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부동산 “집은 계속 짓는다는데”… BC 주택시장, 왜 체감 안 될까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6.04.16 14:15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3월 한 달 384가구 공급… 주택 투자 5배 확대 밴쿠버 SRO, 자립형 주택으로 전환 추진… 변화는 ‘진행 중’ BC주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에서는 노후 주거 형태를 개선하는 구조적 변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크리스틴 보일(Christine Boyle) BC주 주택·지방자치부 장관은 2026년 3월 한 달 동안 총 384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은 근로 가정, 장애인, 원주민 시니어, 노숙 경험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보일 장관은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공급과 함께 지역별 프로젝트도 이어지고 있다. BC주 정부는 연방정부와 협력해 퍼니(Fernie) 지역에 27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건설에 착공했으며, 해당 단지에는 최대 98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빅토리아(Victoria) 다운타운에서는 회복 지원 주택 ‘존슨 매너(Johnson Manor)’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 시설은 중독 치료 과정을 마친 사람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총 20개의 자립형 유닛이 포함된다. 특히 밴쿠버에서는 주거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변화가 진행 중이다. BC주와 밴쿠버시는 그랜빌 엔터테인먼트 지구(GED)에 위치한 기존 SRO 3곳을 대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철거가 아니라 SRO를 자립형 주택(self-contained housing)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외부에는 약 280가구 규모의 자립형 지원 주택이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자립형 주택은 개별 주방과 욕실을 갖춘 구조로, 기존 SRO보다 주거 환경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형태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BC주 주택 투자 규모는 2026년 기준 2016년 대비 약 5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2017년 이후 총 9만5천 가구 이상의 주택이 공급되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금리 상승과 건설비 증가, 인허가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과 임대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며,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결국 이번 정책은 단순히 “집을 더 짓는 것”을 넘어, “어떤 집으로 바꾸느냐”까지 포함된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 “SRO에서 자립형 주택으로” 이러한 전환이 실제 주거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