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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관리 비용 줄어든다”… BC주, 당뇨병 소모품·인슐린 펌프 무상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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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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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소모품·의료기기 보험 적용… 월 수십~수백 달러 절감 기대
연방 약가 지원 연계… 수십만 명 환자 치료 접근성 크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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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가 당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사 소모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의 국가 약가 지원(National Pharmacare) 재원을 활용해 추진된 것으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시 오스본(Josie Osborne) BC주 보건부 장관은 “이달 초 일부 당뇨 치료 약물에 대해 본인 부담을 없앤 데 이어, 이번에는 관련 소모품과 장비까지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당뇨 환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4월부터 검사 소모품 지원… “집에서 관리 비용 줄인다”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이번 정책에 따라, 당뇨 환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검사 소모품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에는 란셋(채혈침), 알코올 스왑, 혈액 및 소변 케톤 검사 스트립이 포함되며, 연간 기준으로 란셋 400개, 알코올 스왑 300개, 케톤 검사 스트립 100개까지 지원된다.

이들 소모품은 당뇨 관리에 필수적인 자가 검사 키트를 구성하는 요소로, 월 3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원 확대는 이러한 일상적인 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원은 기존 PharmaCare(약제비 지원 프로그램)를 통해 제공되며, 소득보조 대상(Plan C), 아동 재가 치료 프로그램(Plan F), 퍼스트 네이션스 보건 지원(Plan W) 대상자는 전액 지원을 받는다. 그 외 주민들도 Fair PharmaCare에 등록할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약국에서 BC 서비스 카드(B.C. Services Card)를 제시하면 적용된다.

다만 란셋과 알코올 스왑, 케톤 검사 스트립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당뇨 교육센터 또는 1차 진료 네트워크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 인슐린 자동 주입 시스템 도입… 치료 수준 한 단계 향상

이번 정책에는 인슐린 펌프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특정 임상 기준을 충족하는 제1형 당뇨 환자는 Ypsomed AG의 ‘mylife Ypsopump’에 대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장치는 Dexcom G6 연속 혈당 측정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인슐린을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폐쇄 루프(Hybrid Closed Loop, HCL) 시스템을 구성한다.

이러한 HCL 시스템은 혈당 모니터링과 인슐린 주입을 통합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당뇨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Ypsopump는 PharmaCare를 통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이다.

해당 펌프는 Plan C와 Fair PharmaCare를 통해 지원되며, 일부 대상자는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장기요양 대상자(Plan B) 역시 100%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BC 당뇨병 센터의 톰 엘리엇(Dr. Tom Elliott) 의료 책임자는 “이번 인슐린 자동 주입 시스템 지원 확대는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며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 연방 재정 지원 기반… 수십만 명 혜택 확대

이번 정책은 2025년 3월 6일 체결된 연방-주 정부 간 약가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이 협약을 통해 BC주는 3년간 최대 6억7천만 달러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 중 약 3,700만 달러가 당뇨 관련 기기 및 소모품 지원 확대에 투입된다.

이미 2026년 3월부터는 인슐린을 포함한 다양한 당뇨 치료 약물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메트포르민, 설폰요소제,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 주요 약물이 포함됐다. 일부 약물은 별도의 승인 절차를 통해 지원된다.

또한 폐경 호르몬 치료와 피임약 역시 동일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면서, 수십만 명의 BC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BC주의 이번 조치는 당뇨 관리에 필요한 약물과 소모품, 의료기기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대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 만큼, 향후 BC주 보건 정책의 변화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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