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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에서 원하는 안전운전을 위한 6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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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We Can Driving School.  배명섭(instructor)

604-816-7070

Email: yeswecandrivingschool@gmail.com

카톡아이디: happymarky



어떤 학생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한번에 road test 를 pass 할수있을까요?”

이제 17세가 되면서 그래도 나름 크게 어려움을 겪는것이 운전면허증을 받는 것이라고 할수있지요. 많은 학생들을 대하면서 그래도 크게 보람을 느낀것은 학생들이 처음으로 스스로 운전할수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며, “어 이제 제가 운전을 하네요..” 라는 얘기를 들을때입니다.

Road test 는 크게 두가지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는 학생의 실력과 자신감이고 다른 한가지는 어떤 examiner(시험관) 를 만나는 것인가 입니다. 시험을 로보트나 컴퓨터가 아닌 사람과 같이 좁은 공간에 앉아서 서로의 교감을 통해서 보는 것이기에 아무래도 시험관의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볼수있습니다. 

몇년전 어느 여학생은 north Vancouver 에서 도로주행시험을 봤는데 시험시간 30분 내내 몬트리얼과 퀘벡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다가 쉽게 pass 했다는 얘기를 저에게 해줬습니다… 물론 그 여학생의 실력이 어느정도 규정이상이었기에 가능했지요.. 그래도 그 시험관은 퀘벡에서 온 젊은이였고 그당시 12학년 여학생은 몇주전에 몬트리얼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이후라 서로 쉽게얘기해서 feel 이 맞았던거죠.. 반면 어느 학생은 로드테스트 시작해서 5분만에 되돌아와 불합격 처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학생의 얘기 즉슨 나가자마자 횡단보도에서 어느 보행자를 반 이상 지나간 것을 보고 우회전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시험관이 큰 소리로 “stop” 이라고 했고 다시 office 로 돌아가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학생은 이미 보행자가 많이 지나가서 우회전했다 하고 시험관은 거의 보행자를 칠뻔했다하고 언쟁이 분분했습니다. 저도 이해가 되지않아서 같이 appeal 했는데 그때의 제 느낌으로는 그 아주머니 시험관이 뭔가 출근전에 마음이 다른일로 무척 불편한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래도 시험관의 판결은 여기서는 절대적이기에 순복하는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라리 로보트나 컴퓨터가 시험관이라면 공정하겠다 라고 느꼈지만 그래도 ICBC 시험관 들은 베테랑들이라 무척공정하며 대부분 사심이 없는 편입니다. 시험시간은 30분이지만 처음 시작하자마자 거의 5분이내에 합격 불합격을 결정한다합니다.. 저도 학생들을 가르쳐서 시험장에 데려가지만 어느정도 판단은 서지요.. 그래도 학생들에게 yes you can 을 말해서 용기를 주어야하기에…

처음 시험관과 만나 인사하는 순간 미소와 즐거움으로 대하면 벌써 시작전에 50%는 이기고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처음 만났을때 examinee (피시험자) 의 표정이 뚱하거나 무뚝뚝하면 그만큼 점수를 잃고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제일 처음 시험인 class 7은 총 45분으로 이루어지는데 그중 5분은 자동차에대한 기본 점검 (Pre check) 이고 30분간은 도로로 나가서 주행시험이고 나머지 10분은 다시 돌아와서 설명과 review 를 하는 시간입니다.

30분동안에는 6가지 운전습관을 점검하는데 그중 가장중요한것이 속도입니다. 이게 아주 연습이 많이 필요한 부분인데 규정된속도 (50킬로미터 30킬로미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고 또한 규정속도사인을 놓치지 않고 보는 게 중요합니다.. 로드테스트 장소마다 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함정들이 있습니다. 공원같이 않은데 우회전하자마자 30킬로미터 사인이 있고 그것을 놓치면 바로 fail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눈물고개 라고하는 버나비의 parker st, 써리의 코스코 주변 등등이죠… 몇번이고 학생들에게 “잘 보라, 잘 보라” 해도 무표정의 긴장된 시험관 옆에서는 완전히 잊어버리는 듯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부분이 shoulder check 이죠… 저와 운전연습해서 class 7 패스하고 2년이지나 다시 만나 class 5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학생들은 2년동안 숄더체크를 전혀 잊고 운전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익숙하지 않은 습관입니다.. 그래서 집이나 직장에서 의자에 앉아서 오른쪽 왼쪽으로 숄더체크 연습을 여러번 하고 오라고 할 정도입니다.

나머지 4가지는 driving distance 와 complete stop, 그리고 intersection scanning 과 clean turning 입니다. 이 4가지는 운전학교에서 몇시간 연습하면 잘 지켜지는데 위 2가지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이 참고하는 부모님들이나 언니 형들이 이러한 습관을 지키지 않으면 그것을 많이 따라하기에 습관 잡기에 시간이 걸립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이지만 로드테스트 한번에 패스하는 방법.. 글세요. 필자의 경험으로는 충분한 연습과 자신감  그리고 제일 중요한 “커다란 미소” 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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