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3월 신규주택 착공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BC주, 착공 증가세에도 여전히 전년 대비 낮은 수준



캐나다의 신규주택 착공이 3월에 214,155호(연간 환산치)로 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 줄어든 수치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단독주택 착공은 전월과 같은 49,667호를 유지했지만, 다세대 및 기타 유형의 주택 착공은 4% 감소한 164,484호를 기록했다.



주별로는 BC주가 월간 기준 5% 증가한 31,145호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인구 1만 명 이상의 지역에서는 단독주택 착공이 3% 증가한 3,866호, 다세대주택 착공이 6% 증가한 25,302호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역별 착공 변화는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애보츠포드는 전년 대비 122% 증가했지만, 나나이모(-48%), 밴쿠버(-37%), 캘로나(-36%), 빅토리아(-33%)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CMHC는 이와 같은 감소가 일부 지역에서의 높은 착공률과 다른 지역의 감소가 겹친 결과로 분석되며, 전국적인 주택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