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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캐나다 이민자에 대한 캐나다인의 인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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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캐나다 이민자에 대한 캐나다인의 인식은?



캐나다 이민을 바라보는 캐나다 국민의 인식은 어떠할까요? 캐나다와 국경을 마주하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미국의 경우는, 미국 갤럽에서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미국이 당면한 가장 심각한 현안으로써 1위 정부의 미약한 행정력 및 리더십(23%)이라고 조사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이민 문제가 총 21%의 응답률을 보이며 두 번째로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에 해당되는 응답자가 미국 이민 시스템을 미국이 당면한 2위의 문제점으로 거론하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그렇다면, 유사한 북미주 문화를 공유하는 캐나다인이 이민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은 어떠한지 Environics Institute에서 최근 발표한 캐나다인의 캐나다 이민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는 이민자를 환영하고 이민자에게 보다 개방적이며 관대한 것으로써 국가 이미지가 형성되어 왔다고 할 수있지요. 하지만 최근 연간 30만명에 달하는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이민 정책이 유지되고 미국과의 국경을 통해 캐나다로 입국하는 난민자들이 크게 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정치적인 논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에 실시된 캐나다 국민 대상의 이민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앞서 설명한 미국의 경우와 달리, 자국의 이민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경우는 단지 3%를 보임으로써 최하위에 머물렀고, 반면에 경제문제 (22%), 환경문제 (14%), 정부의 행정력, 리더십 문제(14%) 가 순서대로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물론 캐나다 이민을 바라보는 캐나다인의 시각은 인구 형태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민자에 대한 긍저적인 견해는 젊은 캐네디언, 이민자, 그리고 대학 학력자들에게서 두드러졌으며, 반대로 부정적인 견해는 주로 알버타주, 60대 이상의 국민, 고졸 미만의 학력자에게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한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서, 캐나다 자유당의 지지자들이 친이민의 성향을 보인데 반해, 보수당 또는 이민당의 지지자들은 상당부분이 반이민의 성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캐나다인은 전반적으로 캐나다 이민에 우호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약 80%가 넘는 응답자들이 지역 단체나 국민들이 이민자를 환영한다는 답변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이민자 수용량에 대한 견해 또한 대부분 개방적이었습니다. 응답자 중 59%가 현재의 이민자 수용량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고,  77%의 응답자가 이민자가 캐나다 경제에 가져오는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캐나다 이민자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는 특히 아틀란틱 지역과 비씨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18-29세 사이의 젊은 캐나다인, 학력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그리고 자유당이나 녹색당의 지지자들에게서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캐나다 이민자가 캐나다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는 예년보다 2011년 자료보다 약 3% 가 하락한 44%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데에 반해, 다른 15%의 응답자는 캐나다 이민자가 캐나다를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밖에도 캐나다 이민자를 통해 캐나다가 바뀌는 것은 없다는 답변이 예년에 비해 5%가 늘면서 34%를 차지하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캐나다 이민자로 인해 캐나다가 겪는 변화는 없다는 의견도 전체 응답자의 삼분의 일 가량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밖에 캐나다 이민자가 캐나다 사회로 얼마나 잘 융합되는지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51%의 캐나다인이 이민자들이 캐나다의 가치에 잘 적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답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틀란틱 지역과 마니토바, 사스케치완에서는 캐나다 이민자가 캐나다 사회에 잘 적응하지 않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질문에 대해서 그렇다는 답변이 예년보다 9-10% 하락하며 이민자의 캐나다 적응력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니다. 이처럼 아직까지 캐나다에서는 인접국 미국과 달리 캐나다 이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평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 이민자가 선천적 캐나다인에 비해 더 열심히 일한다는 데에는 53%의 응답자가 찬성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캐나다 이민자로 캐나다에 입국하여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이는지를 반영한다고 하겠습니다. 캐나다 이민자를 바라 보는 캐나다인의 인식,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고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본 글은 2019년 5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추후 캐나다 이민 규정 및 정책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미라, 오캐나다비자

캐나다 공인 이민컨설턴트



- Canada Phone: 604-200-5532

- Korea Phone: 070-4498-1680

- E-mail: ohcanadavisa@gmail.com

- Homepage: www.ohcanadav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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