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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동물도 안전벨트 필수”…ICBC·BC SPCA, 여름철 펫 안전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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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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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량 여행 본격화… “반려견도 뒷좌석에, 고양이도 단단히 고정해야”
ICBC-BC SPCA, 여름 휴가철 맞아 ‘반려동물 차량 안전수칙’ 공동 캠페인 실시


사진=ICBC 제공

여름철 본격적인 차량 여행 시즌을 맞아, BC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운전자들을 위한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됐다. ICBC(BC자동차보험공사)와 BC SPCA(BC동물보호협회)는 지난주부터 ‘반려동물 차량 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여름 휴가철 동안 반려동물을 차량에 동승시킬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ICBC의 교통안전 매니저 캐슬린 나달린(Kathleen Nadalin)은 “우리 반려동물은 가족과도 같은 존재이며, 함께하는 모든 여행에서 보호받을 자격이 있다”며 “단순한 안전조치를 넘어서, 반려동물의 생명을 지키는 ‘사랑의 실천’이자, 차량 내 모든 이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BC SPCA 동물복지 매니저 킴 몬티스(Kim Monteith)도 “반려동물도 차량 내의 ‘승객’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안전장비를 통해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 차량 동승 시 꼭 알아야 할 6가지 안전 수칙

1. 전용 안전장비 필수 착용
충돌 시 풀려 있는 반려동물은 위험한 ‘투사체’가 되어 탑승자 모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사고 직후 공황 상태의 동물은 구조대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으며, 도로로 뛰쳐나가 2차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 강아지: 충격 테스트를 거친 안전벨트형 하네스 착용 권장
– 고양이: 종이 박스가 아닌 단단한 쉘 타입 케이지에 넣고, 차량 시트벨트나 고정 장치로 ‘제대로 고정’

2. 반드시 뒷좌석에 탑승
에어백이 설치된 앞좌석은 반려동물에게 매우 위험하다.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뒷좌석이나 차량의 적재 공간에 안전하게 고정해야 한다.

3. 장거리 이동 시 필수 준비물 체크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료, 물, 밥그릇, 침구, 장난감 등을 함께 챙기고, 반려동물용 응급 처치 키트도 준비하자. 2~3시간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로를 미리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창문 밖으로 머리 내밀기 금지
개가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장면은 귀엽지만 매우 위험하다. 바람, 날아오는 이물질, 혹은 주변 차량으로 인해 눈이나 피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전동 창문도 반려동물이 실수로 작동시키지 않도록 비활성화해 두는 것이 좋다.

5. 픽업트럭 이동 시는 반드시 케이지로 고정
트럭 적재함에 반려동물을 묶어두는 것은 불법이며 위험하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견고한 케이지를 적재함 중앙에 단단히 고정해 이동해야 한다.

6. 차 안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지 말 것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는 순식간에 40~50도 이상으로 치솟는다. 그늘이나 창문을 살짝 열어둔 상태라도 열사병이나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로 혼자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반려동물이 차량 내에서도 인간 승객과 동일한 보호 대상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이동량이 많은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계획 중인 BC주민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다.

BC SPCA는 “반려동물 보호는 단지 동물복지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책임이자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기본”이라고 밝혔다.

ICBC와 BC SPCA는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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