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정부

“두 번째로 혹독했던 한 해”… BC주, 산불 대응 성과와 2026년 대비 전략 공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전국 산불 심포지엄 첫 개최… 연중 산불 대응 체계·첨단 기술 투자로 회복력 강화
2025년 산불 1,350건·88만 헥타르 피해… BC 산불대응국, 캐나다 산불 대응 ‘선도 모델’ 부상

 user17125898 / freepik

지난 한 해 동안 BC주는 잇따른 산불 위협 속에서도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과 함께, 향후 기후 재난 시대를 대비한 산불 대응 체계 고도화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정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2025년 산불 시즌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26년을 향한 예방·대응·회복 전략의 윤곽을 공개했다.

BC주 산불대응국(BC Wildfire Service, BCWS)에 따르면 2025년 4월 1일 이후 BC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1,350건 이상이며, 피해 면적은 약 88만6,360헥타르에 달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광범위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 한 해였다.

실제로 올해 산불로 인해 대피 명령은 42건, 대피 경보는 91건 발령됐으며, 약 2,600채의 주택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추가로 6,900여 채가 경보 대상에 포함됐다. BC주 정부는 이러한 수치를 두고 “산불 피해의 양상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지역사회 회복력과 직결된 문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라비 파마르(Ravi Parmar) BC주 산림부 장관은 “우리는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심각한 산불 시즌을 겪은 직후에 있다”며 “기술, 장비, 인력 훈련까지 전방위적 투자를 통해 BC 산불대응국은 세계적인 산불 대응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산불 대응 체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BC주는 특히 산불 예측 기술과 야간 투시 장비 도입, 자동 산불 확산 모델링 소프트웨어 평가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단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 예방과 계획 수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FireSmart 구조물과 지역사회 조성 연구를 통해,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도시·주거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은 BC주가 캐나다 산불 대응의 ‘허브’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 해이기도 하다. BC 산불대응국은 올해 유콘(Yukon), 앨버타(Alberta), 사스캐처원(Saskatchewan), 매니토바(Manitoba), 온타리오(Ontario),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노바스코샤(Nova Scotia) 등 총 6개 주와 1개 준주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이는 BC주 산불대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외부 파견 기록이다.

나아가 2025년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산불 대응을 위해 CAL FIRE 및 미 산림청과 협력, 팰리세이즈(Palisades)·이튼(Eaton)·휴즈(Hughes) 산불 진화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는 산불 대응이 국경을 초월한 국제 협력 과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켈리 그린(Kelly Greene) BC주 비상관리·기후대응부 장관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은 점점 더 주민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산불과 같은 기후 기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준비와 지역사회 중심의 회복력 강화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BC주는 2025년 캐나다 최초로 전국 산불 심포지엄(National Wildfire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방·주·준주 정부 관계자, 국내외 산불 전문가, 원주민 공동체,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국가 차원의 산불 대응 전략과 예방·복구 모델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산불 예방 투자 확대, 기술 혁신, 인력 보호, 장기적 복원 전략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BC주 정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캐나다 전역의 산불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협력 틀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2026년 산불 시즌을 앞두고 BC주는 산불 대응 인력의 연중 고용 체계 유지, 신규 인력 채용 및 훈련 확대, 산불 연기와 미세먼지가 산불 대응 인력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진화 능력 향상을 넘어, 산불 대응 인력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BC주 정부는 “산불은 더 이상 예외적인 재난이 아니라, 기후 변화 시대의 상시적 도전”이라며 “과학, 기술, 지역사회 협력에 기반한 대응 체계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BC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384 / 8 Page
RSS
“4억 달러 직접 투자”… BC주, 전략적 투자기금 신설로 경제 판 키운다
등록자 KREW
등록일 02.25 추천 0

경제·비즈 지분·대출·수익공유 도입… 연방 200억 달러 국방 투자 선점 노린다 Look West 전략 가속화… 핵심 광물·바이오·해양산업에 대규모 공동 투자 추진 © Province of …

“멕시코 휴양지 푸에르토 바야르타 인근 폭력 사태… 캐나다 여행 경보 유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2.25 추천 0

생활정보 2월 24일 기준, 할리스코 포함 여러 주에 주황색 경보 푸에르토 바야르타 여행객 ‘높은 주의’ 권고 유지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Jalisco)주에서 대형 카르텔 수장이 사망한 이…

로봇이 수확하는 시대… BC 농가에 250만 달러 지원, 식료품 가격 안정 기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2.24 추천 0

경제·비즈 인력난·식료품 가격 압박 속 자동화 확대 정부 “생산성 높여 경쟁력 강화”… 농업 구조 전환 가속화 BC주 정부가 농업 자동화 확대에 속도를 낸다. 연방정부와 BC주 정부는 ‘BC…

“BC 돌봄 인력 임금 인상 합의”… 한인 종사자 많은 커뮤니티 헬스 분야 안정 기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2.24 추천 0

경제·비즈 2만5천 명 대상 잠정 합의… 방문요양·그룹홈·정신건강센터 종사자 포함 저임금 보정 포함된 강화 협상… 돌봄 서비스 공백 완화 신호탄 되나 BC주 커뮤니티 헬스 및 사회서비스 분야…

버나비서 펼쳐진 설맞이 문화축제… 한국 전통의 멋과 다문화 화합 빛나
등록자 KREW
등록일 02.21 추천 0

커뮤니티 버나비 니케이 문화센터서 2026 설맞이 커뮤니티 행사 개최 정치·지역사회 리더 한자리… 다문화 교류와 한국 전통문화 빛나 © Province of British Columbia …

“관세는 의회 권한”… 美 대법원, 트럼프 글로벌 관세 제동
등록자 KREW
등록일 02.20 추천 0

국제 트럼프 격분, 무역법 122조 발동해 ‘전 세계 10% 일괄 관세’ 선언 6대3 판결로 1,750억 달러 관세 향방 불투명… 국제 무역 질서 재편 변수로 떠올라 미국 연방대법원이 …

“최대 80만 달러 푼다”… BC 사회주택 에너지 전환 본격화
등록자 KREW
등록일 02.20 추천 0

정부 히트펌프·전기 시스템 교체 지원… CleanBC·BC Hydro 인센티브 통합 비영리·원주민 주택기관 대상… 한 개 부지당 최대 140만 달러 지원 가능 BC주 정부가 사회·비영리…

“주 간 무역 장벽 영구 철폐”… BC주, 무역 인정법 상시화 추진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경제·비즈 Bill 5 ‘Trade Recognition Act’ 도입… 타주 승인 상품·서비스 BC 판매 보장 기업 비용 절감·시장 확대… ‘Look West 전략’으로 美 의존도 축소 가…

BC주, 연방 지원으로 700채 지원주택 속도전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부동산 Build Canada Homes 통해 연방·주정부 공동 투자 노숙 전환·지원주택 확대… 혁신 공법으로 400채 추가 추진 BC주가 연방정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주택 공급 …

“거래는 얼어붙고 공급은 쌓인다”... 2026년 초 BC주 주택시장, 본격적 구매자 우위 전환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부동산 매매 20~30% 급감·공급 11개월… 구조적 조정 국면 진입 금리 인하 신호 전까지 관망세 지속 가능성 BC 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2월 주택시장 업데이트에 따르면, 2…

산업재해 예방 강화 신호탄… WorkSafeBC 새 이사회 의장 임명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정부 윌리엄 레어드 크롱크, 3년 임기 의장 취임 노동·기술직 경험 바탕으로 산재 예방·안전 규정 준수 강화 BC주의 산업재해 보상 시스템을 총괄하는 WorkSafeBC가 새 이사회 의…

“AI·효율화 칼바람”… 아마존, 인력 구조조정 지속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경제·비즈 조직 슬림화 본격화… 누적 감원 규모 3만 명 안팎 추산 빅테크 구조조정 확산 속 노동시장 충격 우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2026년 들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

버나비 넬슨 초등 100석 증설 착공… 교육 인프라 투자 가속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교육 정원 420석 확대… 과밀 해소·학습환경 개선 기대 BC주, 2017년 이후 버나비에 1,490석 신설·4,315석 내진 보강 버나비(Burnaby)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반가…

“운전면허도 온라인 시대”… BC주, 면허 갱신·재발급 ICBC 웹사이트로 추진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생활정보 2027년 시행 목표… 농촌·원격 지역 주민 편의 대폭 개선 ICBC 사무소 대기시간 줄이고 디지털 행정 가속화 BC주 정부가 운전면허 갱신과 재발급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캐나다 무역적자 축소, 금 수출이 가린 ‘경제 둔화 신호’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경제·비즈 무가공 금 41.7% 급증… 대미 무역흑자 축소 캐나다 무역수지 개선, 구조적 수출 둔화는 여전 캐나다의 2025년 12월 무역적자가 13억 달러로 축소됐다. 전월 26억 달러에서…

“코에 뿌리는 나록손 전면 확대”… BC주, 5,000만 달러 투입해 생명 구한다
등록자 KREW
등록일 02.19 추천 0

정부 연 40만 개 배포 키트 중 절반을 코 분사형으로 전환 2019년 이후 4만 명 생명 살려… 정신건강·중독 대응체계 강화 BC주 정부가 독성 약물 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코 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2026년 첫 이사회 개최
등록자 에리카
등록일 02.19 추천 0

커뮤니티 가평전투 75주년·유스카운슬 발족 등 연간 사업 본격화 “한인사회 중심 단체로 도약… 6·25·월남 참전 어르신 더욱 보필” 코퀴틀람의 한 식당에서 13일(금) 재향군인회 캐나다 …

“착공 늘었지만 시장은 냉각”… 주택 둔화, 경제 발목 잡는다
등록자 KREW
등록일 02.18 추천 0

부동산 CMHC 1월 추세 3.5% 감소·SAAR 15% 급감 집값 하락은 기회이자 위험… 구조적 공급 해법 촉구 캐나다 5대 은행 CIBC가 최근 경제 보고서를 통해 “주택 착공 통계가…

“적자는 줄이고 핵심 서비스는 지킨다”… BC주 예산 2026, 재정 긴축 속 성장 전략 제시
등록자 KREW
등록일 02.18 추천 0

정부 기술훈련 2억8천만 달러 투입·의료·교육 51억 달러 보호 2026-27년부터 적자 감소 전망… 세율 소폭 인상·공공부문 효율화 병행 △ BC주 정부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텀블러 릿지 추모 집회… 전국 지도자 한자리에
등록자 KREW
등록일 02.18 추천 0

지역소식 2026년 2월 13일 BC주 텀블러 릿지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서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정치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