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정보 캐나다포스트, 우편노조에 새로운 제안서 제출… 23일 파업 예고 속 협상 ‘촉각’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5.05.22 06:53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임금 인상·복지 유지 약속… 순환 파업 시 서비스 지연 가능성 밴쿠버타임즈DB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는 캐나다우편노조(CUPW)에 새로운 통합 제안서(global offer)를 제출하며, 협상 타결과 우편 서비스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제안은 도시 지역 우편근로자(Urban) 및 농촌·교외 우편 운송 근로자(RSMC)를 대상으로 한다. 캐나다포스트는 이번 제안에서 임금 인상 폭 확대, 복리후생 및 퇴직 혜택 유지 등을 포함했으며, 현재의 경영상 어려움과 고객 요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배송 모델 개편안도 함께 제시했다. ■ IIC 보고서 이후 협상 속도전… 일부 기존 제안 철회 양측 협상은 최근 산업조사위원회(Industrial Inquiry Commission, IIC)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보고서는 노사 갈등의 주요 원인과 개선 방향을 담고 있으며, 캐나다포스트와 노조는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협상 타결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합의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기존 제안 중 일부를 철회했다. 철회된 항목에는 △신규 건강보험 제도 △퇴직 후 복지 변경 △신규 직원에 대한 확정기여형 연금 전환 등이 포함된다. 대신, 신규 직원은 정규직 6개월 근무 후 건강보험 및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파업 예고로 긴장 고조… 서비스 차질 우려 한편, 캐나다포스트는 CUPW로부터 5월 23일(금) 0시부터 파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공식 예고를 받은 상태다. 노조는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순환 파업(rotating strike)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포스트는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배송 지연 등 일부 서비스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객 배송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포스트는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서비스 제공이 최우선 과제”라며,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 변화에 대해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사 간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국 수백만 명의 우편 이용자와 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이번 주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