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 캐나다 1월 고용 증가… 경제 회복세 지속될까?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5.02.08 12:15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컨퍼런스보드 리서치 결과, 고용시장 개선 속 무역 불확실성 여전 캐나다의 노동시장이 1월에도 강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컨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발표한 최신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캐나다에서는 총 7만 6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실업률은 6.6%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15~24세 청년층의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에서도 일자리 확대가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3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전문·과학·기술 서비스(21,700개), 숙박·음식 서비스(14,900개), 운송·창고업(13,200개) 분야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 온타리오·BC·뉴브런즈윅 중심으로 고용 증가 지역별로 살펴보면 온타리오(+39,000명), 브리티시컬럼비아(+23,000명), 뉴브런즈윅(+2,900명)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며, 나머지 주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전년 대비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3.5%로 둔화되며, 2022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노동시장 내 공급이 여유를 보이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 무역 불확실성 속 경제 회복세 유지 가능할까? 이번 고용 증가는 컨퍼런스보드 리서치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었다. 캐나다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층 고용 증가와 실업률 하락은 노동시장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인구 증가 둔화, 지속적인 무역 불확실성, 약세를 보이는 캐나다 달러 등은 경제 성장의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고용시장과 낮아지는 인플레이션, 금리 인하 흐름이 기업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미·캐 무역 전쟁 위기,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은? 이번 주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11시간에 걸친 긴급 협상을 통해 미국의 관세 부과가 일시적으로 보류되었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캐나다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과 도매업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경제적 충격이 클 전망이다. ■ 글로벌 경쟁 속 캐나다의 대응 전략 국제 경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컨퍼런스보드의 연구진은 캐나다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고급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캐나다는 G7 국가 중 가장 높은 교육 수준을 보유한 국가로, 이를 적극 활용해 기술 산업 및 연구개발(R&D) 부문을 강화하고, 지식재산(IP) 중심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캐나다를 세계적인 유학생 유치국으로 재정비, 첨단 기술 및 연구개발(R&D) 부문의 지원 강화 등이 필수적이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캐나다가 혁신을 주도하고, 세계적인 인재를 유치하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