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 캐나다 달러, 중앙은행 금리 동결로 반등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5.04.17 00:43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BoC, 금리 동결하며 경제 안정성 강조… 무역 갈등이 향후 금리 방향성 결정할 듯 캐나다 달러가 미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수요일(16일) 0.6% 상승해 1.3875 캐나다달러(미화 72.0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요일 기록한 5개월 만의 최고치인 1.3827에 근접한 수치다. 이번 반등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이 정책 금리를 2.75%로 유지하면서 나타났다. 7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한 중앙은행은 미국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전망치를 발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BoC는 발표문을 통해 “현재의 광범위한 불확실성이 캐나다 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제시하는 데 매우 도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C는 두 가지 경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높은 수준의 제한적인 관세로 인해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고, 두 번째는 장기화된 무역 전쟁이 경기 침체와 3%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경우다. BoC는 “통화 정책은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하거나 무역 전쟁의 영향을 완화할 수 없다”며 “캐나다인들에게 물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약 50%로 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관세가 초래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주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캐나다 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이며 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TD증권의 전략가들은 “BoC의 금리 동결이 캐나다 달러에 지지를 제공했다”며 “미국-캐나다 무역 갈등이 악화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 관심을 돌린다면, 캐나다 달러의 가격 흐름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6월 4일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향후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경제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한 통화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