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 인하…미국의 관세 위협에 경제 타격 우려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5.01.29 11:03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미국이 25% 관세 부과할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 커져…물가 상승 압박도 예상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3.0%로 조정했다. 이는 연속된 금리 인하 조치로,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도입할 경우, 캐나다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캐나다 경제에 큰 변수로 작용 현재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월 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티프 맥클렘(Tiff Macklem)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면 캐나다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만약 미국이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무역 파트너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각국이 보복 조치를 시행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캐나다 경제 성장률(GDP)은 첫해에 2.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캐나다 경제가 경기 침체(recession)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 물가 상승 우려…특히 신선식품 가격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은 관세가 시행될 경우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서 캐나다 내 물가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식료품, 공산품 등 소비재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맥클렘 총재는 *겨울철에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수입한 신선 과일과 채소를 많이 구매하는데, 관세가 부과되면 이들 식품의 가격이 빠르게 오를 것”이라며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무역 불확실성, 캐나다 달러에도 영향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수입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달러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중앙은행의 대응 방안은? 맥클렘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경기 부양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하면서도,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BMO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Doug Porter)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무역 갈등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TD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올랜도(James Orlando)도 “25% 관세가 지속될 경우, 중앙은행은 더욱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기준금리가 최대 2.25%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같은 날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향후 정책 결정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 갈등이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경제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중앙은행의 대응도 더욱 신중해질 전망이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