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Column Blog
분류 부동산

집 사려고 하세요? 1/2

작성자 정보

  • 작성자 frankyoo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집사려고 합니다"라는 전화 많이 받습니다. 가장 흔한 질문 ABC에 답해 보려합니다.

A. 타운하우스, 개인집 또는 콘도중에서 어디로 이사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들은 캐나다에서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종류의 집을 사야 만족하고 후회가 없을런지요?

B. 그렇다면, 어느 종류의 (타운하우스, 저층콘도, 고층콘도, 단독주택, 듀플렉스등) 집을 사야 나중에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까요?

C. 위치는 어디가 좋습니까?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1. 개인 집이 좋은 점은 남의 신경 안써도 되는 주거공간에서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되며 투자 가치가 또한 가장 단연 뛰어 나기 때문입니다. 땅에 대한 독립적인 소유권이 있어서 언제나 다시 만들거나 원하는대로 고치기 쉽습니다. 타운하우스/콘도는 스타라타 라는 공동소요권이 있는 주체중의 한 가구이므로 함부로 부시고 그 구조를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독립성은 좋지만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다른 가구와 같이 공동 부담을 하지 못하는 추가 비용입니다. 집 보험료, 더운물 만드는 보일러 개스비, 찬물 수도료, 하수도료, 쓰레기 수거비, 눈 치우고, 정원 가꾸는 비용을 매월내는 전기와 인터넷 비용외 따로 마련해야하며, 잔디에 물주는 스프링클러가 있으면 겨울에 파이프 얼지 못하게 겨울에 파이프 물을 빼 주어야합니다. 또한 유지/수리할 곳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2. 세가지 타입의 집들이 구분되어 주택 시장 통계가 나오는데, 그 주인공 즉 드라이버가 가끔 바뀝니다. 한동안은 개인집 이 그 투자 가치가 가장 부각되고 가격 상승을 이끌어서 개인 집값이 오르고 난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같은 사이즈의 타운하우스기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집의 경우 고객님의 근로소득만으로 그리고 모게지가 안나오니 콘도/타운하우스가 더 안기가 있습니다. 현재는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운전석에 있는 드라이버가 바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도입니다. 즉 무엇이 더 좋은 투자 가치를 향후 5년후에 있을지는 확언하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렌트용이면 적은 투자 비용으로 비슷한 인컴을 주는 지리적으로 편리한곳에 위치한 콘도가 최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가격 하락이 두드러진 많은 개인집들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으므로 타운하우스나 콘도보다 향후 상승여력이 더 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3. 집이 마음에 들면 위치는 얼마나 중요합니까?

당연히 교통이 편리하거나 접근성 그리고 편리한 쇼핑과 문화생활이 쉽게 되는 지역이 더 인기 겠지요. 한마디로 살기 편하니까요. 그럼, 나중에 되팔때를 생각해서 집을 골라야 할까요? 아님 당장 내가 들어가서 편한 지역이면 최고가 아닐까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도 좋아하는 지역인데 남들도 원하는 지역이면 최고입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그 위치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내가 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대다수가 원하는 위치가 아니라면 사는 동안은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팔때 시세 차익을 많이 남기기 에는 어려움이 생김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단일 문화나 인종적으로 치우치면 매도시 그 만큼 제한된 바이어가 관심을 갖게 됩니다.  편리한 교통과 문화생활 공간에 접근성이 좋은 곳이 미래에도 선호할 위치가 되겠지요. 하이웨이나 스카이 트레인 또는 학교와 너무 가까운 소음지역은 교통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님이 입주해서 거주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미래의 선호도에서 대중의 선호도면에 떨어 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바로 붙은 하우스가 안쪽에 위치한 전망 좋고 조용하면서도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라면 그 위치를 무시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북아메리카에 거주하는 분들의 부동산 매매는 통계상 구입후 5년마다 일어난다고 통계에 나와있습니다. 5년마다 이사를 고려한다는 얘기인데요, 그럼 5년후에 내가 이사갈 곳에 좋은 변화가 예상되거나 남들에게도 그 인기가 지속되는 위치라면 가장 좋은 투자처이자 본인이 들어가 5년이상 거주할 곳이라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지 않을까요?

그럼 어떤 부동산 에이전트를 골라야 하나요?  부동산 중개인을 고를때 무엇이 고려 대상이 되고 잘 고를 수 있을까요?

본인이 원하는 것을 빨리 찿아 주고 고객님이 듣고 싶어하시는 말을 알아서 해주는 사람입니다. 거짓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뭘 원하는지 고객님조차도 모를 수있으니 성실하게 중개인으로서 또한 부동산 전문가로서 의견을 드리고 동시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간 또한 고객님에게 편리한 리얼터가 좋겠지요.

4. 그럼 그 부동산 중개인에 지불할 비용은요?

팔린 집값의 2-4%라고 할수 있습니다.  (양쪽 중개인 수수료 모두 포함해서) 부동산 중개인과 협상 가능합니다. 이 부동산 커미션은 셀러즉 파실때만 내시고 사실떄는 내지 않습니다. 총 리얼터 커미션 (양쪽 부동산 수수료)은 사실은 바이어가 셀러에게 지불하는 집값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바이어 지갑에서 나온 집값중에서 바이어쪽 변호사에 입금된 디포짓중에서 양쪽 부동산 중개인 인컴을 제한 금액이 셀러에게 갑니다.

5. 부동산 매매 비용을 적게 하려고 그 부동산 커미션을 네고히고 줄여 볼수 있나요?

당연하지요. 하지만 식당 가서 해본 제 경험으로는, 어떤 손님은 팁을 남보다 적게 주는데 그 음식점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계속 기대하시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은 15%-12%를 주는데 10%만을 주거나 5%만 주고 같은 서비스를 받겠다고 말씀하시면 물론 할수 없는 것은 없지만 별로 고마워 하지 않을까요 고맙다고 말한다고 해도 그것은 진심이 아니겠지요? 제대로된 융숭한 대접 받으시려면 팁은 많이 낼수록 종업원이 고마워 하지 않을까요? 하하.

부동산 중개인 유상원 (Frank Yoo)
전화: 604-345-9856
*참고로 이칼럼은 이전에 중앙일보에 본인이 쓴글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80 / 10 Page
RSS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 캐나다 LMIA의 진행 상황
등록자 오미라
등록일 07.17 조회 4502

유학이민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캐나다 LMIA의 진행 상황 LMIA는 캐나다 내 고용주가 외국인을 고용하고자 할 때 캐나다 노동 시장에 끼치는 영…

치솟는 집값과 렌트비로 인한 사회적 부작 용(2)
등록자 KREW
등록일 07.06 조회 2883

부동산 1. 급등하는 집값, 렌트비도 동반상승 결국 매물은 많이 부족하고 집을 사려는 수요는 급속하게 늘어나자, 바이어 간의 경쟁이 격화되어 셀러가 주…

주식투자는 비지니스를 소유하는 것이다
등록자 KREW
등록일 07.06 조회 2067

주식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주식을 사고 파는 것에 집중을 합니다. 그래서 기술적 분석이나 경제 동향을 살피며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아 돈을…

치솟는 집값과 렌트비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1)
등록자 KREW
등록일 07.06 조회 2827

부동산 1. 급등하는 집값, 렌트비도 동반상승 최근 2년여 동안 지속된 Covid-19 팬데믹(Pandemic) 상황 속에서 많은 근로자가 직장을 잃거…

모기지 Q&A -1
등록자 KREW
등록일 07.05 조회 2475

모기지 Q: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클로징 바로 전에만 가지고 있으면 될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대출 기관에서는 다운페이먼트 금액에 대한 1…

MZ자녀와 “세대차이”, 상속재산에 대한 걱정
등록자 KREW
등록일 07.05 조회 1582

윤영선 법무법인 광장고문 (전 관세청장) 세계적으로 인구학자, 사회학자들이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특정세대의 명칭을 붙인다. 인구출생 동향, 세계적…

캐나다 농업용 토지에 대한 투자 - 시리즈
등록자 KREW
등록일 06.23 조회 3473

주식 6.1. 농장사업을 목적으로 한 농지투자 미국에서 분석한 자료들은 보면, 농지에 대한 투자수익률을 1990년에 같은 투자금액을 주식시장에 투자한…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 캐나다 이민국의 2022년 하반기 예고
등록자 오미라
등록일 06.19 조회 3315

유학이민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캐나다 이민국의 2022년 하반기 예고 어느새 2022년의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6…

청년 고용보조금과 직원 교육보조금에 대해서
등록자 KREW
등록일 06.18 조회 3034

유학이민 청년 고용보조금 $2000~$3300달러 직원 교육보조금도 50%~100%까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힘든 여건 속에서 사업을 하는 중소 규모의 사…

주식투자로 2-3%만 성공한다?
등록자 larskang
등록일 06.14 조회 2478

주식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이야기가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힘들다 주식투자를 통하여 2~3%만이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식…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 2022년 하반기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변화에 관하여
등록자 오미라
등록일 05.30 조회 3132

유학이민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2022년 하반기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변화에 관하여 캐나다의 대표적인 경제이민 프로그램인 익스프레스 엔트리 Expr…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정부의 세금혜택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등록자 frankyoo
등록일 05.10 조회 7652

부동산 1. 세금면세 주택 저축 계좌 (TFHSA, FHSA)는 연방정부에서 내년에 새로 도입할 주택 구입시 세금 혜택을 주는 저축 구좌 프로그램입니다…

조앤리의 부동산 “토크토크” 2년만에 처음으로 매매량 10년 평균 이하로 감소
등록자 조앤리부동산
등록일 05.06 조회 3092

부동산 조앤리의 부동산 “토크토크” May 2022 2년만에 처음으로 매매량 10년 평균 이하로 감소 세줄요약 • 프레이져 밸리의 주택 매매량이 지난달…

집 사려고(/팔려고) 하세요 2/2
등록자 frankyoo
등록일 04.28 조회 4117

부동산 이번에는 집 팔려고 할때 부동산 매매시 어떤 절차를 기대하고 진행해야 할지 궁금해집니다. 무엇부터 고민해야 하고 시작할까요? 6. 부동산 중개인…

Rent or Own
등록자 frankyoo
등록일 04.26 조회 3410

부동산 거주할 곳을 렌트한다고 부동산 투자자로서 부자되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려간다고 분석하셨다면 안사는 것이 숏 세일 (Short Sale/…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 2022년 2분기 캐나다 이민국 업데이트
등록자 오미라
등록일 04.25 조회 3464

유학이민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2022년 2분기 캐나다 이민국 업데이트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캐나다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캐나…

계속되는 새 리스팅으로 바이어에게는 희망의 빛이
등록자 조앤리부동산
등록일 04.11 조회 3390

부동산 조앤리의 부동산 “토크토크” April 2022 계속되는 새 리스팅으로 바이어에게는 희망의 빛이 세줄요약 • 세 달 연속 프레이져 밸리에는 새 …

집 사려고 하세요? 1/2
등록자 frankyoo
등록일 04.04 조회 3400

부동산 "집사려고 합니다"라는 전화 많이 받습니다. 가장 흔한 질문 ABC에 답해 보려합니다. A. 타운하우스, 개인집 또는 콘도중에서 어디로 이사가야…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계약서, 조건부 오퍼와 협상과정 3/3
등록자 frankyoo
등록일 03.25 조회 3601

부동산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계약서, 조건, 협상, 그리고 그 과정 (3-3) -조건중의 하나인 PDS와 Latent Defects에 대해서- PDS의 …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계약서와 조건부 오퍼 그리고 협상과정 2/3
등록자 frankyoo
등록일 03.25 조회 4007

부동산 부동산 매매를 위해 계약서에 조건은 왜 넣는가? 일종의 조건부 (conditional) 계약서에 동의하고 당사자들이 모두 싸인했습니다. 조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