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BC 주택시장, 회복은 시작됐지만 속도는 제각각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로워메인랜드 부진 속 내륙·중소도시는 반등 조짐…
2025년 12월 BC 주택 거래·가격 동반 하락

BC 주택시장이 긴 조정 국면을 지나 ‘완만한 회복의 초입’에 들어섰지만, 지역별로 회복 속도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3일 발표한 2025년 12월 MLS®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BC 전역의 주택 거래량과 평균 가격은 여전히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반등 신호도 함께 포착됐다.

BCREA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BC 전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4,271채로,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5.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MLS® 주택 가격은 95만2,061달러로 5.6% 하락했다. 거래량과 가격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고금리 기조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매수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월간 거래량은 최근 10년 평균보다 18.5% 낮은 수준에 머물며, BC 주택시장이 아직 정상적인 거래 회복 국면에 완전히 진입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 12월 한 달 동안의 총 거래 금액은 약 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 로워메인랜드, BC 주택시장 부진의 중심

지역별로 보면 BC 주택시장 부진의 중심은 로워메인랜드로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118만9,227달러로 전년 대비 7.1% 하락, 거래량은 12.5% 감소했다. 프레이저밸리 역시 평균 가격 101만4,684달러(-4.8%), 거래량 8% 감소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고금리 환경, 관세 불확실성, 주택 구매 부담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다.

BCREA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렌던 오그먼드슨(Brendon Ogmundson)은 “2025년 BC 주택시장 약세는 주로 로워메인랜드에 집중됐다”며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별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오카나간·캠룹스·쿠트니… 내륙 지역은 회복 신호

반면 BC 내륙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 오카나간 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78만4,802달러로 5.9% 상승, 거래량도 7.7% 증가했다. 캠룹스는 가격 8.1% 상승, 거래량 3% 증가, 쿠트니 지역은 거래량이 25.4% 증가하며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주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한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실거주 목적의 거래가 유지되는 지역에서는 시장이 먼저 안정되는 모습이다.

■ 2025년 연간 기준, 거래·가격 모두 조정

연간 누적으로 보면 2025년 BC 전체 주택 거래 금액은 6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연간 거래량은 7만255채로 5.6% 감소, 연평균 주택 가격은 95만3,345달러로 2.9% 하락했다.

BC MLS® 거래량 추이를 보면, 2021년 고점 이후 급격한 조정 국면을 거친 뒤 아직 10년 평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2023~2024년에 비해 하락 폭은 완화되고 있다. 이는 급락 국면이 끝나고 ‘바닥 다지기’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2026년 주택시장, ‘급반등’보다 ‘완만한 회복’

BCREA는 2026년 주택시장이 급격한 반등보다는 지역별로 다른 속도의 점진적 회복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오그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안정되고 미국과의 무역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주택 수요가 점차 회복될 여지가 있다”며 “그 회복이 BC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가 2026년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로워메인랜드는 추가 조정 이후 실수요 중심의 회복, 내륙·중소도시는 상대적으로 빠른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2026년 BC 주택시장은 ‘관망에서 선택의 시기’로 이동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21 / 1 Page
RSS
BC주 의회 ‘스론 스피치’ 전격 연기… 텀블러 릿지 비극에 초당적 애도
등록자 KREW
등록일 02.12 추천 0

정부 의회 만장일치로 일정 중단… “가장 중요한 일은 가족 곁에 서는 것” 의료·정신건강 지원 확대 약속… “정부 업무는 계속되지만 오늘은 정상적인 날 아니다” BC주 제43대 의회 제…

BC주, 주택 승인 3년→1년 단축… ‘DASH’로 90가구 신속 공급
등록자 KREW
등록일 02.12 추천 0

부동산 프린스조지 40세대·아보츠포드 여성전환주택 50실 추진 조립식·표준설계 도입… 개발 절차 대폭 간소화 ‘DASH(Digitally Accelerated Standardized Ho…

“캐나다 다리 개통 막겠다” 트럼프 경고… 미·캐나다 무역 긴장 재점화
등록자 KREW
등록일 02.12 추천 0

국제 47억 달러 투입 ‘고디 하우 국제대교’ 정치 변수로 부상 온타리오-미시간 연결 핵심 인프라, 외교 갈등 속 시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대형 교량…

“트럼프 대(對)캐나다 관세에 제동”… 미 하원, 초당적 결의안 통과
등록자 KREW
등록일 02.12 추천 0

국제 공화당 일부도 찬성 ‘이례적 반란’ 미·캐나다 무역 갈등, 미 의회 내부 균열로 확산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거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거래 절벽” 2026년 1월 BC 주택시장… 매매 22.9% 급감
등록자 KREW
등록일 02.12 추천 0

부동산 평균가격 92만 달러… 10년 평균 대비 31% 낮은 거래량 재고는 증가, 수요는 대기… 금리 안정 시 반등 가능성 shutterstock BC 부동산협회(British Colum…

텀블러 릿지 비극… 학교 총격에 지역사회 ‘충격’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지역소식 10명 사망·다수 부상… 작은 북부 지역사회 깊은 상처 학교 안전·총기 규제·청소년 정신건강 논의 다시 수면 위로 BC 북동부의 작은 도시 텀블러 릿지(Tumbler Ridge)에…

“학교는 꿈의 안식처여야”… 연아 마틴 상원의원, 텀블러 릿지 총격 참사 애도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정부 2월 10일 텀블러 릿지 세컨더리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공식 성명 발표 “캐나다 전 국민이 함께 슬퍼… 희생자와 가족 결코 잊지 않겠다” 연방 상원의원 연아 마틴이 10일(화) B…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3,500명 증가”… BC주 고용시장, 전국 상위권 유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경제·비즈 실업률 6.1% 전국 세 번째로 낮아… 건설 1만3천 개 연간 증가 시간당 임금 38.32달러 전국 2위… 여성 고용 7,800명 증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전쟁, 관세 압박 등…

“EV 의무제 폐지·보조금 부활”… 캐나다, 23억 달러 자동차 전략 대전환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정부 2035년 전기차 75% 목표 유지… 30억 달러 제조업 투자·미국산 관세 유지 카니 총리 “미래 자동차는 전기·연결·자율주행… 캐나다가 글로벌 허브 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전기…

하이웨이 99 ‘스티브스턴 인터체인지’ 포장 완료… 리치먼드 교통체증 완화 본격화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지역소식 5차로 입체교차로 전면 가동… 동서 교통 흐름 개선 향후 8차로 조지 매시 터널과 연계… 통행 시간 단축 기대 © Province of British Columbia / BC Go…

밴쿠버, 글로벌 국방·안보 은행 본부 유치 추진… 3,500개 고임금 일자리 기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정부 BC주, ‘국방·안보·회복력 은행(DSRB)’ 본부 유치 민간 제안 지지 Look West 전략 연계… 세대 단위 연방 국방 투자 수혜 노린다 © Province of Britis…

BC주, 소비자 보호 대폭 강화… 8월부터 자동갱신·고압 방문판매 규제 시행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생활정보 사업 관행 및 소비자 보호법 개정안 2026년 8월 1일 발효 계약 공정성 확대·환불·해지 권리 강화… 취약 소비자 보호 초점 BC주에서 올여름부터 소비자 권리가 한층 강화된다. …

BC주, 노숙 대응 확대… 7개 지역 HEART·HEARTH 참여로 임시주거 대폭 확충
등록자 KREW
등록일 02.11 추천 0

부동산 크랜브룩·뉴웨스트민스터 등 2단계 합류… 파월리버 40베드 보호소 신설 캠벨리버·치엄 퍼스트네이션 수용 능력 확대… 2017년 이후 9만5천 채 공급 BC주 정부가 노숙 문제 해결…

BC주, 장애 아동·청소년에 4억7,500만 달러 투자… 직접 지원금 대폭 확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2.10 추천 0

정부 수천 가정 새로 수혜 대상 포함… 연간 최대 1만7천 달러 지급 자폐증 보조금 대체 프로그램 도입… 소득 기반 부가금 2027년 시행 BC주 정부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둔 가정을…

캐나다 임대료 16개월 연속 하락… 평균 월세 2,057달러로 31개월 최저
등록자 KREW
등록일 02.10 추천 0

부동산 Rentals.ca·Urbanation 보고서 “공급 확대 효과, 임차인 부담 완화” 임대료 대비 소득 비율 29.5%… 6년 만에 30% 아래로 캐나다 전역의 임대료가 16개월 …

콘도 서류 왜 어려운가… BC 부동산 단체들, 스트라타 재산법 전면 검토 촉구
등록자 KREW
등록일 02.10 추천 0

부동산 “25년 된 법, 디지털·주거 현실 반영 못 해”… 이사회 교육 의무화도 요구 Form B 비용·서류 지연 문제 반복… 스트라타 거주자 150만 명 영향 BC주에서 콘도와 타운하우…

밴쿠버시 내부고발 177건 접수… 감사관 “청렴·책임성 점검”
등록자 KREW
등록일 02.09 추천 0

지역소식 중대한 위법 의혹 204건 포함… 정책·절차 개선 권고 40건 제시 “청렴성과 책임성은 신뢰의 기반… 모든 제보는 기밀·존중 원칙” 밴쿠버시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점검하는…

“언론 배제는 아니었다”… 밴쿠버시·VPD, ‘미디어 출입 제한 구역’ 보고서에 공식 반박
등록자 KREW
등록일 02.09 추천 0

지역소식 BC 인권위원회 보고서에 공동 성명 발표 “안전 위한 관리된 접근… 언론 출입은 사전 안내·현장 지원됐다” BC 인권위원회가 발표한 ‘미디어 출입 제한 구역(media exclus…

고용은 멈추고 불확실성은 커졌다… 1월 캐나다 고용 2만5천 명 감소
등록자 KREW
등록일 02.09 추천 0

경제·비즈 제조업은 관세 압박에 흔들, 서비스업도 둔화… 회복 기대 속 인구 감소라는 새 변수 등장 2026년 새해 첫 달, 캐나다 고용 시장이 다시 주춤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노동력 …

중독 치료 접근성 넓힌다… BC주, 로워메인랜드 중독·해독 치료 대폭 확충
등록자 KREW
등록일 02.09 추천 0

정부 써리 해독센터 병상 확대·교통 지원 도입, 원주민·2SLGBTQIA+ 맞춤 서비스 강화 © Province of British Columbia / BC Gov Photos BC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