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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다시 하락”… 6개월 만에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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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월 대비 0.4%↓·전년 대비 4.0%↓
토론토·밴쿠버 낙폭 확대… 퀘벡시티는 11.8% 급등


<캐나다 전국 주택가격 장기 흐름(테라넷–내셔널은행 지수). 2022년 고점 이후 상승세 둔화, 2025~2026년 들어 연간 기준 하락세가 재확인되고 있다.>


캐나다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테라넷-내셔널은행 지수(Teranet-National Bank House Price)가 2월 19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1개 주요 대도시권(CMA)을 포함하는 종합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계절조정 기준). 이는 6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하고 처음으로 나타난 하락이다. 계절 조정 전 기준으로는 1.0% 떨어지며 최근 10개월 중 9번째 감소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전반에 퍼져 있음에도 매수 심리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특히 가격 조정 압력이 대도시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 전월 대비: 11개 중 7개 도시 하락

1월 한 달 동안 11개 주요 도시 가운데 7곳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오타와-가티노 지역(Ottawa-Gatineau)은 전월 대비 -2.4%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전월 +3.2% 반등 이후 조정).

위니펙(Winnipeg) -1.0%,
토론토(Toronto) -0.9%,
에드먼턴(Edmonton) -0.9%,
밴쿠버(Vancouver) -0.7%,
해밀턴(Hamilton) -0.5%,
빅토리아(Victoria) -0.1% 순이다.

반면 일부 도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핼리팩스(Halifax) +2.0%,
퀘벡시티(Quebec City) +1.6%,
몬트리올(Montreal) +1.4%,
캘거리(Calgary) +0.7%를 기록했다.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18개 중소도시 중에서도 10곳이 월간 하락을 나타냈다. 특히 피터버러(Peterborough) -7.9%, 서드버리(Sudbury) -2.7%, 벨빌(Belleville) -2.7%의 변동성이 컸다. 반대로 트루아리비에르(Trois-Rivières) +3.7%, 킹스턴(Kingston) +3.0%, 궬프(Guelph) +1.9% 는 반등했다. 중소도시의 경우 거래량이 적어 가격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전년 대비: 낙폭 확대, 그러나 지역별 차별화

전년 동월 대비로는 종합지수가 4.0% 하락해, 전달(-3.5%)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11개 주요 도시 중 7곳이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가장 강한 상승세는 퀘벡시티(+11.8%)가 이끌었고, 몬트리올(+5.7%), 위니펙(+4.6%)가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시장에서 실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대도시권의 조정은 뚜렷하다.
토론토 -8.6%,
해밀턴 -6.7%,
밴쿠버 -6.4%를 기록했다. 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지역일수록 조정 폭이 크게 나타나는 양상이다.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18개 CMA 가운데 12곳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아보츠포드-미션(Abbotsford–Mission, -7.4%), 키치너(Kitchener, -6.9%), 피터버러(Peterborough, -7.5%)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셔브룩(Sherbrooke, +13.3%), 선더베이(Thunder Bay, +10.6%), 레스브리지(Lethbridge, +9.2%)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 시장 의미: 매수 대기 심리와 구조적 재편

이번 지수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단순한 전국 동반 하락 국면이 아니라, 지역별로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구조적 재편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가격 부담이 높은 대도시는 거래 위축과 함께 가격 조정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비교적 저렴한 시장이나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지역은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는 투자 수요가 컸던 시장이라는 점에서 금리 변화와 금융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향후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거래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지만, 이전과 같은 급등 국면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점진적 회복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2026년 상반기에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고용시장과 금리 정책 방향이 향후 가격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지수의 추가 하락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 간 격차가 얼마나 확대되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전면적 침체’라기보다는 ‘조정과 재배치’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지만, 그 방향은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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