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비즈 “취업은 어려워졌는데”… 직장인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6.04.16 12:35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채용 줄어도 이직은 계속… 캐나다 노동시장 ‘이중 구조’ 연봉보다 ‘성장·교육’ 중요해진 직장 선택 기준 캐나다 노동시장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취업이 점점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직장인들의 이직이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이중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연구기관 Signal49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화, 디지털 기술, 새로운 근무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직장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직장인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직원 교육과 역량 개발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고 강조한다.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 기회는 직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장기적으로는 조직 경쟁력까지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하지 않다.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기업들의 채용은 줄어든 반면, 이미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일자리는 줄었지만, 좋은 기회가 보이면 떠나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 뚜렷하다. 2025년 조사에서 많은 응답자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연봉보다 ▲경력 성장 ▲기술 개발 ▲현장 학습 기회를 더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과거에는 안정성과 급여가 핵심이었다면, 지금은 “이 회사에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변화 압박은 커지고 있다. 교육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일수록 직원 유지율이 높고 변화 대응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작 많은 기업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고서는 “캐나다 기업들은 어떤 교육이 효과적인지, 투자 대비 성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교육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교육 기회 접근성의 격차가 커질 경우, 직장 내 불평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진은 캐나다 전역의 기업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의 교육 전략과 직원들의 실제 경험을 함께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 및 인재 개발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통계 조사에 그치지 않는다. 향후 기업의 채용 전략과 인재 관리 방식, 나아가 노동시장 구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준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지금의 노동시장은 하나의 흐름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취업은 어려워졌지만, 떠날 사람은 떠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기업이 인재를 붙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연봉 경쟁을 넘어, 성장 기회와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AI와 자동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배울 수 있는 회사’만이 선택받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