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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과도한 팁 문화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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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의도치 않게 높은 팁을 내는 관행 막기 위한 새 법 시행


<응답자의 62%, ‘기기 설정에 따라 원치 않게 높은 팁을 준 적 있다’고 응답했다. / freepik>

퀘벡 주가 고객들이 자신도 모르게 과도한 팁을 지불하는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새롭게 시행된 법에 따라 앞으로는 팁이 세금 포함 금액이 아닌 세전(subtotal) 금액 기준으로 계산되어야 한다.

퀘벡 주정부는 5월 7일부터 해당 법을 발효시켰으며, 이를 제안한 퀘벡 장관은 “팁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선택이어야 하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자동 계산기 ‘함정’… 15% 팁이 17.25%로?

현재까지 캐나다 대부분의 식당 결제 단말기에서는 팁을 세금이 포함된 최종 금액 기준으로 자동 계산하고 있다. 이 경우 판매세가 15%인 지역에서는 원래 주려던 팁 15%가 약 17.25%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퀘벡을 제외한 다른 주에는 이를 제한하는 법이 없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62%가 결제 단말기에 뜨는 기본 팁 옵션 때문에 원래 계획보다 더 많은 팁을 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결제 시대에 팁의 ‘자동화된 설정값’이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 팁에 의존하는 임금 구조도 문제

팁 문화는 이제 단순한 서비스 감사의 표시를 넘어, 노동자의 주 수입원이 되고 있다. 일부 서버는 전체 임금의 최대 75%를 팁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팁 요구가 점점 잦아지고 금액도 높아지며, 고객들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한편으로는 팁이 줄어들 경우 종업원의 임금을 보전해야 할 필요가 생기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은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한다.

■ 팁 줄이면, 임금 올려야?

퀘벡의 새로운 법처럼 팁 감소를 초래할 수 있는 정책이 확산될 경우, 종업원들은 기본 급여 인상을 요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감수할 수 있는 사업주는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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