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지역소식

“키칠라노·페어뷰에 1헥타르 공원 들어선다”… 밴쿠버 파크보드 설계 승인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버라드 슬로프스 신규 공원 개발 확정… 2027년 착공 예정
반려견 공간·스케이트존·피트니스 시설 포함, 커뮤니티 중심 녹지 조성


<사진출처=밴쿠버시 제공>

밴쿠버 키칠라노(Kitsilano)와 페어뷰(Fairview) 지역 경계에 새로운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도심 주거 지역에 부족했던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밴쿠버 파크보드는 버라드 슬로프스(Burrard Slopes) 지역에 들어설 신규 공원 콘셉트 설계를 14일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약 1헥타르 규모의 근린공원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설계 구체화 과정을 거쳐 2027년 착공이 목표로 설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키칠라노와 페어뷰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도시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브로드웨이 플랜(Broadway Plan)에 따른 추가 개발이 예정된 가운데, 공공 녹지 공간 확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파크보드 의장 톰 딕비(Tom Digby)는 “키칠라노와 페어뷰는 밴쿠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향후 인구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버라드 슬로프스 공원은 주민들이 모이고, 휴식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원 설계는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다양한 연령층과 생활 방식에 맞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된 것이 특징이다. 설계 과정에는 지역 원주민 공동체, 지역 상권,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었으며, 건강과 웰빙을 동시에 고려한 공간 구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공원 중앙에는 넓고 평평한 잔디 공간이 조성되어 일상적인 휴식뿐 아니라 소규모 커뮤니티 행사와 모임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간은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 공간도 대폭 확장된다. 시소, 회전 놀이기구, 그네 등이 포함된 놀이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되며, 순환형 산책로와 함께 배치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최근 증가하는 반려동물 인구를 반영해 별도의 반려견 전용 오프리시(off-leash) 공간도 마련된다. 이 공간은 잔디 및 정원 구역과 분리된 구조로 설계되어 안전성을 높이고,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 간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형성도 기대된다.

청소년과 젊은 층을 위한 시설도 포함됐다. 스케이트보드와 킥보드 등 ‘소형 바퀴’ 활동을 위한 전용 공간이 조성되며, 초보자부터 다양한 수준의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플라자 형태의 스케이트존은 주변에 조성된 녹지 언덕을 통해 소음을 완화하고, 다른 이용자와의 공간 충돌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공원에는 야외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공간, 산책로,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친환경 요소도 강조됐다. 다양한 토종 식물을 활용한 꽃밭과 빗물 정원(rain garden)이 조성되어 생태계 보전과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원 규모가 확대된 데에는 토지 확보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파크보드는 2025년 5번가(5th Avenue)와 퍼 스트리트(Fir Street)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공원 면적을 확장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보다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설계가 가능해졌다.

지역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따뜻하고 환영받는 공간”, “휴식과 활동이 공존하는 공원”에 대한 요구가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요구는 이번 설계에 적극 반영되어, 단순한 공원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현재 파크보드는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공원 공식 명칭은 별도의 공모 및 선정 절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버라드 슬로프스 공원 조성 사업은 밴쿠버 도심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고밀도 개발 속에서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주거 밀도가 높아지는 지역일수록 녹지 공간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이번 공원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3 / 1 Page
RSS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최병하 의원, 어버이날 맞아 부모 세대에 감사 전해
등록자 KREW
등록일 05.10 추천 0

커뮤니티 “이민 사회 속 묵묵한 헌신에 깊은 존경” 세대 간 연결과 공동체 정신 강조하며 어르신들께 감사 메시지 전달 최병하(MLA Paul Choi) 아시아-태평양 무역 정무차관(Parl…

“UBC 한국학, 이대로 둘 수 없다”… 한인사회, 한국어 교육 활성화 논의
등록자 에리카
등록일 05.08 추천 0

커뮤니티 로스 킹 교수 초청 오찬 간담회 열려 한국학 지원 재단·장학금·정부 협력 필요성 제기 지난 4월 27일 월요일 낮 12시, 버나비 비원에서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과 장영재 부총영사…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 밴쿠버 한인노인회, 시니어 위한 노인대학 운영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커뮤니티 생활영어·AI 스마트폰·라인댄스·근력운동까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한인 어르신들이 즐겁게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 만들고 싶다”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노인회(회장 유재호)가 …

“은퇴연금 더 쉽게 모은다”… BC주, 직장연금 제도 대폭 손질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생활정보 자동 저축 확대·배우자 보호 강화… BC주 연금법 개정 추진 연금 자동 증액 도입·유족 연금 선택권 확대… 기업 행정 부담도 완화 BC주 정부가 근로자들의 은퇴 이후 재정 안정성을…

“이혼·양육 갈등, 법원 안 간다”… BC주, 무료 가족법 조정 서비스 대폭 확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생활정보 BC주 전역 35개 가정법원 등록소로 ‘조기 해결 프로그램’ 확대 시행 양육권·자녀양육비·배우자 부양·반려동물 분쟁까지 무료 지원 BC주가 이혼과 별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족법 분…

“중동 전쟁 여파에 하늘길 흔들”… 항공업계, 여름 성수기 대규모 감편 돌입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경제·비즈 국제유가 급등·중동 항로 불안에 글로벌 항공 스케줄 재조정 확산 카타르항공·에어아라비아·플라이두바이 대규모 감편… 항공사들 “6주 단위 운영” 체제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오픈AI 상대 10억 달러대 소송 추진”… 텀블러 릿지 총격 참사, AI 책임 논란 확산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지역소식 피해자 가족들 미국서 집단 소송… “ChatGPT 위험 신호 알고도 신고 안 해” 주장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 “AI 규제 필요”… 연방정부도 대응 검토 시사 Image: AI …

“예산 압박에 멈춰선 의료 프로젝트”… BC주, 병원·요양시설 사업 잇단 제동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지역소식 버나비병원 확장·델타 요양시설 등 계약 취소 논란 야당 “배신” 비판… 정부 “완전 취소 아닌 일정 재조정” bialasiewicz / magnific BC주 정부가 재정 압박 속…

“기후 재난 커진다”… BC주, 지역 인프라 보호 강화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정부 지역사회 재난 회복력 강화 나서… 홍수·가뭄·산사태 대비 프로젝트 지원 BC주, 기후 재난 대응에 1,800만 달러 추가 투자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와 산불, 폭염, 산사태 위험이…

“연어 생태계 비상”… BC주, 카약·패들보드까지 금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생활정보 치료법 없는 ‘회전병’ 확산 차단 나서… 보트·카약·패들보드 사용 금지 프레이저강 유역 보호 목적… “연어 생태계·어업 산업까지 위협 가능” BC주 정부가 프레이저강 유역과 토착 …

“트럼프 관세 직격탄”… BC주, 산림 일자리 지키기 위해 2천만 달러 긴급 투입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경제·비즈 미국발 관세 압박에 산림업계 흔들… 노동자 1,400명 지원 추진 재교육·임금보조·지역 프로젝트 확대… “산림 일자리 끝까지 지킬 것” BC주 정부가 미국발 관세와 글로벌 시장 불…

“외래 야생고양이 이제 못 키운다”… BC주, 번식·신규 소유 전면 금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5.07 추천 0

생활정보 서벌·카라칼·오셀롯 등 외래 고양이 규제 확대 2027년까지 무료 허가 신청해야… 위반 시 최대 25만 달러 벌금 가능 BC주 정부가 외래 야생 고양이의 번식과 신규 소유를 전면 …

“아메니다 어시스티드 리빙 세미나 성료”… 한인 시니어 관심 집중
등록자 에리카
등록일 05.07 추천 0

커뮤니티 맞춤형 시니어 케어·주거 정보 공유… 가족 위한 현실적 노후 준비 제안 한인회 협력 진행… 참석자들과 깊이 있는 소통 이어져 아메니다 시니어 커뮤니티 (Amenida Seniors…

“써리에 60가구 신규 주택”… 지원형 주거 모델 확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5.02 추천 0

부동산 주거·의료·고용 지원 결합… 커뮤니티 기반 주택 정책 강화 BC·연방·시 협력 투자… 지역 안정 위한 장기 전략 본격화 써리 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지원형 주거시설이 문을 열며, B…

“복원에 2억8300만 달러”… BC주-원주민 협약, 개발·환경 판 바꾼다
등록자 KREW
등록일 05.02 추천 0

경제·비즈 Treaty 8 7개 원주민 공동체와 복원 협약 체결… 일자리·경제 동시 창출 환경 회복·문화 재생·산업 안정까지… ‘토지 관리 방식’ 전환 신호 BC주가 북동부 지역의 환경 복원…

“880억 달러 투자·수만 개 일자리”… BC주, ‘Look West’로 경제 대전환
등록자 KREW
등록일 04.30 추천 0

경제·비즈 3년간 대형 프로젝트 확대… 투자 2배 가까이 늘린 성장 전략 LNG·광물·청정에너지 집중… “BC,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 BC주가 대규모 투자 확대와 함께 경제 구조 전환…

“고용은 멈췄다, 실업은 늘었다”… 캐나다 노동시장, 회복 신호 약해
등록자 KREW
등록일 04.28 추천 0

경제·비즈 1분기 9만 개 일자리 사라져… BC주도 고용 감소·실업률 상승 금리 인하 기대 속 변수는 유가 충격… 캐나다중앙은행 판단 주목 캐나다 노동시장이 2026년 3월 들어 겉으로는 안…

“경제는 흔들, 렌트는 내린다”… 불확실성이 만든 역전 흐름
등록자 KREW
등록일 04.28 추천 0

부동산 35개월 만에 최저치… 공급 증가 넘어 ‘고용·소득 둔화’ 영향 청년 실질임금 감소·취업난 심화… 임대 수요 구조 자체 변화 캐나다 임대시장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새로운 국면에…

“금리·경제·재고 압박”… BC 주택시장, 2026년 ‘숨고르기’ 국면
등록자 KREW
등록일 04.27 추천 0

부동산 거래량 감소 속 가격도 하락 전망 수요는 여전히 잠재… 반등은 ‘시간 문제’ 분석 BC 부동산협회(BCREA)의 2026년 2분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BC 주택시장은 …

“소비는 늘었지만 체감은 다르다”… 캐나다 소매판매 0.7% 증가
등록자 KREW
등록일 04.27 추천 0

경제·비즈 BC주는 소폭 감소… 밴쿠버는 전달 대비 1.2% 하락 금리 동결 전망 속 소비·물가 ‘엇갈린 신호’ 2026년 2월 캐나다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