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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캐나다 주요 복지혜택 인상… 생활비 부담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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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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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 크레딧·아동수당·노령연금 등 전반적 인상… 평균 2.7% 조정


<사진출처: freepik>

7월부터 캐나다 연방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복지 혜택이 일제히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해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복지제도의 지원금과 소득 기준을 조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예외 없이 평균 2.7% 인상이 반영된다. 이에 따라 GST 세금 크레딧, 캐나다 아동수당(CCB), 근로자 지원금(CWB), 노령연금(OAS) 등이 인상된다. 이번 조치는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물가 상승에 맞춘 자동 조정… ‘물가 연동제’ 본격 반영

연방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주요 혜택에 ‘물가 연동 인상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해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각종 복지 지원금의 지급액과 소득 기준을 자동 조정하는 방식이다. 2025년 7월은 새로운 복지 연도(fiscal benefit year)의 시작으로, 올해 역시 관련 지표에 따라 대부분의 정부 지원금이 인상된다.

ESDC(고용·사회개발부) 관계자는 “새로운 CPI 기준을 반영해 최대 지급액과 소득 기준을 조정했다”며 “생활비 상승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어떤 혜택들이 인상되나?

1. GST/HST 세금 크레딧

저소득 또는 중간소득 가정에 제공되는 분기별 지원금이다. 7월부터 인상되는 금액은 다음과 같다:
• 독신 가정: 최대 $533
• 부부 혹은 사실혼 관계: 최대 $698
• 19세 미만 자녀 1인당 $183

이는 연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자동으로 지급되며, 별도 신청 없이 세금 신고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2. 캐나다 아동수당 (Canada Child Benefit, CCB)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대표적인 현금 지원 제도로, 자녀 연령별로 차등 지급된다.
• 6세 미만: 연간 $7,997 → 월 $666
• 6세~17세: 연간 $6,748 → 월 $562

수급 자격이 있는 경우 자동 지급되며, 자녀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3. 근로자 지원금 (Canada Workers Benefit, CWB)

일을 하고 있으나 낮은 소득을 올리는 개인·가정을 위한 지원금이다. 이 중 일부는 사전 지급 방식(ACWB) 으로 자동 선지급된다. 7월부터 지급 금액이 CPI에 맞춰 인상되며, 대상자는 개인 소득과 가족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4. 노령연금 (Old Age Security, OAS)

65세 이상 캐나다 시민에게 지급되는 OAS는 이번 분기(7~9월) 기준 1% 인상된다. 이를 포함하면 최근 1년간 누적 인상률은 **2.3%**에 달한다. 이는 고령 인구의 생계 안정을 위한 조치로, 소득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금액이 줄어든다.

이번 인상은 식료품, 에너지, 주거비 등의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저소득층, 어린 자녀를 둔 가정, 고령층 등 가장 취약한 계층에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녀를 둔 가정과 혼자 사는 시니어에게는 소액이라도 매달 안정적인 지원이 크게 체감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실질 혜택을 조정하는 제도는 물가 상승 속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올해와 같이 식료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중요한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 지급은 자동… 등록 여부 꼭 확인

CCB(아동수당), OAS(노령연금), GST/HST 크레딧 등은 대부분 세금 신고 내역을 기반으로 자동 지급된다. 다만 새로 캐나다에 입국했거나 자녀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직접 신청이 필요하다.

각 혜택의 구체적인 수급 기준 및 지급일은 캐나다 정부 공식 웹사이트 canada.ca 또는 CRA(국세청) 마이 어카운트(My Accou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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