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무주택자에 ‘부담가능 주택’ 제공 프로젝트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무주택자에 ‘부담가능 주택’ 제공 프로젝트

미국의 유명 관광지인 하와이. 이곳에서도 집값은 로컬 주민들이 구입하기에 힘든 수준으로 뛰고 있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세계 도시 동향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주 마우이(Maui)섬은 하와이 제도(諸島)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데도 상주인구는 약 14만~15만 명에 불과하다. 이는 하와이州 전체 인구의 9%에 그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택가격 상승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중위소득 주민의 주택 소유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특히 하와이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다른 지역 주민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라는 지적에 따라 현지 주민을 위한 저가주택 공급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미국 공정주택 및 기회균등 사무소(the Office of Fair Housing and Equal Opportunity) 2) 가 관리 감독을 총괄하고, 키헤이 와일라니 빌리지(Kihei Wailani Village LLC) 유한책임회사의 민간자본3) 으로 건설하는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주택 구입을 원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웹사이트(kiheiwailani village.com)에서 사전 등록 후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마우이섬 주민만 구입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는 분위기이다. 공정주택 및 기회균등 사무소는 주택 구매를 원하는 주민이 마우이섬에서 거주하는 18세 이상 무주택자라는 조건을 충족했는지를 감시 감독할 예정이다. 주택 구매자는 주택 구입 후 최소 25년 이상 거주한 후부터 합법적으로 해당 주택을 타인에게 양도 또는 매매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마우이섬 주민만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부담 가능한 주택’은 섬 남쪽 지역 후나니 스트리트 부근 약 1만 5천 평 규모의 빈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부담 가능한 주택’ 프로젝트는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한 온수 시스템이나 난방시설, 지붕 및 주택 앞마당의 빗물 배수로 시스템, LED 조명, 개방형 베란다, 지붕이 덮인 차고, 실내 세탁실, 대형 붙박이 옷장, 화장대, 욕조 등의 시설을 갖춘 1~2층짜리 단독주택 81채를 건축하는 사업이다. 주택 구매자는 30년 만기 상환을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은 6가지 크기로 건축되며, 주택 구매자는 주택 형태에 따라 매달 일정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장 작은 규모의 주택은 34~38평 규모의 ‘하나 타운하우스Ⅰ~Ⅱ’(Hana town houseⅠ~Ⅱ)로, 2개의 방과 1개의 화장실, 1개의 베란다, 차고, 창고 등이 갖추어진다. 가격대는 329,400~456,700달러이며, 구매자는 최장 30년 동안 매달 1,642~2,148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규모가 가장 큰 주택이라고 볼 수 있는 파이아(Pa’ia) 지역에 건축될 방 3개, 화장실 2개, 베란다 1개, 차고,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춘 69평의 주택 가격대는 429,900~ 638,000달러로, 주택 구매자는 월평균 1,990~2,829달러를 갚아야 한다.
이와 관련, 정책 평가를 보면, 2021년 4월 기준 하와이 주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95만 달러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부담 가능한 주택’의 공급 가격은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는 평가이다. 하와이 부동산 전문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르면 3개월 내로 하와이 단독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담 가능한 주택’ 구매자는 주 정부 보증으로 30년 만기 장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 구매자가 금융권 일반대출이 불가능한 신용불량 상태에서도 州정부 보증으로 30년 만기 장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주택가격은 시세 대비 80%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책정해 저소득층의 주택 자가소유를 촉진한다. 이자율은 연 4.115% 적용된다. 주택 구매자는 매월 주택 유지 및 보수 수수료 270~320달러, 주택 보유에 따른 각종 보험료 30달러대, 은행 담보대출 수수료 등을 포함한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주택 소유가 가능하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95 / 88 Page
RSS
팬데믹 스트레스, 여성과 30대에서 “더 높아”
등록자 NEWS
등록일 09.07

한국 팬데믹 스트레스, 여성과 30대에서 “더 높아”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지수는 점점 하락곡선 그려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신 건강 측면에서 점점 지쳐가는 것으로 평가, 우려가 …

광역 밴쿠버, 팬데믹중 “외국인 바이어 뜸해져…”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9.03

커뮤니티 광역 밴쿠버, 팬데믹중 “외국인 바이어 뜸해져…” 올해 7월 기준, 외국인 홈바이어 집장만 1% 미만 수준에 연방 선거전에서는 외국인 구매 금지, 세금부과 ‘공약들’ 부동산 시장에…

캐나다 기업들 산업 별로 수익, 매출 전망 “엇갈려”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9.03

캐나다 캐나다 기업들 산업 별로 수익, 매출 전망 “엇갈려” 기업 27.2% “향후 3개월 수익률 감소”…13.7% 수익 증가 전망 “현재 수입 지출로 12개월 이상 운영 가능” 기업은 …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 시장을 이끌어 가게 된다”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9.03

부동산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 시장을 이끌어 가게 된다” “신규 이민자 상당수 1980~2000년생의 밀레니엄 세대들” 젊은 층 주택 소유 비중은 27% 불과…나머지 렌트, 부모집 BC주…

“주택 투자가 경제를 새롭게 개조한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9.02

부동산 “주택 투자가 경제를 새롭게 개조한다…” 분기 성장률, 오래간만에 하락…-0.3%를 기록 전국 가구당 저축률 두 자릿수…5분기 연속 전국적으로 경제 성장이 주춤거리고 있다. 분기별…

캐나다, 공립학교 투자 10개 주중 7곳 상승세
등록자 NEWS
등록일 09.02

캐나다 캐나다, 공립학교 투자 10개 주중 7곳 상승세 BC주, 인플레이션 반영 후 전국에서 6번째 상승세 캐나다 이민 목적이 자녀 교육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공립학교에 대한 교육투자가…

BC주, 병원 청소원 음식담당 노동자 귀속
등록자 NEWS
등록일 09.02

커뮤니티 BC주, 병원 청소원 음식담당 노동자 귀속 4000명 규모…임금 인상과 근무조건 격상 등 예고 BC 보건분야 종사자들에게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20년 가까이 민간…

BC 중환자 100명 초과…팬데믹 “더 나빠져”
등록자 NEWS
등록일 09.01

커뮤니티 BC 중환자 100명 초과…팬데믹 “더 나빠져” 백신 미 접종자, 입원 32배, 확진 12배, 사망 8배 높아 9월 하루 확진자 1000명도…액티브 케이스 6천 이상 BC주 팬데믹…

BC주, 사망원인 1위 ‘약물 남용’이…
등록자 NEWS
등록일 09.01

커뮤니티 BC주, 사망원인 1위 ‘약물 남용’이… 올 상반기 사망자 1000명 이상…80%가 남성으로 프레이저 헬스, 밴쿠버 코스털 헬스가 62% 차지 팬데믹 속 국경 봉쇄가 길어진 탓인가…

친환경차 증가율, 휘발유 차량의 10배
등록자 NEWS
등록일 09.01

한국 친환경차 증가율, 휘발유 차량의 10배 전기차 주요 구매 고객층은 40, 50대가 최대 자동차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상승 속도는 친…

BC주에서도 백신, 입원 환자 감소 효과
등록자 NEWS
등록일 08.31

커뮤니티 BC주에서도 백신, 입원 환자 감소 효과 앨버타, 퀘벡 등지 타주에서 3차 접종도 허용 주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춤했었던 병원 입원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

트뤼도 정부 지지율 하락세…보수당과 ‘각축’
등록자 NEWS
등록일 08.31

캐나다 트뤼도 정부 지지율 하락세…보수당과 ‘각축’ 앵거스 라이드, 최신 조사에서 지지율 첫 역전현상도 최근 연방 선거 양상이 초반 전망과 조금 다르게 흐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선…

주택 미분양, 거래량 동반 하락세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8.31

한국 주택 미분양, 거래량 동반 하락세는… 신규 분양과 거래량이 다함께 하락곡선을 그렸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5,198호로 집계되었으며, …

캐나다 주택시장 “산에서 내려오는…”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8.27

캐나다 캐나다 주택시장 “산에서 내려오는…” TD이코노믹스, 2022년 거래량 및 집값 하락 BC주, 내년 집값 올라도 거래는 두 자리 감소 팬데믹 저축, 10% 주민은 ‘다운페이’에 사…

BC주 ‘백 투 마스크’로 복귀… (Back-to-Mask)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8.27

커뮤니티 BC주 ‘백 투 마스크’로 복귀… (Back-to-Mask) 식료품점, 체육관, 대중교통, BC페리 등 모든 실내에서 학교 개학 때 4~12학년생들 교실에서도 마스크 의무화 온라인…

캐나다 가정부채 증가는 ‘주택 대출’ 급증 탓
등록자 부동산밴
등록일 08.27

캐나다 캐나다 가정부채 증가는 ‘주택 대출’ 급증 탓 긴급 BIZ 어카운트 신청은 건축 분야 14%, 숙박업 8.5% 등 캐나다인 가구당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이라지만 주택 대출이…

전국 대다수 광역도시, 신규 집값 동반 상승
등록자 NEWS
등록일 08.26

캐나다 전국 대다수 광역도시, 신규 집값 동반 상승 전월비, 밴쿠버 0.3%이지만 빅토리아 1.2%, 킬로나 0.8% 올 여름을 앞두고 전국 주택시장이 조금 주춤해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

연방 선거, 주택시장도 ‘뜨거운 쟁점’
등록자 NEWS
등록일 08.26

캐나다 연방 선거, 주택시장도 ‘뜨거운 쟁점’ 자유당, 보수당 ‘외국인 집구매 2년 금지’, NDP 세금 20% 연방 선거전이 한창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제가 주요 쟁점으로…

“여행 안전하다”…BC주민 절반 이상
등록자 NEWS
등록일 08.26

캐나다 “여행 안전하다”…BC주민 절반 이상 “여행 보험 판매 원 단위로 빠르게 늘어난 추세” 최근 제4차 팬데믹 파동과 각종 규제 언급이 회자되고 있지만 ‘여행’에 대한 주민들의 확신은…

전국적 소매 매출 ‘증가’에 실업급여 신청 ‘감소’
등록자 NEWS
등록일 08.25

캐나다 전국적 소매 매출 ‘증가’에 실업급여 신청 ‘감소’ 보건 규제 완화로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매출 증가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 일반 실업급여 하락세 많아 경제가 회복되면 소매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