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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금리 인하로 캐나다 주택 구매 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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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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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주요 도시에서 주택 구매 여건 개선, 금리 인하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
“2025년 추가 금리 인하와 함께 주택 시장 반등 기대”



2024년은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서 혼재된 양상을 보인 한 해였다. 초반에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으로 인해 구매 수요가 정체되었으나, 하반기부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구매 여건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4년 6월부터 기준금리를 5%에서 3.25%까지 인하하며,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모두 하락하며 잠재 구매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 2024년 주택 구매 여건: 주요 도시 분석

2024년, 캐나다의 13개 주요 도시 중 9개 도시에서 주택 구매 여건이 개선되었다. 이는 Ratehub.ca의 분석에 따른 결과로, 평균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간 소득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금리 하락이 꼽히며, 이는 일부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을 상쇄하는 효과를 보였다.
• 토론토: 연간 소득 요구치가 $12,400 감소하며 가장 큰 개선폭을 기록했다. 이는 금리 하락과 더불어 평균 주택 가격이 $1,065,300에서 $1,061,900로 소폭 감소한 결과다.
• 밴쿠버: 연간 소득 요구치가 $12,100 감소하며, 평균 주택 가격은 $1,166,800에서 $1,171,500로 소폭 상승했으나 금리 하락 효과로 개선됐다.
• 프레더릭턴: 평균 주택 가격이 $54,000 상승하며 소득 요구치가 $6,130 증가, 구매 여건이 가장 크게 악화된 도시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기준, 평균 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99%로, 2023년의 5.71% 대비 하락했다.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도 7.71%에서 6.99%로 낮아지며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 2025년 전망: 추가 금리 인하 기대

2025년은 금리 인하와 누적된 구매 수요의 해소로 주택 시장의 반등이 예상된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2025년과 2026년의 주택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CREA는 2025년에 약 53만 2,704건의 주택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2024년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평균 주택 가격 또한 4.7% 상승하여 $722,22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에는 추가로 3.3% 상승해 $746,379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 금리와 주택 시장의 상관관계

2024년 하반기의 금리 인하가 구매력을 증가시킨 가운데, 2025년에도 캐나다 중앙은행이 2.5%~2.75% 수준으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변동금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고정금리의 경우 채권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CREA는 “2024년 4분기 시장 반등은 2025년 봄 시장의 미리보기였다”며, 금리 인하와 봄철 신규 매물 증가가 시장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은 금리 인하와 주택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한 해로 평가된다. 2025년에도 구매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되며, 이는 주택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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