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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역세권 대변화… 2300가구 공급 청사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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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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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퀴틀람·로히드역 일대 중밀도 주택 공급 확대
타운하우스·상업시설·교통 인프라 포함한 장기 개발계획 승인



코퀴틀람시가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장기 도시개발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스카이트레인 역세권을 중심으로 약 2,300호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시의회는 지난 5월 27일 공청회를 거쳐 '사우스웨스트 숄더스 앤 코리도스(Southwest Shoulders and Corridors)' 검토 사업의 수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BC주 정부가 의무화한 교통지향개발(Transit-Oriented Areas) 정책에 대응하면서도, 기존 주거지역과의 조화로운 전환을 모색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 스카이트레인 역세권 개발 의무화에 따른 도시계획 전면 재검토

이번 계획 수정의 배경에는 BC주 정부의 주택 관련 입법 조치가 있다. 주 정부는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지역에 고밀도 주거개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 중이며,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역세권 토지이용 계획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코퀴틀람시 역시 버퀴틀람(Burquitlam)역과 로히드 타운센터(Lougheed Town Centre)역 인근, 그리고 오스틴 애비뉴(Austin Avenue) 일대를 중심으로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왔다.

시는 이번 수정안을 통해 ▲교통지향개발 구역과 기존 주거지역 사이의 명확하고 일관된 토지이용 전환체계 구축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주거 유형 확보 ▲지역 상점 및 서비스 시설 접근성을 갖춘 보행친화형 커뮤니티 조성 ▲성장에 발맞춘 장기 인프라 및 편의시설 계획 수립 등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 주민 피드백 반영해 일부 고밀도 계획 축소

특히 이번 최종안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2024년 8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18개월에 걸쳐 공개 정보 세션, 설문조사, 오픈하우스, 지역 단체 회의, 주민 대상 간담회 등 다층적인 주민 참여 과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안전한 도로 환경, 자연공간 보전, 다양한 주거 선택권, 편의시설 접근성, 그리고 교통량 및 주차 문제 관리 등을 주요 우선순위로 꼽았다.

시의회와 주민 피드백을 종합한 결과, 최종안에는 몇 가지 중요한 조정 사항이 포함됐다. 우선, 당초 타운하우스 개발이 예정됐던 일부 지역은 기존의 소규모 주거지역 형태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망 개선 계획도 일부 수정됐으며, 오스틴 애비뉴와 블루마운틴 스트리트(Blue Mountain Street) 교차 지점 인근에는 새로운 근린상업지구를 신설해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지역 주민을 위한 상점과 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 중밀도 주택·공원·인프라 투자 기회 확대

승인된 수정안은 사우스웨스트 코퀴틀람 핵심 지역에 새로운 중밀도 주택, 타운하우스, 지역상업 공간, 교통 개선, 공원 조성 및 인프라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획을 통해 약 2,300호의 추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러한 개발 방향은 단순히 주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커뮤니티와 신규 고밀도 지역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는 중밀도 주거지대를 형성함으로써 급격한 도시 경관 변화를 완화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멀어질수록 건물 높이와 밀도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구조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의 폭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 2027년 공식 커뮤니티 플랜 업데이트 예정

시는 이번 수정안 승인을 토대로 보다 광범위한 장기 도시계획 업데이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 플랜(Official Community Plan) 개정 작업은 2027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에 확정된 교통지향개발 구역 계획이 전체 도시 비전 속에 통합될 전망이다.

코퀴틀람시는 관련 정보와 향후 진행 상황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LetsTalkCoquitlam.ca/TransitOrientedAreas 웹사이트를 통해 업데이트 소식을 구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계획 확정은 BC주 전역에서 진행 중인 역세권 고밀도 개발 의무화 정책의 일환으로, 코퀴틀람이 주 정부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다른 메트로밴쿠버 지자체들의 유사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참고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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