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캐나다 이민 뉴스 (2018년 8월)

(**본 글은 2018년 8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추후 캐나다 이민 규정 및 정책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미라의 이민법 따라잡기] 캐나다 이민 뉴스 (2018년 8월)



(조)부모 초청이민 수용량 확대



2018년 올해의 부모 초청이민 수용량이 기존의 1만명에서 1만 7천명으로 다시 확대되었습니다. 매년 그래왔듯이, 캐나다 이민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초 1월 1일부터 2월 2일의 기간 동안 부모초청을 원하는 희망 스폰서로부터 무료 온라인 등록을 받았었는데요. 2018년 8월 현재까지 2차례 무작위 추첨이 있었던 직후에 발표한 이 수용량 확대 소식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초청 이민을 진행하길 간절히 소망하는 자녀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당첨이 된다면, 그로부터 60일 이내에 모든 이민 신청서 및 증빙서류들을 제대로 갖추어 접수하여야 하며, 2018년 7월말 기준의 부모초청이민의 수속기간은 20~24개월인 것으로 업데이트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조)부모님 초청이민을 하고자 하는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라면 연방정부 최저소득(LICO)보다 30% 높은 전체 식구수에 따른 최저소득을 신청일로부터 최근 3년간 유지해야 한다는 최저 의무 소득 자격을 갖추었는지 사전에 살펴보아야 하며, 함께 스폰서하는 배우자의 소득이라면 합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을 초청한 스폰서는 향후 20년간 부모님을 위한 각종 재정적 지원을 다해야 하는 의무 자격이 있습니다.



Biometrics 확대 도입



2018년 7월 31일부터 지문채취 및 사진 촬영이 요구되는 Biometric 검사가 1차 확대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국적자들이 확대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추가로 2018년 12월 31일부터 진행되는 2차 확대 대상자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 미주 (미국인 제외) 지역의 국적자들입니다. 한 번 하면, 10년간 유효한 Biometric은 해당 국가의 비자 오피스에 방문하여 지문 채취와 사진 촬영을 하게 되는데, 각종 퍼밋이나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 대한민국 국민들도 2018년 12월 31부터 Biometric 검사가 추가로 요구됩니다. 반면 Biometric 검사가 면제되는 경우들은, 캐나다 시민권자, 기존의 영주권자, eTA를 통해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비자 면제국 국민, 14세 미만 또는 79세 이상의 신청자, 각국 정부의 수반이나 내각 각료, 외교관, 캐나다를 경유하는 미국 방문자 등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또한 캐나다 내 Biometric 서비스 센터가 정착하기 전까지, 캐나다 내에서 각종 퍼밋, 비자 또는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Biometric 검사가 임시로 면제됩니다. 검사 비용은 개인 1인의 경우 85불, 가족 단위로 동시 신청하는 경우 인원에 관계없이 170불입니다.



퀘백 투자이민 재개



그간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던 퀘백 투자이민이 드디어 다시 문을 엽니다. 다가오는 2018년 9월 10일부터 2019년 3월 15일의 기간동안 열린 이 프로그램은 예전의 자격기준을 상당수 개정한 후에 열리게 됩니다. 기존의 120만불의 자산 증빙은 200만불로, 80만불의 투자 유치액은 120만불로 각각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반면에 신청서 접수량은 기존의 1900건에서 올해는 1500 건으로 삭감하였고, 이중에 포함된 중국 투자자들의 신청은 최대 1,235건으로 제한하였습니다. 자격 기준은 올리고 수용량은 낮춘 올해 퀘백 투자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투자이민 재개를 대비하여 지금부터 정확한 자격 심사 및 서류 준비에 돌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바스코샤 새로운 이민 카테고리 신설



2018년 8월초, Labour Market Priorities라는 이름의 노바스코샤주의 Express Entry(EE) 연계 카테고리가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노바주가 주체가 되어 조건에 합당한 EE 후보자에게 Letter of Interest(LOI)를 발급하는 카테고리로써, EE상에서 LOI를 받은 후보자는 30일 이내에 노미니 신청서를 노바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만약, EE 연방기술이민인FSWP, CEC, FSTP 중 적어도 한 클래스에 자격을 갖춰 EE에 등록하였고, 노바주로의 정착 의지를 피력한 후보자라면 우선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카테고리는 노바스코샤주의 급변하는 인력시장의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반영하며 매번 초대장 발급의 초대 직종이 바뀔 수 있습니다. 2018년 8월 8일, 역사적인 1차 추첨 대상은 NOC 4214의 Early Childhood Educator (CEC)였습니다. 예를 들어, ECE로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CLB 7 이상의 영어 성적을 지녔으며, FSWP의 자격 요건인 67점 이상을 지닌 EE 후보자라면, 캐나다 경력이나 캐나다 고용주의 고용제안이 없이도 추첨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EE만으로 연방정부의 초대를 받기 어려운 점수이더라도 노바주의 LOI를 통해 신청한 후 노미니로 선정된다면 EE상의 노미니 가산점 600점을 받고 EE상에서 바로 이민이 가능하게 됩니다.



점수제 이민 시스템 확대 적용



2018년 2분기에 들면서 모든 카테고리 추첨 점수의 커트라인이 대폭 상승하여 우려를 불러 일으켰던 BCPNP 비씨주 주정부이민 프로그램의 커트라인은, 올 8월에 들면서 다행히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비씨주 외 기존의 마니토바주와 PEI주에 이어, 사스케치완주의 Express Entry 카테고리 중 고수요 직종 스트림과 퀘백주 전문인력 프로그램도 점수제 시스템(Expression of Interest)을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EOI 점수제 이민 시스템은 각 점수제에 따라 매겨진 고득점자를 우선적으로 초대하므로, 이전의 선착순 접수보다 각 프로그램에서 지향하는 후보자들을 집중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캐나다비자 오미라

RCIC, 공인 이민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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