2주 더 연장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조치는 이로써 6월…

BC최저임금 6월 인상되면…
등록자
등록일 05.26

커뮤니티 BC최저임금 6월 인상되면…시간당 14.6불로 앨버타 이후 ‘2위’최저임금이 6월 1일부터 인상된다. 지난 2017년부터 단행되고 있는 2021년 최저임금 15.2달러를 향한 순차…

올 가을 ‘부채연기 절벽’ 위기… 코로나 19로
등록자
등록일 05.23

캐나다 ‘코로나 19’속 캐나다 주택시장올 가을 ‘부채연기 절벽’…“일부 실직자 모기지 납부 다시 시작해야 할 때…”경제회복 충분치 않으면 5명중 1명 체불 가능성높은 모기지 부채, 집값…

“BC 주택시장, 경제 재가동에 반등 전망”
등록자
등록일 05.23

커뮤니티 “BC 주택시장, 경제 재가동에 반등 전망”거래 전년대비 50.8% 줄어도 집값 7.8% 올라“액티브 리스팅 하락은 주택값 유지 의미해”“주택 시장이 둔해졌지만 팬데믹 상황에서 탄…

캐나다 젊은 층 ‘실직 타격’, ‘부채’ 이중고
등록자
등록일 05.21

캐나다 캐나다 젊은 층 ‘실직 타격’, ‘부채’ 이중고서비스, 세일즈 종사 비중 커…파트 타임 실직도캐나다 전국 곳곳, 각계 각층이 코로나 19 사태로 영향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캐나…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장학생 선발
등록자
등록일 05.21

캐나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장학생 선발올해 2020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장학생 선발 계획이 발표됐다.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

내달부터 학교, 국립공원 등 오픈
등록자
등록일 05.20

캐나다 내달부터 학교, 국립공원 등 오픈각종 체육시설 19일부터 개방 가능토록코로나 19가 조금씩 안정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각종 시설 오픈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연방 정부와 BC주 …

BC주 식당 재오픈 '프로토콜'은...손세정제, 연락처 보관 등
등록자
등록일 05.19

커뮤니티 BC주 속속 ‘재가동’한인 식당도…손세정제 비치, 계산대에 유리판테이블당 고객 최소 1인 연락처 30일 보관 등워크 세이프 BC, 웹사이트에 세부 규정 공개해BC 경제 재가동 플랜…

주택 착공, 코로나 19 팬데믹 속 ‘상승’
등록자
등록일 05.14

캐나다 주택 착공, 코로나 19 팬데믹 속 ‘상승’다세대 주택이 이끌어…온타리오, SK, MB 강세전국적으로 다세대 주택이 주택 착공을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4월) 조사 결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