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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스쿼미시 항공 방제 실시… BC주, 침입성 ‘스펀지나방’ 확산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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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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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2026년 봄 델타·스쿼미시 일부 지역 항공 살포 방제 계획
사람·반려동물에 무해한 생물학적 방제… 한인 가정 사전 확인 필요

BC주정부가 숲과 농업 생태계를 위협하는 침입성 해충 스펀지나방(spongy moth)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026년 봄 델타(Delta)와 스쿼미시(Squamish) 일부 지역에서 항공 방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BC주의 「통합 해충 관리법(Integrated Pest Management Act)」에 따라 진행되며, 환경과 주민 안전을 고려한 생물학적 방제 방식이 적용된다.

주정부에 따르면, 델타 지역에서는 바운더리 베이 인근 비치그로브(Beach Grove) 일대 약 36헥타르, 스쿼미시에서는 버클리 애비뉴(Buckley Ave.)와 서드 애비뉴(Third Ave.) 교차로 서쪽과 남쪽, 스쿼미시 강 인근까지 약 121헥타르가 방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다. 항공 방제는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15일 사이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별로 일반적으로 3차례 항공 살포가 이뤄진다.

■ 숲·농업·주거 환경까지 위협하는 침입성 해충

스펀지나방은 애벌레 단계에서 나무 잎을 집중적으로 섭취해 숲, 공원, 농작물, 주거지 수목을 광범위하게 훼손하는 해충이다. 방제 없이 확산될 경우 BC주 농업과 임업 전반에 장기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농림산물 수출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델타와 스쿼미시 지역에서는 지난 2년 이상 개체 수 증가가 관측돼 왔다.

■ “사람·반려동물에 무해한 검증된 방제 방식”

이번 방제에 사용되는 성분은 Btk(Bacillus thuringiensis var. kurstaki)로, BC주 전역의 토양에서도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미생물이다. 애벌레의 소화기관에만 작용하며, 사람·아이·반려동물·조류·야생동물에는 독성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방제 방식은 캐나다에서 1961년부터 승인돼 사용돼 왔고, BC주에서는 1979년 이후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주정부는 “방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실시된다”며 “조기 대응 없이는 스펀지나방이 BC주에 상시 정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로워메인랜드 한인 가정·반려동물 보호 차원에서도 중요

특히 델타·써리·리치몬드 등 로워메인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은 방제 일정과 지역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항공 살포 일정과 대상 지역을 사전에 인지하면 불필요한 불안이나 오해를 줄이고, 야외 활동·산책 일정 조정에도 도움이 된다.

BC주정부는 방제 대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Open House)를 개최해 방제 일정, 안전성, 절차에 대해 직접 안내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 제공과 주민 의견 수렴도 병행한다.

■ 주민 의견 제출 및 문의처 안내

방제 계획과 관련해 의견을 제출하거나 추가 정보를 원하는 주민은 2026년 2월 21일까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할 수 있다.

▶ 신청 기관(Applicant)
BC주 농업·식품부
British Columbia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od
주소: 1767 Angus Campbell Rd., Abbotsford, BC V3G 2M3
이메일: Spongy.moth@gov.bc.ca

▶ 행정 담당 기관(Administrator)
BC주 환경·공원부
Ministry of Environment and Parks
주소: Suite 200, 10470 152 St., Surrey, BC V3R 0Y3
이메일: ENVCIA@gov.bc.ca

주정부는 “주민과 사냥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 야생 생태계 보호의 핵심”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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