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비즈 “고용은 멈췄다, 실업은 늘었다”… 캐나다 노동시장, 회복 신호 약해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6.04.28 15:10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1분기 9만 개 일자리 사라져… BC주도 고용 감소·실업률 상승 금리 인하 기대 속 변수는 유가 충격… 캐나다중앙은행 판단 주목 캐나다 노동시장이 2026년 3월 들어 겉으로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고용 둔화와 실업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고용은 전월 대비 1만4,000명 증가(+0.1%)에 그치며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였다. 총 고용 규모는 2,105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고용률은 60.6%, 실업률은 6.7%로 각각 변동 없이 유지됐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4.7% 상승해 37.73달러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고용 악화 흐름을 감안하면 상황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동안 캐나다는 누적 기준으로 9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경기 둔화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역별로 보면 BC주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BC주 전체 고용은 0.7% 감소하며 약 1만9,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총 고용 규모는 약 290만8,000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메트로 밴쿠버 지역 역시 0.4% 감소하며 고용이 167만4,000명 수준으로 하락했다. 실업률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BC주 실업률은 0.6%포인트 상승해 6.7%를 기록했으며, 밴쿠버 지역 실업률은 1%포인트 상승한 6.8%까지 올라갔다. 이는 고용 감소와 맞물려 노동시장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캐나다 노동시장은 연초 급격한 하락 이후 정체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고용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가운데, 경제 성장 역시 둔화되면서 노동시장 회복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고용 둔화와 성장 약화, 그리고 핵심 물가 상승률의 안정은 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변수도 존재한다. 최근 국제 유가 변동과 같은 외부 요인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어, 캐나다중앙은행의 정책 판단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현재 고용과 성장 지표만 보면 금리 인하 조건은 형성되고 있지만, 유가 충격이라는 공급 측면의 변수로 인해 정책 방향이 불확실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중앙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향후 발표될 정책 가이던스가 공급 충격에 대한 중앙은행의 평가와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하는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재 캐나다 경제는 고용 둔화와 외부 변수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노동시장 회복 여부와 함께 에너지 가격, 물가 흐름이 향후 통화정책과 경제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