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캐나다 부동산 시장, 2024년 연말 판매량 감소로 마무리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2월 판매량 전월 대비 5.8% 감소, 연간 회복세는 여전히 유지”
“2025년 봄 시장 활성화 기대, 금리 하락과 신규 매물 증가 전망”



2024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12월 판매량 감소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27,643건의 거래가 이뤄져 전월 대비 5.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2% 증가하며 연간 회복세를 유지했다.

■ 판매량 감소의 주요 원인

CREA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의 활동 감소는 주로 가을철 시장에서 매물이 소진되면서 신규 공급이 줄어든 데 기인했다. CREA 수석 경제학자 숀 캐스카트는 “12월의 거래량 감소는 수요보다는 공급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며 “2025년 봄 금리가 하락하고 신규 매물이 대거 출시되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리 하락과 시장 회복

2024년 하반기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주택 구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REA는 2024년 5월 대비 판매량이 13% 증가했으며, 7월부터 9월까지의 분기와 비교해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년간 팬데믹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분기별 활동 중 하나였다.

■ 주택 가격 동향

12월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676,640로 집계됐지만,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MLS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는 0.2% 하락하며 가격 안정화 조짐을 보였다.

■ 공급 감소와 시장 균형

2024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128,000건의 매물이 등록되어 전년 대비 7.8%,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그러나 12월 신규 매물은 29,128건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 시장의 총 매물 소진 기간은 3.9개월로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CREA는 현재 시장이 균형 상태에 가까우며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2025년 봄 시장 전망

CREA 의장 제임스 메이비는 “겨울 동안 시장 활동이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가을 시장 반등은 2025년 봄 활기를 미리 보여준 사례”라며 “봄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므로, 주택 거래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2025년 부동산 시장 예측

CREA는 2025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금리 하락, 억눌린 수요 해소, 봄철 신규 매물 증가가 결합해 전국적으로 시장 활동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 인하가 점진적으로 종료되면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선택을 고민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추가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마지막 분기의 판매 회복세와 함께, 2025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더 많은 활동과 안정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CREA는 2025년 시장의 변화를 대비하고자 한다면 지역 전문가와의 협력을 권장하며, 향후 변화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shutterstock>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262 / 1 Page
RSS
캐나다, 새로운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 발표… 디지털 위협 대응 강화
등록자 KREW
등록일 02.08 추천 0

뉴스 캐나다 정부가 새로운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NCSS, National Cyber Security Strategy)을 발표하며,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기업, 공공 서비스를 보…

캐나다 1월 고용 증가… 경제 회복세 지속될까?
등록자 KREW
등록일 02.08 추천 0

경제 컨퍼런스보드 리서치 결과, 고용시장 개선 속 무역 불확실성 여전 캐나다의 노동시장이 1월에도 강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컨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 of Can…

트럼프 관세 우려,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 증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2.08 추천 0

부동산 전문가들, 경제 불안 속 주택 시장 둔화 가능성 경고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비록 관세 시행이 30일간 유예…

나토, 유럽 및 캐나다 국방비 20% 증가… 美 압박 속 지출 확대
등록자 KREW
등록일 02.08 추천 0

뉴스 나토(NATO)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마크 루터(Mark Rutte) 나토 사무총장은 2024년 유럽과 캐나다의 국방비 지출이 전년…

트럼프 행정부, 국제사회와 거리 두기… ICC 제재부터 WHO 탈퇴까지
등록자 KREW
등록일 02.08 추천 0

뉴스 미국이 국제 무대에서 기존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흔들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 관계자들에 대한 금융 제재 및 비자 제한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

“보안 우려” 딥시크 사용 신중해야…정부·전문기관 경고
등록자 KREW
등록일 02.08 추천 0

한국 개인정보위·KISA, 생성형 AI 개인정보 보호 주의 당부 중국의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가 개인정보 수집 및 보안 위험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정부…

“친환경” 종이 빨대,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더 해로울 수도
등록자 KREW
등록일 02.08 추천 0

뉴스 최근 연구 결과, 환경 보호 기대와 달리 종이 빨대의 환경 영향 재조명 환경 보호를 위한 대체재로 도입된 종이 빨대가 오히려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큰 환경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무역 전쟁 위기, 캐나다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록자 KREW
등록일 02.05 추천 0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 주택 구매자들의 불안 고조 “대출 부담과 구매력 감소, 캐나다 주택 시장에 직격탄 될 것”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전쟁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유예되었지만, 이로…

미국 관세 여파, 캐나다 소비자들 ‘국산 제품 구매’로 방향 전환
등록자 KREW
등록일 02.05 추천 0

경제 국산 제품 선호 확산… 미국산 제품 불매 움직임까지 “국산 소비, 캐나다 경제 지탱하는 핵심 역할” 전문가 분석 미국의 관세 위협이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변화를 일으키고 …

밴쿠버 부부, 에어비앤비 사업 재허가 불허… “주거용 주택 보호가 우선”
등록자 KREW
등록일 02.05 추천 0

부동산 포르투갈 체류 중 단기 임대 운영한 부부, 시 규정 위반으로 면허 취소 개인 사정 공감하지만, 주택 부족 위기 속 주거 안정이 최우선 밴쿠버 시 비즈니스 라이선스 검토 패널은 최근…

캐나다-미국 25% 관세 위기, 30일 유예
등록자 KREW
등록일 02.05 추천 0

경제 트뤼도-트럼프 협상으로 30일 유예 결정, 불안정성은 지속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전쟁 위기가 일단 유예되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긴급…

작은 감기가 부른 큰 이별, 구준엽 아내 서희원 폐렴으로 별세…독감의 치명적 위험성
등록자 KREW
등록일 02.05 추천 0

정보 서희원 씨의 안타까운 사망, 독감과 폐렴의 무서운 연관성 경각심 높여 대만의 인기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 씨의 아내인 서희원(쉬시위안) 씨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 악화로 별세했다. 향…

BC주, 프리패브 교실 신설로 1,000개 이상의 학생 수용 공간 확보
등록자 KREW
등록일 02.04 추천 0

교육 BC주, 프리패브 교실 확충으로 교육 인프라 강화 빠른 건설·높은 효율성… 성장하는 지역 사회에 학습 공간 제공 @BC주 정부제공 BC주 전역의 성장하는 지역 사회에 새로운 교육 …

데이비드 이비 BC 주수상, 트럼프 관세 대응 긴급 조치 발표
등록자 KREW
등록일 02.04 추천 0

뉴스 “BC와 캐나다를 지키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 @BC주 정부제공 데이비드 이비 BC 주수상이 미국의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와 에너지 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

데이비드 에비 BC 주수상, 설날 맞아 새해 인사 전해
등록자 KREW
등록일 02.04 추천 0

커뮤니티 “지혜와 변화의 해,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Province of BC/Flickr 데이비드 에비 BC 주수상이 설날을 맞아 ‘뱀의 해’를 축하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에비 주…

데이비드 에비 BC 주수상, PKM 캐나다 해양 터미널 시찰… 자원 프로젝트 가속화 의지 밝혀
등록자 KREW
등록일 02.04 추천 0

뉴스 “BC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신속한 자원 개발 필요” @BC주 정부제공 지난 3일, 데이비드 에비 BC 주수상이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PKM 캐나다 해양 터미널을 방문해 시설을 시…

BC 산불 진압대, 캘리포니아 산불 지원 임무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
등록자 KREW
등록일 02.04 추천 0

뉴스 “국경 넘어선 협력, 산불 대응 역량 강화” @BC주 정부제공 브리티시 컬럼비아 산불 진압대(BC Wildfire Service, 이하 BCWS) 대원들이 캘리포니아 산불 진압 지…

써리에 새 초등학교 ‘타탈루(Ta’talu) 초등학교’ 개교, 500명 이상의 학생 수용 가능
등록자 KREW
등록일 02.04 추천 0

교육 총 6,500만 달러 투자… 써리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 @BC주 정부제공 써리(Surrey)에 새로운 초등학교인 타탈루(Ta’talu) 초등학교가 문을 열며, 지역 내 500…

늘푸른 장년회, 신년 강좌 전면 무료 공개… 교민 누구나 참여 가능
등록자 KREW
등록일 02.04 추천 0

커뮤니티 ‘의약품 올바른 사용법’, ‘이스라엘 역사와 문화’, ‘국선도 기체조’ 등 다양한 강좌 마련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신년 강좌로 마련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 ‘이스라…

캐나다 경제, 향후 2년 간 만만치 않을 전망
등록자 REPORTER
등록일 02.04 추천 0

커뮤니티 한인실업인협회 경제 세미나 개최 SFU 김동우 교수, UBC 이진우 교수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 겁박 전략으로 캐나다 경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올 한 해를 전망해보는 의미 있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