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BC 부동산 시장, 2025년 불확실성 속으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KREW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지역 경제와 주택 시장, 변동성과 도전 과제 직면



2025년 새해를 맞아 BC 부동산 시장은 여러 변수로 인해 역동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치와 재정의 불확실성, 주택 공급과 관련된 주정부 정책 시행, 캐나다와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미국의 관세 위협, 약세를 보이는 캐나다 달러, 그리고 제한적인 이민 정책 등이 주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인도와 중국 같은 주요 국가들의 경제 동향과, 지역적 요인으로는 약세를 보이는 분양 시장, 안정화된 임대료, 건설 활동 감소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BC 주정부, 주택 공급 및 주거 부담 완화 정책 강화망

BC 주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 비용 부담 완화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선거 기간 동안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해 구매 비용의 40%를 지원하는 정책을 제안했으며, 투기세와 공실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정책으로는 ‘주택 전매세(home-flipping tax)’가 있다. 구매 후 1년 이내에 주택을 매도할 경우 이익의 20%를 세금으로 내야 하며, 18개월 후에는 10%, 2년 후에는 0%로 떨어진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2021년 기간 동안 BC주에서 거래된 주거용 부동산의 2.8%는 소유자가 1년 미만으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미만 보유 후 매도된 비율(5.3%~6.2%)보다는 낮았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주정부 정책은 중간 소득 가구를 위한 ‘미싱 미들 하우징’과 대중교통 중심의 밀도 개발을 중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연방 및 국제 변수, 시장에 큰 영향 예상

연방 차원에서는 자유당 정부가 2025년 총선에서 보수당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조사가 주목된다. 이는 연방 주택 정책과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캐나다 경제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새로운 연방 정부는 이민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자유당 정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를 제한하고, 국제 학생과 특정 이민자의 유입을 줄였으며, 보수당이 집권할 경우 이러한 제한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 금리와 외환 시장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금리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BC 주택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5년 중반까지 기준 금리가 2%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가 하락하면 주택담보대출 비용이 감소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주택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캐나다 달러의 약세는 미국과의 무역 및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현실화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분양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임대 주택 및 콘도 개발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이루어져야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는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민자 유입이 줄어들면서 임대 시장의 부담도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는 BC 부동산 시장이 복합적인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경험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979 / 1 Page
RSS
B.C.주정부, 긴급통신기관 E-Comm의 예산 투명성 강화 권고
등록자 KREW
등록일 11.07 추천 0

정부 “현행 구조로는 지방정부 재정 부담 지속… 운영 효율과 거버넌스 전면 개편 필요” BC주정부는 긴급 통신 서비스 제공기관인 E-Comm(Emergency Communications…

흘러가는 계절 속, 시니어의 조심스러운 한 걸음
등록자 KREW
등록일 11.07 추천 0

생활정보 겨울철 낙상 위험 높아진 BC 시니어들, ‘예방이 최고의 보호막’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길가에 낙엽이 쌓이는 계절,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보건당국이 시니어들에게 당부의 메시지…

지역이 선택하는 이민... 캐나다, ‘지방 우선’ 전략으로 방향 바꿨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1.07 추천 0

이민·법률 2026~2028 이민수준계획, 주정부 지명프로그램(PNP)이 핵심 축으로 부상 영주권 총량은 유지되지만, ‘지역+기술’ 중심의 구조 전환 본격화 캐나다가 이민정책의 패러다임을 바…

캐나다 고용시장, 올가을 예상 밖의 반등
등록자 KREW
등록일 11.07 추천 0

경제·비즈 10월 고용지표, 예상을 웃돌며 실업률 6.9%로 하락 그러나 풀타임 감소와 임금 상승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라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올가을 예상 밖의 회복세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

인도 유학생의 꿈, 캐나다 문턱서 3분의 2가 좌절됐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1.07 추천 0

이민·법률 2025년 8월 인도 출신 학업허가서 거부율 74%… “Study-Work-Stay” 경로 흔들리며 유학과 이민의 균형점이 바뀌고 있다 캐나다의 유학생 정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제19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자 국민포장 전수식 개최
등록자 KREW
등록일 11.07 추천 0

커뮤니티 이보상 히에앤나우 커뮤니티 소사이어티 대표, 대한민국 국민포장 수훈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11.7(금) 한인 장애인을 위해 15년간 헌신해 온 이보상 히어앤나우 커뮤니티 소사이어…

“전국 전기차 운전자 위한 도약”… BC 하이드로, EV 충전소 700기 돌파
등록자 KREW
등록일 11.07 추천 0

생활정보 교통부 운영 28개 충전소 인수로 네트워크 확대… 2026년 봄까지 800기 목표 BC 하이드로(BC Hydro)가 BC주 전역의 전기차(EV) 공공 충전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며…

밴쿠버 한인 노인회, 연말 송년파티 개최 예정
등록자 KREW
등록일 11.06 추천 0

커뮤니티 공식 이사회 열려 연말 행사 및 2026년 주요 프로그램 논의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유재호)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연말을 맞아 개최될 송년파티 준비와 더불…

여성 뇌졸중 환자, 회복 길목에서 홀로 외롭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1.06 추천 0

생활정보 캐나다 UBC 연구팀, 여성의 뇌졸중 회복 격차 조명 17분마다 한 명씩 여성 환자 발생… 치료 이후 여전히 남성과 다른 회복 여정 캐나다에서 여성은 평균 17분마다 뇌졸중을 겪고…

“법원 안 가도 해결”… BC주, 가족법 무료 지원 서비스 확대
등록자 KREW
등록일 11.06 추천 0

이민·법률 펨버턴·리치몬드·밴쿠버 등 5개 지역 추가… 빠르고 저렴한 ‘초기 해결 절차(ERP)’ 도입 BC주 정부가 가족법 분쟁을 보다 빠르고 비용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초기 해결 …

‘Harmony & Unity’ — 한국과 원주민 문화의 아름다운 화합의 무대
등록자 KREW
등록일 11.06 추천 0

커뮤니티 나눔정원, 포트무디서 ‘DRUMBEATS & ARIRANG’ 성료 지난 1일, 포트무디 시청 내 인렛 시어터(Inlet Theatre)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펼쳐졌다. 나눔정원(Ga…

BC 부동산, 회복 신호… 2026년 거래량 13%↑ 전망
등록자 KREW
등록일 11.06 추천 0

부동산 BC부동산협회(BCREA) 4분기 주택시장 전망 발표 BC부동산협회(BCREA)가 2025년 4분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5년 부진한 흐름을 마무리하고 2026년…

제3회 캐나다 Virtuoso 영 아티스트 음악 콩쿠르 성료
등록자 KREW
등록일 11.06 추천 0

커뮤니티 전 세계서 지원자 몰려… 12월 시상식 및 우승자 연주회 예정 제3회 Canada Virtuoso Young Artists Music Competition 2025가 성공적으로 막…

아메니다 시니어 리빙,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등록자 KREW
등록일 11.05 추천 0

커뮤니티 시니어 리빙에 대한 높은 관심 속 참석자 큰 호응 아메니다 시니어 리빙(Amenida Senior Living)이 주최한 시니어 리빙 정보 세미나 ‘부모님을 위한 시니어 리빙의 이…

광양시–랭리타운쉽, 우호도시 협약 체결… 경제·문화 교류 본격화
등록자 KREW
등록일 11.05 추천 0

커뮤니티 경제·문화·교육·청소년 교류까지 폭넓은 협력 약속 가평석 참배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 희생에도 감사 표해 전라남도 광양시(정인화 시장)와 캐나다 BC주의 랭리타운쉽(에릭 우드워드 시…

한국문화유산의 달, BC주 법으로 제정되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0.31 추천 0

정부 최병하 의원 발의 법안, 만장일치 통과 및 왕실 재가 완료… 한인 커뮤니티 역사적 순간 맞아 BC주의회가 최병하(MLA Paul Choi) 의원이 발의한 「Korean Herita…

캐나다 경제, 8월에 다시 후퇴… 상품·서비스 부문 동반 하락세
등록자 KREW
등록일 10.31 추천 0

경제·비즈 BoC, 경기 부진 지속 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월 0.3% 성장 후 8월에는 다시 0.3% 감소하며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

“같이 웃으면 오래 산다?”... 노년 부부의 긍정감정이 건강을 지킨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0.30 추천 0

생활정보 노년 부부의 함께 웃는 순간, 코르티솔 수치 낮추며 건강에 긍정적 영향 나이가 들수록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와 독일의 공동 연구는, …

“청소년을 지키는 법, 더 강해진다”
등록자 KREW
등록일 10.30 추천 0

정부 BC주, 온라인 착취·전자담배 피해 방지 위한 두 개의 새 법안 도입 BC주정부가 청소년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한 두 가지 주요 법안을 발표했다. 이번 법안은 온라인 착취와 전자담배…

엔비디아, 세계 첫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
등록자 KREW
등록일 10.30 추천 0

경제·비즈 AI 칩 열풍에 사상 최고 기업가치… 글로벌 시장, ‘너무 빠른 상승’ 우려도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Nvidia)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약 7…