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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재개”… 호주,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허용하며 글로벌 신뢰 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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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충격 딛고 다시 뛴다… 캐나다산 소고기, 국제시장 재도약 계기 마련

2003년 발생한 광우병(BSE) 사태 이후, 22년간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해온 호주가 마침내 수입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캐나다 축산업계는 국제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호주는 세계 유수의 소고기 수출국으로, 자체 공급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산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상징적인 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단순한 무역 확대를 넘어 글로벌 식품안전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한다.

캐나다축우협회(CCA)의 라이더 리(Ryder Lee) 사무총장은 “호주가 수입 금지를 해제한 것은 향후 다른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서도 캐나다가 더욱 강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2003년 광우병 발생 당시, 캐나다는 전 세계 3위 소고기 수출국이었으나 세계 각국의 일제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산업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초기 18개월 동안만 약 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며 수출 규모는 급감했다. 이후 20년에 걸쳐 점진적 회복을 이뤘지만, 2024년 기준 캐나다는 세계 11위 소고기 수출국에 머물고 있다.

아직도 일부 국가는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한 금지 조치를 유지 중이다. 특히 중국은 2021년 BSE를 이유로 수입을 중단했으며, 업계는 정치적 동기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볼리비아 등 일부 중소국 역시 여전히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호주의 수입 재개가 주요 선례가 되어 글로벌 금지 완화 흐름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캐나다 소고기 산업이 광우병의 악몽에서 벗어나 다시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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