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캐나다

BC주택시장 ‘냉각 기간’ 의미와 시장 파장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부동산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C주택시장 ‘냉각 기간’ 의미와 시장 파장은…
BC부동산협, ‘모든 주택 거래에서 일정 기간내 철회 가능도”
정부, 블라인드 입찰, 무조건 오퍼의 위험, 인스펙션도 검토

주 정부가 최근 홈 바이어 보호를 위한 ‘냉각 기간(Cooling Off Periods)’ 안건을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게다가 관련 법안을 2022년 봄에 내놓겠다는 것. 잠재적 홈바이어는 물론 셀러 입장에서도 향후 정책 변화가 가져올 시장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BC부동산협회는 최근 냉각 기간에 대한 개념을 부동산 중개인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료를 내놓았다. 정책 분석가인 매트 메이어스 씨의 분석이다. 특히 이 자료는 BC부동산협회 측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일반인도 접할 수 있는 만큼 시장 관계자외 잠재적 홈바이어와 홈셀러 모두에게 참고가 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즉 “냉각기간이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질문이 핵심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냉각기간은 바이어들이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오퍼가 채택됐더라도 특정 기간 동안 계약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다. 냉각기간이 없었다면 바이어들은 만약 계약서에 명시된 이유가 아닌 요인 때문에 계약을 철회한다고 할 때는 셀러와 협상을 하고 상당한 재정적 부담과 법적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또 협회 측 보고서는 BC주 정부의 발표 내용 중에서도 “냉각기간이 바이어에게 적용된다”는 점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즉 셀러에게 적용된다는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이 보고서는 “BC주는 이미 프리세일 개발에 대해 의무적인 냉각 기간이 있다. 건축단계에 있는 스트라타 부동산 바이어들은 구매 계약에 서명한 이후 사본과 공시 명세서(Disclosure Statement)를 받았을 때로부터 7일 동안의 기간을 가지고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신규 분양에 적용되고 있는 개념이 기존 물량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다.

비록 BC주가 냉각기간을 모든 주거용 부동산 거래에 적용하는 전국 첫 정부가 되겠지만 다른 국가들의 사례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호주의 경우에는 대부분 주에서 각자마다의 냉각기간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냉각기간을 시행한 주에서는 해당 기간이 2~5일(평일 기준) 범위이다. 그렇지만 의무적 냉각기간 면제 요건도 있다.

즉 여기에는 주택이 옥션으로 거래될 경우, 또는 바이어가 냉각기간을 철회할 경우이다. 다른 주에서는 냉각기간 동안 계약을 철회할 경우에는 페널티도 없다. 그렇지만 어떤 곳에서는 100달러에서 구매가격의 최대 0.25%까지 적용한 곳도 있다는 것. 만약 BC주에 0.25% 페널티 규정이 적용된다면 관내 평균 MLS 가격이 91만 3000달러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금액은 2282.5벌금이 될 수 있다.

반면 협회 연구진은 “기존 연구들은 냉각기간이 소비자들의 결정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디킨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60명의 소비자들이 48시간 냉각기간에 직면했을 때, 어느 누구도 좀더 나은 대안에 직면했더라도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 이면에는 ‘손실 회피(Loss Aversion’이 작용하고 있다는 풀이다. 예를 들어 100달러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걱정이 100달러를 딸 수 있다는 희망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

현재로서는 부동산 관련 규제당국인 BCFSA 측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치고 있다. 여기에 주 재무부 장관은 블라인드 입찰(Blind Bidding)과 가격 미끼(Price Baiting), 무조건 오퍼 관련 위험성(Risks associated with unconditional offers), 주택 인스펙션, 재정조달, 다른 조건 등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문도 요구한 상태이다. 블라인드 입찰의 경우에는 최근 연방 총선에서도 등장했던 정책으로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입찰할 때 다른 입찰 가격을 알지 못해, 맹목적 경쟁이 초래되는 시스템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11 / 83 Page
RSS
캐나다 시장 어디에…”아직 팬데믹 전 수준 안 돼”
등록자 NEWS
등록일 09.23

부동산 캐나다 시장 어디에…”아직 팬데믹 전 수준 안 돼” 거래량, 전월대비 -0.5%, 전년대비 -14%...집값은 오름세로 “캐나다 주택 시장은 현재 팬데믹 이전과 팬데믹 정점 사이를…

BC 백신 카드 드디어 발급…필수시설만 제외
등록자 NEWS
등록일 09.07

커뮤니티 BC 백신 카드 드디어 발급…필수시설만 제외 10월 24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경우에만 ‘백신 카드’ 사용 해외 여행자 입국 허용…’어라이브 캔 앱’과 여권으로 증명 백신 카드(V…

“주택 투자가 경제를 새롭게 개조한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9.02

부동산 “주택 투자가 경제를 새롭게 개조한다…” 분기 성장률, 오래간만에 하락…-0.3%를 기록 전국 가구당 저축률 두 자릿수…5분기 연속 전국적으로 경제 성장이 주춤거리고 있다. 분기별…

캐나다 학부모, 어린이 백신 접종에 ‘신중’
등록자 NEWS
등록일 10.19

캐나다 캐나다 학부모, 어린이 백신 접종에 ‘신중’ 절반인 51%만 “적극적 접종”, 18%는 “시간을 두고 접종” 학부모, 학력 높고, 소득이 연 10만 달러 이상 ‘긍정적’ 전국적으로…

“여행, 숙박 지출이 상품 구매 첫 웃돌아”
등록자 NEWS
등록일 05.25

캐나다 “여행, 숙박 지출이 상품 구매 첫 웃돌아” 캐나다 여행 반등세…예약 폭등에 가계지출도 커져 최근 발표되는 다양한 경제 지표들이 여행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내국인의 여행도 늘어…

캐나다 10월중 하루 1만 5000명 확진 전망
등록자 NEWS
등록일 09.07

캐나다 캐나다 10월중 하루 1만 5000명 확진 전망 델타 변이 ‘지배적’…감염경로 모르는 경우 35%나 캐나다 전국적인 코로나 19 사태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초중…

피자 배달도 ‘드론’으로 가능한 시대…
등록자 NEWS
등록일 08.24

한국 피자 배달도 ‘드론’으로 가능한 시대…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상상이 현실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바로 드론으로 피자를 배달하는 상황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

BC주택시장 ‘냉각 기간’ 의미와 시장 파장은…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11.12

캐나다 BC주택시장 ‘냉각 기간’ 의미와 시장 파장은… BC부동산협, ‘모든 주택 거래에서 일정 기간내 철회 가능도” 정부, 블라인드 입찰, 무조건 오퍼의 위험, 인스펙션도 검토 주 정부…

“내가 타는 전기차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8.18

한국 “내가 타는 전기차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 전기차의 브랜드와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각 차종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 보고서에…

글로벌 웹툰 시장 팬데믹에도 상승곡선
등록자 NEWS
등록일 11.23

한국 글로벌 웹툰 시장 팬데믹에도 상승곡선 2013년후 꾸준…만화중 웹툰 2022년에 18%로 바야흐로 디지털 경제시대가 활개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 받는 게 바로 웹툰이다. …

미국, 캐나다 육로 봉쇄 10월 21일까지 연장
등록자 NEWS
등록일 09.21

캐나다 미국, 캐나다 육로 봉쇄 10월 21일까지 연장 11월부터, 백신 완료한 여행자들만 입국 허용해 아스트라제네카, 공식 승인 안 돼 향후 ‘혼선’ 전망 캐나다의 미국 국경 육로 개방…

이메일, 문자 등 ‘신종 사기’ 방지하려면…
등록자 NEWS
등록일 01.12

캐나다 이메일, 문자 등 ‘신종 사기’ 방지하려면… BBB, “친구, 가족 보낸 메일, 텍스트 위장…조심” 해마다 각양각색의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팬…

“전국 주택 가격 다시 재가속도 모드 전환…”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10.22

캐나다 “전국 주택 가격 다시 재가속도 모드 전환…” 거래량 전년비 -17.5% ‘하락’에도 집값 무려 21.5%나 올라 전국 인벤토리 2개월 불과…”가격 상승세 놀랍지도 않아” “캐나다…

캐나다 외국인 주택 매입 2년간 금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4.09

부동산 연방정부는 주택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국인 주택 구매에 대한 금지를 도입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7일 목요일 연방 예산 공개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연방…

연방 선거 ‘사전투표’부터 뜨거워…9월 20일
등록자 NEWS
등록일 09.14

캐나다 연방 선거 ‘사전투표’부터 뜨거워…9월 20일 캐나다 연방 총선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10일부터 사전투표(Advance Vote)가 시작됐다. 팬데믹 속 투표여서…

앨버타, 백신 접종에 100달러 인센티브 내걸어
등록자 NEWS
등록일 09.09

캐나다 앨버타, 백신 접종에 100달러 인센티브 내걸어 최근 신규 확진자, 전국 최대…양성률도 높은 비중 BC주 인근 앨버타의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섰다. 인구…

캐나다인 해외여행 급등세…팬데믹 전보다 ‘미미’
등록자 NEWS
등록일 11.25

캐나다 캐나다인 해외여행 급등세…팬데믹 전보다 ‘미미’ 해외 여행자도 급등…미국인 국내 여행자 전년비 4배나 백신 접종 확대로 팬데믹 상황이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여행을 떠나…

웨스트 밴쿠버 5.6평 초소형 거주공간… 월세가 무려
등록자 NEWS
등록일 11.12

부동산 4,200스퀘어피트 주택의 서브 렌트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약 5.6평(200스퀘어피트) 초소형 거주공간이 월세 시장에 등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지역 답…

캐나다, 팬데믹이 신생 아기 출생률 ‘급락’
등록자 NEWS
등록일 10.06

캐나다 캐나다, 팬데믹이 신생 아기 출생률 ‘급락’ 전년대비 무려 3.6% 감소…15년래 최다 하락폭 BC, 온타리오, 앨버타 등지 병원 외 출산 증가해 코로나 19 팬데믹은 사회 다방면…

밴쿠버, 주거지 밤샘 주차에 주차비 징수 추진
등록자 NEWS
등록일 10.06

커뮤니티 밴쿠버, 주거지 밤샘 주차에 주차비 징수 추진 기후 비상 주차 프로그램…오염부과금 최대 1천불도 최근 밴쿠버 시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차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