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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정부채 증가는 ‘주택 대출’ 급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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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정부채 증가는 ‘주택 대출’ 급증 탓
긴급 BIZ 어카운트 신청은 건축 분야 14%, 숙박업 8.5% 등

캐나다인 가구당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이라지만 주택 대출이 늘었으니 빚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모기지를 제외한 일반 부채는 줄어들어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크레딧 점수가 낮은 그룹에서 일반 채무가 크게 줄었다. 

최근 전국 가구당 부채 분석을 놓고 통계청은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부채 대비 GDP 비율은 전반적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실 부채는 단순히 상승곡선만으로 진정한 의미를 평가하기에 부족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한 발 더 나아가 부채 대비 GDP 비율 수치를 들여다보게 된다.

이 비율이 줄어들면 경제가 부채보다 더욱 빠르게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즉 현재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빚을 내 오늘의 경제 성장을 만들어 낸 게 아니라는 뜻이 된다. 일각에서는 이 비율이 1%p 늘어날 때, 장기 GDP가 0.1%p 깎이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팬데믹 1년 동안 발생한 미지불 채무(Outstanding Debt)가 2조 5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2/3 정도가 모기지 부채이고 1/3 정도는 다른 종류의 채무이다. 여기에는 자동차 대출, 주택 리노베이션을 위한 대출, 크레딧 카드 등의 다른 부채도 포함된다.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팬데믹이 시작되고 올해 1월까지 이어지면서 발생한 모기지 부채가 996억 달러 늘었다는 점이다.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오른 것도 크게 작용했다. 반면 주택 대출이 아닌 부채 항목은 이 기간 동안 오히려 206억 달러 정도 줄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크레딧 카드 빚이 무려 166억 달러나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점.

통계청은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가정이 팬데믹 기간중 경제봉쇄 등으로 지출 기회가 줄어들고 CERB와 같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중 자신들의 가처분 소득 상승세를 목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가정이 이 같은 기회를 모기지가 아닌 부채를 갚아나가는 기회로 삼았다는 점이다. 기록적 수준의 라인 오브 크레딧과 크레딧 카드 빚이 청산됐다.

예를 들어, 미지불 크레딧 카드 잔액을 보면, 팬데믹이 시작하기 직전인 2020년 2월을 기준, 906억 달러였지만 2021년 1월에는 무려 740억 달러로 감소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18.3%나 줄어든 것. 팬데믹이 시작하기 전 20년 동안을 비교한다면 크레딧 카드의 미지불 채무 잔액은 오히려 연 20.7%씩 늘어났다.

다행스러운 점은 채무 하락이 가장 큰 그룹은 크레딧 점수가 가장 낮은 계층이었다. 즉 캐나다인들 중에서도 재정적 어려움에 처할 위기가 큰 계층이 팬데믹 기간 동안 모은 저축을 신중하게 잘 지출했다는 것. 게다가 경제가 재오픈하면서 수많은 캐나다 가정은 팬데믹 이전보다 일반 부채를 좀더 가볍게 만들어 가고 있다.

기업들의 부채를 들여다 보면, 팬데믹 기간 동안 긴급 비즈니스 어카운트(CEBA)를 가장 많이 신청한 산업 분야는 건축으로 전체의 14.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전문적 과학, 기술 자문 서비스 분야로 12.5%, 소매점포 10.3% 등의 순이다. 부동산과 렌트, 리스 분야도 4.4%였고 금융과 보험 분야는 2%이다. 한인 종사자가 많은 숙박 및 식품 서비스 분야도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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