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내 감염 사망자 전체의 13나 차지

요양원 내 감염 사망자 전체의 13%나 차지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에는 밀집도 완화, 원격 의료 필요


팬데믹중 노인 시설 내 코로나 19 사태는 전세계적인 걱정거리였다. 한국에서도 전체 사망자 가운데 13%는 요양원 안에서 감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서울 연구원은 서울시 노인요양시설 코로나 19 감염 대응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마디로 노인요양시설,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하려면 밀집도 완화, 의료기관과 연계, 원격의료 필요하다는 것.
구체적으로 연구 실적은 노인요양시설 확진자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동행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노인요양시설 3,595개소 중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요양원은 46개소(1.3%)이다. 관련 확진자에는 종사자, 입소자, 가족 및 지인, 기타 확진자를 포함되고 그 수는 1,139명이었다.
서울시는 노인요양시설 205개소 중 13개소(6.3%)에서 185명(종사자 65명, 입소자 1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월별 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동행하는 패턴을 보였다. 특히, 11월 중순까지 전국 하루 평균 100명 내외로 유지하던 확진자의 규모가 3차 대유행을 맞이한 12월 중순 이후 일 평균 1,000명 수준으로 늘어났는데, 이 시기 코로나19 발생 노인요양시설의 수도 11월까지 5개소 이하이던 것이 12월에 16개소로 급증하였다.
주목할 부분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고령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 감염시 사망률 높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의 주이용층은 고령의 기저질환자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매우 높다. 우리나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425명 중 요양원 내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85명(13.0%)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2021년 2월 1일 0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