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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탈로워섬 다리 전면 개통… 패툴로 브리지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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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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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뉴웨스트민스터 연결 교통 개선… 4차선·보행·자전거 분리 구조
기존 Pattullo Bridge 해체 공사 본격화, 2028년까지 철거 예정


© Province of British Columbia / BC Gov Photos

써리와 뉴웨스트민스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스탈어와슴 브리지(Stalawasem Bridge)가 2월 14일 전면 개통됐다. 차량 통행을 위한 4개 차선이 모두 개방되면서 지역 교통망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기존 패툴로 브리지(Pattullo Bridge)의 철거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개통은 메트로밴쿠버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새 다리는 기존 구조와 달리 더 넓어진 4개 차선과 중앙 분리대를 갖추고 있으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별도의 차단형(Barrier-separated) 통로를 설치해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현대적인 내진 설계와 구조 기준을 적용해 지진 대비 성능과 장기적 내구성을 확보했다.

마이크 판워스(Mike Farnworth) 교통·교통부 장관은 “스탈어와슴 브리지는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라며 “통근자, 트럭 운전사,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동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완수한 건설 인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새 다리는 단일 타워 케이블-스테이(cable-stay)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알렉스 프레이저 브리지(Alex Fraser Bridge)나 포트만 브리지(Port Mann Bridge)와 차별화되는 구조다. 교량 전체 길이는 1,235미터로 캐나다 풋볼 경기장 12개를 잇는 길이에 해당하며, 교량 건설에는 약 6만 2,400㎥의 콘크리트가 사용됐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5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메인 경간의 가장 긴 케이블은 약 300미터에 달하며, 각 케이블에는 최대 80개의 강선이 포함돼 있다.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다목적 통로 연결 공사는 계속 진행된다. 동쪽 측면의 다목적 경로는 2026년 봄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활성 교통(active transportation) 인프라 확대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친환경 이동 수단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교량 명칭 또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탈어와슴은 “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니며, 영어 명칭은 Riverview다. 이 이름은 해당 지역에 대한 원주민 공동체의 역사적·문화적 연결성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리 상부에는 hən̓q̓əmin̓əm̓ 언어 명칭이 새겨졌으며,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원주민 예술 작품도 설치되고 있다.

한편, 새 다리 개통에 따라 기존 패툴로 브리지 철거가 시작됐다. 철거 작업은 약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컬럼비아 스트리트 온램프, 하이웨이 17 오프램프 연결, 신규 다목적 통로 일부 구간 완공을 위해 필요한 절차다. 현재 장비 배치 및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후 콘크리트와 철골 구조물 해체가 본격화된다.

스탈어와슴 브리지는 메트로밴쿠버 교통망의 핵심 연결축이자 물류 네트워크의 중요한 고리로 기능한다. 지역 통근 수요뿐 아니라 국가 물류 흐름에도 직결되는 만큼, 이번 개통은 교통 안전과 이동 효율성 측면에서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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