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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의 혁신, 도시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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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래니웨이 하우스 ‘Mod Cube’, 주택난 해소의 실마리로 주목



밴쿠버의 한 주택가 뒷마당에 들어선 작고 현대적인 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Mod Cube’로 불리는 이 모듈형 래니웨이 하우스는 주택난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Synthesis’가 개발한 이 주택은 약 1,000 제곱피트(약 28평) 규모의 2층 구조로, 침실 2개와 욕실 2개를 갖췄다. 기존의 낡은 차고나 사용되지 않는 뒷마당 공간을 활용해 부모와 자녀의 독립적 동거, 임대 수익 창출, 고령 부모의 주거 확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구조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전체 골조는 하루 반 만에 완성된다. 이를 통해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9피트의 높은 천장과 대형 창문, 풀사이즈 주방과 머드룸, 그리고 4피트 깊이의 수납형 크롤 스페이스까지 실용적인 구성도 갖췄다.

Mod Cube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현재까지 7~8개의 버전과 수많은 변형 모델이 개발되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도 다양한 가족 구조와 생활 방식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그러나 확산에는 여러 제도적 제약이 따른다. 일부 지자체는 주차 공간 확보, 건물 면적 제한 등 까다로운 규제를 유지하고 있어 실제 건축이 쉽지 않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50피트 폭의 부지 내에 주차 공간 세 곳을 확보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소형 주택 건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Mod Cube 프로젝트 관계자는 “주택 가격이 200만~300만 달러에 이르는 현실에서, 토지를 이미 보유한 이들이 약 60만 달러로 새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택은 단순한 공간 공급을 넘어, 도심 내 커뮤니티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뒷골목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실제로 이웃 주민들이 주택 건축에 관심을 보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Mod Cube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돕는 ‘작은 혁신’이다. 제도적 개선과 인식의 전환이 뒷받침된다면, 도시의 뒷골목은 새로운 주거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에리카 news@koreanr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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