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부동산 BC 주택시장, 회복은 시작됐지만 속도는 제각각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6.01.14 15:06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로워메인랜드 부진 속 내륙·중소도시는 반등 조짐… 2025년 12월 BC 주택 거래·가격 동반 하락 BC 주택시장이 긴 조정 국면을 지나 ‘완만한 회복의 초입’에 들어섰지만, 지역별로 회복 속도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3일 발표한 2025년 12월 MLS®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BC 전역의 주택 거래량과 평균 가격은 여전히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반등 신호도 함께 포착됐다. BCREA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BC 전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4,271채로,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5.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평균 MLS® 주택 가격은 95만2,061달러로 5.6% 하락했다. 거래량과 가격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고금리 기조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매수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월간 거래량은 최근 10년 평균보다 18.5% 낮은 수준에 머물며, BC 주택시장이 아직 정상적인 거래 회복 국면에 완전히 진입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 12월 한 달 동안의 총 거래 금액은 약 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 로워메인랜드, BC 주택시장 부진의 중심 지역별로 보면 BC 주택시장 부진의 중심은 로워메인랜드로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118만9,227달러로 전년 대비 7.1% 하락, 거래량은 12.5% 감소했다. 프레이저밸리 역시 평균 가격 101만4,684달러(-4.8%), 거래량 8% 감소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고금리 환경, 관세 불확실성, 주택 구매 부담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다. BCREA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렌던 오그먼드슨(Brendon Ogmundson)은 “2025년 BC 주택시장 약세는 주로 로워메인랜드에 집중됐다”며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별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오카나간·캠룹스·쿠트니… 내륙 지역은 회복 신호 반면 BC 내륙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 오카나간 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78만4,802달러로 5.9% 상승, 거래량도 7.7% 증가했다. 캠룹스는 가격 8.1% 상승, 거래량 3% 증가, 쿠트니 지역은 거래량이 25.4% 증가하며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주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한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실거주 목적의 거래가 유지되는 지역에서는 시장이 먼저 안정되는 모습이다. ■ 2025년 연간 기준, 거래·가격 모두 조정 연간 누적으로 보면 2025년 BC 전체 주택 거래 금액은 6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연간 거래량은 7만255채로 5.6% 감소, 연평균 주택 가격은 95만3,345달러로 2.9% 하락했다. BC MLS® 거래량 추이를 보면, 2021년 고점 이후 급격한 조정 국면을 거친 뒤 아직 10년 평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2023~2024년에 비해 하락 폭은 완화되고 있다. 이는 급락 국면이 끝나고 ‘바닥 다지기’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2026년 주택시장, ‘급반등’보다 ‘완만한 회복’ BCREA는 2026년 주택시장이 급격한 반등보다는 지역별로 다른 속도의 점진적 회복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오그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안정되고 미국과의 무역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주택 수요가 점차 회복될 여지가 있다”며 “그 회복이 BC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가 2026년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로워메인랜드는 추가 조정 이후 실수요 중심의 회복, 내륙·중소도시는 상대적으로 빠른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2026년 BC 주택시장은 ‘관망에서 선택의 시기’로 이동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