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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VCC 기술직 훈련 224석 확충… 고수요 전문 인력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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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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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건설 전기·냉동공조 등 수요 높은 기술직 교육 확대
BC주 올해 5,000석 추가…3년간 2억4,100만 달러 투입해 인력난 대응



밴쿠버와 로어 메인랜드에서 자동차 정비, 전기, 냉동공조 등 숙련 기술직(skilled trades) 진출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교육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

BC주정부는 경제전략인 ‘Look West’의 일환으로 2026-27년도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ancouver Community College·VCC)에 숙련 기술직 훈련 과정 224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VCC에서 제공되는 기술직 훈련 자리는 총 1,770석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번 증원은 BC주 전역에 올해 5,000개의 기술직 훈련 자리를 새로 확보하는 계획의 일부다. 주정부는 향후 3년간 총 2억4,100만 달러를 투입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더 빠르게 양성하고 교육을 마친 사람들이 실제 일자리로 진입하는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과 교통, 청정에너지, 광업, 첨단기술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숙련 기술인력 확보가 BC 경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VCC 증원은 밴쿠버와 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자동차 정비·건설 전기·냉동공조 등 집중 확대

이번에 추가되는 훈련 자리는 단순히 학생 정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계에서 실제 인력 수요가 높은 직종의 교육 역량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정부가 밝힌 주요 대상 분야에는 자동차 서비스 기술자(automotive service technician), 건설 전기기술자(construction electrician), 중장비 기계 관련 기술직(heavy mechanical trades), 냉동·에어컨 기술자(refrigeration and air conditioning mechanic) 등이 포함된다.

교육 정원 확대를 통해 수요가 높은 견습 프로그램(apprenticeship program)의 대기기간을 줄이고, 더 많은 청년층이 기술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일부 기술직은 교육을 받으려는 사람이 있어도 제한된 교육 정원 때문에 바로 훈련을 시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주정부는 훈련 좌석 자체를 확대함으로써 이러한 병목현상을 줄이고 교육에서 현장 취업으로 이어지는 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기술직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밴쿠버와 로어 메인랜드 주민들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의미가 있다.

■ BC주 올해 기술직 훈련 5,000석 추가

VCC의 224석 증원은 BC주 전체 인력양성 계획의 일부다.

주정부는 2026-27년도에 BC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총 5,000개의 숙련 기술직 훈련 자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ook West’ 경제전략을 통해 향후 3년간 2억4,1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주정부가 대규모 기술직 교육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산업현장의 지속적인 인력 수요가 있다.

BC에서는 건설을 비롯해 청정에너지, 광업, 교통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될 대형 프로젝트들이 숙련 인력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인구와 건설사업이 집중된 로어 메인랜드에서도 기술인력 확보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이 주정부의 설명이다.

제시 서너(Jessie Sunner) BC 고등교육·미래기술부 장관은 산업계와 기업들이 현재와 향후 추진될 주요 프로젝트의 일자리를 채울 숙련 기술자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서너 장관은 이에 따라 VCC의 훈련 자리를 확대해 숙련 기술인력 풀을 키우고, 교육생들에게는 안정적이고 보수가 좋은 직업으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교육 대기기간 줄이고 현장 투입 앞당긴다

이번 정책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교육과 실제 취업 사이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주정부는 훈련 정원을 확대하면 수요가 높은 견습 프로그램의 대기명단을 줄이고,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더 빨리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 취업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Jennifer Whiteside) BC 노동부 장관은 기술직 훈련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Look West 경제계획의 한 부분이라며, BC가 가진 가장 중요한 강점인 인적자원에 투자해 숙련 노동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직은 대학 학위 중심의 진로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취업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층의 새로운 직업 선택지로도 주목된다.

밴쿠버-프레이저뷰 지역구의 조지 차우(George Chow) MLA는 밴쿠버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장기적인 전망이 있는 직업을 찾고 싶어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며, VCC의 추가 훈련 자리가 이들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현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VCC 기술직 교육 1,770석 이상으로

VCC는 이번 224석 추가 배정으로 올해 기술직 훈련 규모가 1,770석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제이 파텔(Ajay Patel) VCC 총장 겸 CEO는 기술직 교육 기회를 확대하면 더 많은 학생이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동시에 BC 전역의 인력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CC에서 자동차 서비스 기술자 Level 1 통합 기초과정(harmonized foundation program)을 마친 학생 미에 키무라(Mie Kimura)도 직접 장비를 다루고 기술을 익히는 실습교육이 기술직 진출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훈련 지원 확대가 더 많은 학생에게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증원은 특히 밴쿠버와 로어 메인랜드에서 기술직 진출을 준비하고 있지만 교육 정원이나 대기기간 때문에 훈련을 바로 시작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건설·자동차·기계·냉동공조 등 인력 확보가 필요한 분야에서 새로운 숙련인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BC주정부는 VCC를 포함한 주 전역의 기술직 훈련 확대를 통해 교육 대기시간 단축→숙련인력 양성→현장 취업→기업 인력난 완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형 건설과 인프라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로어 메인랜드에서 이번 투자가 실제 기술인력 공급 확대와 취업 기회 증가로 얼마나 연결될지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Province of British Columbia / BC Gov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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