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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까지 100일”… 밴쿠버, FIFA 월드컵 2026 개최 카운트다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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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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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플레이스서 7경기 개최… 35만 명 관람객·수십억 명 시청 예상
BC주, 관광·투자 확대 기회로 활용… ‘30일 이벤트 아닌 30년 유산’ 강조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밴쿠버가 세계 무대에 설 준비에 들어갔다. BC주 정부는 월드컵 개막까지 100일을 남긴 시점에서 이번 대회를 관광, 투자,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C주 관광·예술·문화·스포츠 장관 앤 강(Anne Kang)은 3일(화) 발표한 성명에서 “100일 후 밴쿠버가 FIFA 월드컵 2026을 개최하면서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된다”고 밝혔다.

앤 강 장관은 이번 월드컵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단일 스포츠 행사”라며 “전 세계 수십억 명이 경기를 시청하고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BC주를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에서는 BC 플레이스(BC Place) 경기장에서 총 7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35만 명 이상의 팬들이 BC 플레이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정부는 이번 월드컵의 의미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앤 강 장관은 “이 순간의 의미는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만들어질 변화에 있다”며 “세계의 시청자와 방문객들은 세계적 수준의 축구 경기뿐 아니라 BC주의 산과 해안선, 활기찬 도시, 따뜻한 공동체, 혁신 경제와 문화적 다양성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주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관광과 경제 활동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앤 강 장관은 “월드컵이 가져올 글로벌 노출은 관광객 증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그리고 새로운 투자와 사업 기회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BC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정부는 ‘Look West: Jobs and Prosperity for a Stronger BC and Canada’ 전략을 통해 월드컵을 글로벌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고, 새로운 무역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동시에 캐나다의 아시아·태평양 관문으로서 BC주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정부는 또한 주민과 방문객들이 월드컵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앤 강 장관은 “BC 플레이스 경기장뿐 아니라 FIFA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과 주 전역의 지역 행사에서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곧 BC 전역에서 공동 관람 행사(Watch Party) 장소를 발표하고, 월드컵 이후에도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산 프로그램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원주민 공동체(First Nations)와의 협력도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앤 강 장관은 “지역 원주민과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BC 주민들에게 장기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스포츠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BC주 정부는 이번 월드컵이 특정 도시만의 행사가 아니라 주 전체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 강 장관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쿠트니 지역, 북부 지역에서 프레이저 밸리까지 월드컵은 BC주 전체가 함께하는 축제”라며 “사회적·경제적 혜택이 모든 지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일 후 세계는 우리의 문 앞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의 경기장과 스카이라인, 산과 바다를 보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따뜻하고 다양하며 열정적인 BC 주민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 강 장관은 마지막으로 “이번 월드컵을 단순한 30일짜리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30년을 위한 촉매로 활용한다면 이 순간은 BC주에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유산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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