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정부 “두 번째로 혹독했던 한 해”… BC주, 산불 대응 성과와 2026년 대비 전략 공개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6.01.03 23:24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전국 산불 심포지엄 첫 개최… 연중 산불 대응 체계·첨단 기술 투자로 회복력 강화 2025년 산불 1,350건·88만 헥타르 피해… BC 산불대응국, 캐나다 산불 대응 ‘선도 모델’ 부상 지난 한 해 동안 BC주는 잇따른 산불 위협 속에서도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과 함께, 향후 기후 재난 시대를 대비한 산불 대응 체계 고도화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정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2025년 산불 시즌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26년을 향한 예방·대응·회복 전략의 윤곽을 공개했다. BC주 산불대응국(BC Wildfire Service, BCWS)에 따르면 2025년 4월 1일 이후 BC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1,350건 이상이며, 피해 면적은 약 88만6,360헥타르에 달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광범위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 한 해였다. 실제로 올해 산불로 인해 대피 명령은 42건, 대피 경보는 91건 발령됐으며, 약 2,600채의 주택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추가로 6,900여 채가 경보 대상에 포함됐다. BC주 정부는 이러한 수치를 두고 “산불 피해의 양상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지역사회 회복력과 직결된 문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라비 파마르(Ravi Parmar) BC주 산림부 장관은 “우리는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심각한 산불 시즌을 겪은 직후에 있다”며 “기술, 장비, 인력 훈련까지 전방위적 투자를 통해 BC 산불대응국은 세계적인 산불 대응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산불 대응 체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BC주는 특히 산불 예측 기술과 야간 투시 장비 도입, 자동 산불 확산 모델링 소프트웨어 평가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단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 예방과 계획 수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FireSmart 구조물과 지역사회 조성 연구를 통해,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도시·주거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은 BC주가 캐나다 산불 대응의 ‘허브’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 해이기도 하다. BC 산불대응국은 올해 유콘(Yukon), 앨버타(Alberta), 사스캐처원(Saskatchewan), 매니토바(Manitoba), 온타리오(Ontario),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노바스코샤(Nova Scotia) 등 총 6개 주와 1개 준주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이는 BC주 산불대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외부 파견 기록이다. 나아가 2025년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산불 대응을 위해 CAL FIRE 및 미 산림청과 협력, 팰리세이즈(Palisades)·이튼(Eaton)·휴즈(Hughes) 산불 진화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는 산불 대응이 국경을 초월한 국제 협력 과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켈리 그린(Kelly Greene) BC주 비상관리·기후대응부 장관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은 점점 더 주민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산불과 같은 기후 기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준비와 지역사회 중심의 회복력 강화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BC주는 2025년 캐나다 최초로 전국 산불 심포지엄(National Wildfire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방·주·준주 정부 관계자, 국내외 산불 전문가, 원주민 공동체,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국가 차원의 산불 대응 전략과 예방·복구 모델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산불 예방 투자 확대, 기술 혁신, 인력 보호, 장기적 복원 전략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BC주 정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캐나다 전역의 산불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협력 틀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2026년 산불 시즌을 앞두고 BC주는 산불 대응 인력의 연중 고용 체계 유지, 신규 인력 채용 및 훈련 확대, 산불 연기와 미세먼지가 산불 대응 인력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진화 능력 향상을 넘어, 산불 대응 인력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BC주 정부는 “산불은 더 이상 예외적인 재난이 아니라, 기후 변화 시대의 상시적 도전”이라며 “과학, 기술, 지역사회 협력에 기반한 대응 체계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BC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