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비즈 “소비는 늘었지만 체감은 다르다”… 캐나다 소매판매 0.7% 증가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6.04.27 21:23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BC주는 소폭 감소… 밴쿠버는 전달 대비 1.2% 하락 금리 동결 전망 속 소비·물가 ‘엇갈린 신호’ 2026년 2월 캐나다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갔지만,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BC주와 밴쿠버 지역은 전국 흐름과 달리 전달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체감 경기와 실제 지표 간 괴리가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월 캐나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상승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에너지와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Core retail sales) 역시 0.6% 증가해 소비 증가세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에서는 증가폭이 0.3%에 그쳐, 소비 증가의 상당 부분이 가격 상승에 기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압력 확대가 소비 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BC주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였다. 2월 기준 BC주의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0.4% 감소했으며, 밴쿠버 대도시권(CMA)에서는 1.2% 하락해 전국 평균과 대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1%, 2.6% 상승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를 두고 “소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체감 경기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노동시장 둔화와 비교할 때, 소비 지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경제 전반에서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월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전체 9개 산업 중 7개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등 비교적 폭넓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소비 기반이 일부 특정 산업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캐나다중앙은행(BoC)의 금리 결정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중앙은행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고용 둔화와 경기 약세가 이어질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캐나다 경제는 소비와 고용, 물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과도기에 놓여 있으며, 향후 몇 달간의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판단이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